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발 이변 초동 대응 전투조

[이세계발 이변 초동 대응 전투조]

지휘권자 : 포틴P, 타카사키 히데루 본부장.

유사시 지휘대리 : 에인헤랴르 함장 아이바 유미, 타카사키 아카네 부장.

[First-action Combat team for Another Dimension Trouble] 약칭 FCADT, 라고 부르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직관적이지도 않고, 이름이 길기도 하여 통칭인 '본대'로 더 자주 불리고 있다. 오히려 보고서등 서류상에서도 본대로 통하기도.

구성원 대부분이 이능을 개화한 프로듀서와 아이돌-혹은 어떠한 경위로 그에 준하는 작전능력을 인정받은 이들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 극동지부가 현재의 모습으로 안정화된 이후로는, 소속되는 것 자체로 346 극동지부의 정예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과 별개로, 사설군사기업(PMC)인 346에서의 소속이 되므로, 당연히 아이돌사업부에서 특정 부서에 속해 있다 해도 중복으로 소속되는 것으로 치지는 않는다.

소속원들이 사실상 전원 겸직중이라는 특성상, 본대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높은 신뢰를 받는 것과 별개로 생각보다 많은 면에서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우선 소속 인원들에 대한 출동요청은 군대가 아니기에 절대적인 강제성을 갖지는 않지만, 출동 요청에 대한 불응이 직접적인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평시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중인 아이돌들이기에, 기본적으로 346프로에서는 해당 지역/시간대에 출동 가능한 아이돌을 재대로 파악하여 내보내고 있는 상태.

물론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과 개개인의 특수한 사정으로 인한 활동의 자유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는것도 회사측에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경위서를 제출하고 예외적 활동이나 불참을 인정받는 케이스도 종종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PMC와 비교할때 대응하는 사건의 범위도 그 폭이 극히 넓다.

이는 이름에서도 보이듯, 합선 사건 이후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변 전반에 대한 대응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PMC로서는 독특하게도 군/경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드물게 본래는 그쪽에서 담당할 성격의 사건을 넘겨받기도 하기 때문.

거기에 아이돌들의 이미지 역시 회사의 자산이기에, 상부에서도 직접적 이득만을 보고 일을 고르지 않는 데서 생겨나는 특수성. 단순히 인도적 차원에서의 구명활동이 되었던 우르카 종족 구출 건 등이 그러한 예시이다.

그밖의 특이사항으로는, 346 특유의 강한 유대감과 본대 자체의 유연함이 겹쳐 다른 데서 보이는 '우리 팀의 성과'같은 것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 역시 하나의 특징.

상황에 따라선 본대에 소속되어있지 않은 아이돌과 협력해 임무를 진행하는 일도 흔히 있으며, 반대로 본대 역시 급하다면 다른 팀의 임무에 차출될 수 있다.

보통이라면 금방 어디선가 꼬여버릴듯한 모습이지만, 우려와 달리 대체로 큰 무리 없이 굴러가고 있는 점이 사내 시스템이 세심하게 구축되어 있음을 짐작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