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시마 미즈키

세계선 합선 사건 이후 한동안은 새로운 꿈이었던 아이돌의 길이 위태로워진 것에 좌절해 사무 업무를 돕는 정도로만 일하고 있었으나, 재기한 사나에가 싸우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을 듣고는 각오를 다지고 능력을 단련해 전선에 나서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새롭게 찾은 꿈은 모두의 꿈을 위해 싸우는 것. 세계를 지키고, 자신이 또다시 찾아낼지도 모를 꿈을 지키고자 싸운다. 그런 그녀이기에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싸움 방식은 좋게 보지 않는 편.

전투에서는 주로 사나에의 서포트로 출격. 몸을 막 굴려대는 사나에한테 잔소리하느라 바쁜 한편, 든든하게 서포트한다.

◇ 인간관계 ◇

카타기리 사나에:혈기가 넘치던 시절을 공유하고 있는 친구. 마지막 사건으로 인해 사나에가 상처받은 것을 슬프게 여기고 있다. 사나에 입장에선 입만 열면 잔소리에 쓴소리지만, 전부 진심으로 걱정해서 하는 말. 눈을 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누구보다 사나에의 상처를 가까이서 지켜봤던 인물인만큼 과거에서 벗어나라고 함부로 말하진 못하지만, 동시에 누구보다도 사나에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길 바라고 있다.

미후네 미유:아이돌 동료로서 친해진 사이. 미유가 카에데와 함께 실종되었을 때 크게 상심했었다. 그녀가 돌아온 후 누구보다 기뻐하며 적극적으로 챙겨주려 한 것도 미즈키. 미유가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 싸움을 하는 것으로 인해 말싸움을 하고 사이가 틀어지는 듯 보였으나, 커비 사건에서 화해했다. 여전히 걱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카에데도 돌아온 지금은 어느정도 안심이라 생각 중.

◇ 고유능력 ◇

「안티 에이지」

명확히 분류하기 굉장히 애매한 능력. 기본적으로는 상처를 되돌리듯 치유하거나 신체를 활성화시켜 회복력과 신체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응용해 본인도 신체강화와 비슷한 효과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 아니면 강화의 효과가 나지 않는 듯. 단순히 강화계 능력이라기엔 의문점이 많다. 또한 어째서인지 능력의 발현은 그녀의 관심사인 안티에이징과 관계가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곤 하는 듯. 덕분에 보기에 상당히 기묘할 때가 있다.

최근 이 능력의 근원은 사실 시간을 다루는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