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_07 저그 함대 상륙 방어전

누군가가 지구상에 설치해둔 사이오닉 송출기에 의해 저그 함대가 지구 근처로 워프해 상륙을 시도했다. 346은 아키하가 개발한 우주 전투 슈트를 전 병력에게 장착시켜, 에인헤랴르가 버티고 있는 지구 궤도상으로 요격대를 올려보냈다.

하지만 그동안의 부진으로 전의를 상실한 k마구p를 포함하여, 다른 동료들의 공격마저 지지부진 해지자 전황은 점점 불리해지기만 했다.

그 상황에 아키하는 사이오닉 교란기를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해 궤도로 쏘아올렸지만,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우주선과 보호장비도 없이 우주에 올라간 타노스p가 오버로드에게 죽빵을 날리는 등의 분투(다이스 90 / 데미지 182)와 사이오닉 교란기의 재시도 성공으로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곧이어 케이p의 공격과 에인헤랴르의 주포 사격으로 뮤탈리스크의 공세가 약해지자, 저그 상륙부대에 대한 공격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그 상륙부대의 절반 이상이 살아남아 지구 대기권을 진입하고 있었다.

그 위기속에서, 아스카의 비장의 카드가 빛을 발했다.

아스카「어둠에서 빛나는 은하여, 희망의 힘이 되어, 고고한 용의 눈동자에 깃들어라! 빛의 거신, 여기 강림! 나와라! 갤럭시아이즈 포톤 드래곤!!」

말 그대로 은하가 모여들듯, 우주에서 별빛과 빛의 입자가 모여들어 카드에 깃들기 시작하고는, 모여든 빛은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진 용이 되어, 찬란한 빛을 발하며 오버로드 부대를 막아섰다. 직후, 아스카가 명령하자, 포톤 드래곤은 전신에서 빛을 끌어올려, 압도적인 크기의 광자 브레스를 쏘아낸 뒤, 그 궤적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다이스 100 / 데미지 800)

아스카의 분투에 힘입은 346의 요격대는 남은 뮤탈리스크를 공격하여, 타노스p의 마지막 일격(다이스 90 / 데미지 360)으로 모든 뮤탈리스크가 소멸되었다.

하지만 자신의 그간의 성적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던 k마구p는 이 전투에서 마저 지지부진한 공을 세워 자괴감에 빠진 끝에, 346프로에 사표를 내고 하야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