#004_02 2차 듀얼 몬스터즈 카드 실험 사고 (아포클리포트 킬러)

포틴P는 1차 듀얼몬스터즈 카드 실험 사고 등의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는 카드 사용 금지 제한 목록을 만들어 배포했다.하지만 그 금지 제한 목록에도 허점이 있었던 모양인지, 에인헤랴르 내부의 병기 실험실에서 조항에 빠져있던 '아포클리포트 킬러'라는, 에인헤랴르보다 더 거대한 공중요새가 소환되었다.

동료들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아포클리포트 킬러는 셀 수 없을정도의 보라색 광선을 프로덕션을 향해서 날렸다. 하지만 미오의 '섬광룡 스타더스트'가 생성한 베리어(다이스 100) 덕분에 프로덕션은 위기를 모면 할 수 있었다.

결국 타르기스p의 '트리슈라의 네크로즈'의 일격으로 거대한 공중요새는 무너졌고, 섬광룡에 탄 채로 진섬광룡을 불러낸 미오가, 진섬광룡과 하나 된 듯 하늘을 누비며 낙하를 막아낸다. 미처 막지 못할 뻔한 파편도 고양p가 부른 강습함 밀리시스의 멤버가 빠르게 도착해 지상에서 요격, 도시에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승리를 만끽할 여유도 없이, 무너져 내린 그 공중요새의 안에서 '인페르노이드 네헤모스'가 나타나, 전함 에인헤랴르와 강습함 밀리시스는 합동 요격에 들어갔다.

하지만 두 주력함의 공격에도 끄떡하지 않던 네헤모스는 프로덕션에 막강한 화염폭풍을 날리고, 강습함 밀리시스는 그 일격을 함체로 그대로 받아내고는 침몰하고 만다. 다행히 지구에 추락하기 전 모든 승무원들은 탈출했다고 한다.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시키는 난폭하게 자신의 기억을 지우려고 시도했던 k마구p를 마음 속으로 용서하고, 그에게 나노강화제를 주입하여, 그가 네헤모스에게 결정타를 날리는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