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아라

직급:과장 전시 직급 : 소령

소속 : 346 PMC 사업부 우주 항공 방위 부서

특기 : 에인헤랴르 주임 조종사

근무지:에인헤랴르 함교

특이사항:신장148cm

편집자 : 히데루 (@cosmo****)

비고 : 편집자 외 플레이 불가 / RP 가능 / 언급 가능 / 문단 편집 불가

◇ 기본 정보 ◇

이름:서 아라 성별:여 연령:20대 중반

◇ 이력 ◇

에인헤랴르의 주임 조종사. 에인헤랴르는 사실상 함교가 별도로 존재하는 거대 전함에 가까운 우주 항행이 가능한 비행선이므로, 그녀의 직책은 해군 함선의 조타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성격도 성실한듯 해 보이면서도, 실상은 어딘가 허당끼가 많고 덜렁거려 천여명의 목숨을 맡는 조종수라는 직책이 과연 괜찮을까 걱정하게 할 정도.

하지만 조종 실력과 그 정밀성 만큼은 천재적이라 볼 수준이며, 작은 소형 프로펠러기부터 전투기, 대형 여객기, 공중 전함까지 기종을 가리지 않는다. 비교하자면 함선에 있어서는 니플헤임 해군의 에리카 함장 이상, 전투기에 있어서는 미셸 사령관 이하라고 평가된다.

단, 후술할 이력 탓에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굉장히 민감하여,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낼때가 있다.

대한민국 부산시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적부터 우주선의 조종사가 되는것을 꿈으로 가지고 공군사관학교의 응시를 준비했으나,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150cm 넘지 못하는 키와 162cm를 넘는 공사의 합격기준에 좌절한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하늘을 날고싶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미국의 항공대학으로 유학을 떠난 그녀는 학사를 수석으로 조기 졸업하는 집념을 보여준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그녀의 닫혀버린 성장판이 다시 열릴 수는 없었기에 미 공군, 해군, 해병대, NASA, 어디에서도 그녀는 같은 이유로 퇴짜를 맞기만 할 뿐이었다.

하는 수 없이 그녀가 취직을 위해 신장을 따지지 않는 중소형 항공사라도 알아보고 있던 어느날, 346프로의 공중전함 프로젝트를 알게 된 그녀는 바보같은 프로젝트라는 동기들의 비아냥에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조종사 부문에 응시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선택은 그녀와 346프로 양측의 천운. 미성년자 아이돌이 함장으로 확정된 마당에 (그리고 이케부쿠로 연구소의 탑승자들의 신체를 따질 필요가 없는 앞선 기술력에) 구태여 조종수의 키를 신경쓸 필요는 없는 모양이었는지 그녀는 그제서야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포테셜(과 울분)을 물 만난 상어처럼 터트리며 숱한 경쟁자들을 찍어누르고 에인헤랴르 함교의 조종사장에 발탁되기에 이른다.

이후 346프로덕션에 정식으로 채용된 그녀는 함선 운영 적응 훈련기간, 자신보다 어린 미성년자 아이돌들이 함선의 중핵을 맡고 있는 점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의 훈련기간과 실전을 통해 그녀들의 능력과 유미의 지휘력을 인정하게 되었다.

◇ 인간관계 ◇

아이바 유미 - 유미에 대한 첫 인상은, 과연 이런 머리속이 꽃밭에 가 있는 아이에게 함장의 관록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앞날의 고됨을 예상했지만, 자신 또한 키 때문에 겪은 문전박대의 경험 탓인지 노골적으로 무시하진 않았다. 하지만 적응 훈련과 뜻하지 않은 실전 경험 이후, 유미의 진가를 알게 되고서 그녀를 자신의 함장으로 인정했으며, 또한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다.

닛타 미나미 - 똑부러진 자신(착각)과 비슷하다는 생각에 의외로 처음부터 유미보다는 그래도 함장에 더 적절해 보이지 않나 느꼈었다. 물론 미나미의 성실함은 자신이 가진것과는 차원이 다른 무언가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고, 지금도 잠깐의 사소한 일탈에도 쩔쩔 맬 정도로 무서운 원칙적인 부함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타카모리 아이코 - 첫인상과 실상의 갭에서 가장 충격을 먹은 케이스. 일반적으로 함선에서 가장 거칠고 험악한 부서를 통솔하게 된다는 갑판장을 그저 대화를 나누기만 해도 시간이 증발해버리는 후와후와한 미소녀가 맡았다는 사실에 기이함을 느낀 그녀였지만, 그녀는 한동안 아이코와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대화에 푹 빠져 모든 의문을 잊고 있었다. 하지만 적응훈련 기간중 한치의 거짓도 없는 미소로 각국의 전직 베테랑 해군들이었던 승무원들을 빡세게 굴리는 멘탈과 함께, 함내 격투 훈련에서 자기보다 덩치가 세 배는 큰 거한들을 상대로 엎어치기를 하는 아이코를 보고 경악했다고.

사기사와 후미카 - 의외로 독서 취미가 있어 휴식시간엔 같이 책을 읽기도 한다.

타치바나 아리스 - 첫눈에 이모팬이 되었다. 사실 외형 차이도 별로 나지 않지만 여동생같아서 엄청나게 귀엽다며 데레데레 상태가 되고는 한다. 아리스가 영원히 성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내심 불경한 생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