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08. 11. 16 오후 11:35:31
애자일 컨설팅의 김창준대표를 모시고 교사들과 함께 패턴라이팅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패턴언어는 건축가인 크리스토퍼 알렉산더가 고안했으며, 컴퓨터 쪽의 디자인패턴이란 분야가 형성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페다고지컬 패턴은 교육의 영역에서 이를 응용하려는 방법입니다.
== 패턴이란 ==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성공적 해결책을 문서화한 것을 패턴이라고 하고, 이 패턴들로 구성되는 언어를 패턴 언어라고 합니다. 패턴 언어는 처음 건축 및 도시계획에서 시작되었지만 그것이 확산되어 컴퓨터 프로그램 설계, 조직 구성, 새로운 아이디어 도입, 그룹 스터디 방식, 교육 방법론 등에 대한 것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 언어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식 전파와 공유가 쉬워지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단 아이큐를 더 높힐 수 있으며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수법의 The Three Bears라는 패턴은, 작은 곰, 중간 곰, 큰 곰 세마리의 메타포를 사용한 것으로, 개념을 교육할 때 학생들이 그 개념을 조금 적용한 것, 극도로 많이 적용한 것, 딱 적당한 정도인 것 세가지를 모두 경험하게해서 스스로 균형점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패턴입니다.
다음 참고 패턴들을 살펴보세요.
교육/학습법 패턴
http://www.pedagogicalpatterns.org/
스터디 패턴
http://www.industriallogic.com/papers/khdraft.pdf
잘 보시면 각 패턴들이 유사한 템플릿을 따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목, 빈도수 표현, 사진, 클로버 세 개, 굵은 글자, Therefore, 다시 굵은 글자, 설명과 펜으로 그린 그림 등등)
우선 이걸 두루 훑어보시고(몇 가지 관심가는, 동의할만한 패턴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읽어보시고) 만약 한미 유치원에서 패턴을 이렇게 정리한다면 어떤 패턴이 나올 수 있을지 상상해 보시고 몇 개의 샘플을 만들어 보세요.
== 패턴 쓰기 ==
패턴을 글로 옮기는 것을 패턴 쓰기(Pattern Writing)라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서로의 패턴을 개선시켜주는 것을 저자 워크샵(Writer's Workshop)이라고 합니다. 이 워크샵은 중세 때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이 워크샵은 현재 시인들, 건축가들, 프로그래머들 등이 각자 행사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 워크샵을 통해 패턴을 공동의 노력에 의해 개선할 수 있고 커뮤니티의 언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주제 ==
이번 워크샵의 주제는 "한미 유치원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패턴" 모두입니다. 예를 들면 원생들에 대한 패턴, 교사들끼리의 패턴, 학부모와의 패턴 등이 모두 가능합니다.
단, 주의점은 패턴은 새로운 해결책이 아닙니다. 이미 성공을 여러번 했고, 이곳에 오래 있었던 사람이라면 주지하고 있을 해결책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한미 유치원에 새로 일하게 된 교사에게 어떤 것들을 알려주면 좋을지 상상하시면 좋을 겁니다.
== 참여 ==
패턴 저자는 실제로 패턴을 써서 참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패턴 저자가 되시려면 최소 A4 한장 이상의 패턴(패턴 하나에 A4 한장만 써도 됩니다!)을 워크샵 시작 전까지 하나 이상 제출하셔야 합니다.
정해진 양식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세요. (한가지 주의점은 패턴 이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고 기억에 남으면서도, 문제를 설명하기보다 해결책을 설명하는 이름이 좋습니다)
일반 참여는 패턴을 쓰지는 않았지만 참여해서 패턴에 대해 토론하고 싶은 분들입니다.
패턴 워크샵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은 오시기 전에 이번에 참여하는 패턴 저자들의 패턴을 읽고 오셔야 합니다.
이번 워크샵을 위해서는 최소 9개 이상의 패턴이 나와야 하며, 패턴 저자는 최소 3명 이상이어야 합니다.
== 얻을 수 있는 것 ==
* 효과적으로 패턴을 쓰는 방법
* 여러 사람과 함께 저자 워크샵을 하는 방법(패턴 쓰기뿐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 적용 가능)
* 새로운 패턴 공유
* 기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