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신종플루예방 Q&A - 10/29인터넷C신문자료

게시일: 2009. 10. 28 오후 11:58:31

어린아이들은… Q&A

신종플루 환자 있으면 집에서도 마스크 쓰도록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무엇보다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가진 신종플루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

Q: 어린아이의 경우 신종플루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A: 신종플루의 증상은 감기 증상과 거의 흡사하고, 어른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37.8도 이상의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콧물·목 아픔 중 어느 하나)이 나타나면 신종플루로 의심해 볼 수 있다.

Q: 부모가 집에서 아이의 건강상태를 빨리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A: 아이들은 몸이 아프더라도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평소보다 관심을 기울여 아이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매일 아침 발열체크를 하고 열이 날 경우 학교·유치원 등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

Q: 열은 없고 기침만 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신종플루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발열이 없는 환자도 20%인 것으로 분석됐다. 징후를 잘 살피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동네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Q: 걸린 아이가 있을 경우 형제 등 가족 예방 방법은?

A: 신종플루에 걸렸다면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틀어놓고, 아이 방을 자주 환기시켜준다.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여기저기 만질 수 있기 때문에 방 손잡이, 수도꼭지 등도 꼼꼼히 닦는 것이 좋다.

Q: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 신종플루에 감염된 아이가 있다. 우리 아이도 유치원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가.

A: 한 공간에서 생활했다고 해서 무조건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건강상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살펴보고, 감기 증상을 보이면 유치원에 보내지 말고 집에서 쉬도록 해야 한다.

Q: 어린아이가 타미플루를 복용했을 때 환각·환청이 보이고 구토를 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는 사례가 있다고 들었다.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인가.

A: 약을 과다하게 복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환각·환청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소아용 타미플루가 부족한 형편이라 성인용을 잘라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아이가 성인용을 복용할 경우, 용법 등이 정해져 있으므로 처방받을 때 의사·약사에게 정확하게 물어서 복용해야 한다.

Q: 예방접종 대상에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들어 있지 않은데.

A: 6개월 미만의 영아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을 거치지 못해 백신을 사용했을 경우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6개월 미만의 영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하게 청결을 유지하고 가급적 인파가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Q: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 있는 동안이 불안하다. 어떤 점을 당부해야 하나.

A: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기침 예절을 꼭 지키도록 하고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동안은 아이들끼리 손잡기 등을 자제시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