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해그룬드

◇ 기본 정보 ◇

이름:알란 해그룬드 (Allan Hägglund)

성별:남

종족:랫맨

연령:142세 (연령환산 : 40대)

소속:없음

직위:없음

현 소재지:니플헤임 나스트론트

편집자 : 히데루 (@cosmo****)

니플헤임의 평범한 배관공. 제국 말기 시절 고아였던 그는 한 엘프 부부에게 거두어진 덕에 랫맨식이 아닌 니플헤임식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으로 치면 중년의 나이. 지금까지 보았던 랫맨들 그리고 배관공에 대한 편견과 다르게 중절모와 코트를 입고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리된 갈색 털을 가지고 있다.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옛 혁명전쟁 당시 활약했던 반 제국 레지스탕스의 리더. 그것도 이곳저곳에서 난무하는 저항 단체 중에서도 소수정예의 인원으로 이그닐과 함께 윙벨과 레아를 구해냈던 베테랑 대원이었고, 그녀와 함께 게릴라전을 통해 많은 활약을 했었다. 하지만 전쟁 종료 후 공화국이 선포 된 이후 그는 세간에 알려지기 힘든 레지스탕스의 업적과 랫맨이라는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국가에게 제대로 된 보상 조차 받지 못한채, 불평조차 하지 못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그가 운 좋게 랫맨을 차별하지 않는 배관공사에 들어가 배관공이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얻고, 그 쿨한 성격탓에 여타 수 많은 랫맨들 처럼 지상에서의 적응을 포기하고 지하수로 돌아가는 일 없이 양지에서 그럭저럭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덕분인지 정치성향에 있어서는 공화국을 좋게 보지 않을 지언정 제국만큼은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라르라크를 비롯한 다른 랫맨들의 자포자기식 테러 활동에도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베테랑 레지스탕스 답게 사격실력도 출중하지만, 당시의 그가 가진 최고의 특기는 폭발물과 부비트랩. 현재 이그닐이 쓰고 있는 마법을 응용한 부비트랩 전술도 그가 최초로 고안해내어 그녀에게 가르쳐준 전술이다.

성격은 쿨하면서도 지독한 개인주의. 랫맨 치고는 드물게 종족이나 국가에 대한 의식이 미약하며, 특히 자신의 종족에 대해서는 증오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반동으로 자신이 인정한 동료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동료가 위험에 빠지면 툴툴대면서도 자신의 신변까지 기꺼이 걸어가며 도움을 주는 의인이다.

그런 탓에 익스큐터 소동 당시 니플헤임에서 그녀의 소식을 접한 알란은, 지금까지 쌓아왔던 몇 달치 휴가를 연차로 내고 자신이 보호중이던 레아와 함께 지구의 일본에 입국하여 이그닐에게 접촉해 그녀를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자, 일단 그녀의 신변을 지키고 선을 넘지 않도록 감시하기 위해 그녀의 계획에 가담했다.

심판자 사건 이후, 지금은 이그닐에게 씌워졌던 혐의와 누명을 벗기기 위해 미셸과 손을 잡고 고군분투 하고 있다.

인간관계

노라 해그룬드 : 알란의 양딸. 그녀가 어린시절 주워다 기른 고아이며, 지금은 독립하여 지하수로에서 연금술을 연구하며 살고있다. 언제나 걱정이 앞선다.

발브로/에밀리아 : 전쟁시절 몇번이나 지옥을 함께 해쳐나온 동료. 전후에도 가끔 만나 술을 마시기도 했다.

레아 : 레아가 은거를 결심한 이후, 어쩔 수 없이 신변을 떠맡게 된 식객....... 이었지만 정보화 시대 이후로 오히려 레아가 익명으로 벌어들이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수입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게 되어 아예 눌러살게 되었었다.

이그닐 : 발브로, 에밀리아와 마찬가지로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 마법과 폭발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던 순진한 그 마녀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친 인생의 멘토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그녀의 범죄는 그에게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그녀의 예정된 형량을 어떻게든 줄이려 동분서주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셸 :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던 높으신 분들 중 하나...... 였으나 공백의 편린 사건을 계기로 그녀를 어느정도 인정하게 된다. 그럼에도,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성격과 행동방식은 도저히 맞지 않는다고.

노노 : 아무런 관계도 없었음에도 이그닐의 사정에 공감해주고, 자신조차 포기한 이그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갱생시키려 노력한 노노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