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정식 명칭은 346 프로덕션 다목적 전술 단말-(모델명)

모델명은 개발 시기와 하드웨어에 따라 상이하다.

본격적으로 아이돌도 전력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되어 가던 시기,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무전기로는 아이돌들에게 접근성이 나쁘며 성능 역시 부족함을 느낀 346 프로에서 아키하 연구소에 의뢰한 결과물.

계기가 저렇다보니 토의를 거치면서 실제론 첫 제품부터 PDA에 가까운 성격의 장비로 완성되었음에도, 가능한만큼 통신성능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사상이 이어지고 있다.

정식명칭에서 보이듯 뿌리는 전술용-즉 전투를 위해 개발된 장비지만, 지금에 와서는 높은 활용도와 확장성을 인정받아 꼭 전투원이 아니더라도 지급받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규정상 완전한 외부인은 사용이 허가되지 않고, 소유권도 명목상 회사에 있어 외부인에게 양도하는것도 징계사유로 작용한다. 소문으로는 기술 보안 문제 관련인 것 같다.

-기본 기능은 PDA+스마트폰. 될법한건 전부 된다. 일반적으로 크기는 커다란 스마트폰 정도지만 여러 모델이 있어 취향에 따라 더 작거나 큰 사이즈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태블릿에 가까운 대형 모델은 주로 지휘용이나 완전한 후방지원용으로 사용되는 편. 지속적으로 개량해온 아키하 연구소제 장비인만큼, 시판되는 기기와는 비교가 안 되는 스펙을 자랑한다.

-제식 장비지만 능력만 된다면 애드온이나 프로그램을 추가해 사용해도 무방. 안즈는 드론 관제 프로그램, 시키는 해킹 툴, 사나는 고전게임 에뮬레이터 등을 설치해서 사용 중. 그밖에 유이는 스트리밍 기기로도 사용할 때가 있고, 터치펜으로 가볍게 그림을 그리는 아이돌도 있는 듯.

-통신 기능은 346의 인트라넷을 사용해 작동. 당연히 같은 단말기끼리의 통신만이 기본이 된다. 따라서 동료와의 통신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각자 휴대전화는 따로 갖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작전시엔 전용 주파수를 쓰는 무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만약 인트라넷용 전파를 수신하기 힘든 환경이라면 에인헤랴르를 거치는 위성 통신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정말 이상한 장소가 아니라면 단말기의 통신 기능을 위치 문제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없다.

-주변기기와 연결해 팔 등에 웨어러블 컴퓨터 방식으로 착용하는 것도 가능. 주로 원거리 능력자를 위한 것으로, 무투파는 케이스나 홀더에 보관하는게 보통. 굳이 주변기기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단말기 자체에 일체화 형태로 수납된 무선 이어폰은 대부분의 사람이 필요에 따라 활용한다.

-내구력은 매우 출중. 일상생활에서 파괴되는건 불가능하다고 해도 될 정도. 알람소리에 무심코 망치로 내려쳐도 멀쩡할 튼튼함. 그래도 전투중에 파괴되는 일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현 346 사원에겐 기본적으로 모두 보급된다. 단, 분실시 바로 다시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은 전투원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뿐. 고성능에 비례해 상당히 고가의 장비인지라 어쩔 수 없다.

-일상에서도 유용하지만, 에인헤랴르 혹은 지휘본부에서 보내오는 정보는 대부분의 경우 단말기를 통해 확인하므로 그 이상으로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장비. 3D 맵 기능뿐 아니라 전투 데이터의 시각화 등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지휘용 단말에서 내려지는 오더 역시, 단말기의 맵 기능과 연동해 정확하게 전달받는 것이 가능.

-본래 엔터테인먼트 위주의 기업이었던만큼, 연결된 인트라넷에도 꽤 컨텐츠가 많은 것이 자랑거리. 인트라넷을 거친 후 외부 송출하는 아이돌의 스트리밍 채널(유이 애용), 각종 무대나 전투의 영상 역시 다양하게 공개 중.

-지금도 지속적으로 OS 업데이트와 기기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 아키하는 개발 단계부터 관여해 왔지만, 최근에는 안정화되었다는 이유로 연구원들에게 맡겨 둔 상태인듯. 그동안 잡은 버그의 수가 아이돌의 악곡 수보다 많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