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WEL(Hole-in-the-Wall Education) 프로젝트

게시일: 2010. 2. 18 오후 6:52:13

어린이들의 유능함을 일깨워 주는 라우라의 이야기가 괜히 연상되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합니다.

1999년 슬럼가에 인접한 사르보다야 캠프에 터치패드와 초고속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가 돌담에 설치를 되었습니다.  돌담에 구멍을 파서 설치를 함으로써 뜯어낼 수 없도록 하고, 아무런 지시사항이나 매뉴얼 하나 없는 컴퓨터가 갑자기 나타난 것이죠.  이 프로젝트는 돌담에 구멍을 뚫어 컴퓨터를 설치했다 하여 "Hole-in-the-wall"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주변에 살던 10대의 소년들은 이 컴퓨터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를 설치한 지 이틀 만에 아이들은 파일과 폴더를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모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서로의 노우하우를 주고 받으면서 배우게 된 것입니다.  

위 소개글은 하이컨셉&하이터치 블로그에서 인용했습니다. 정지훈님은 휴먼 에너지의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 '제 4의불'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무지한 스승'이라는 책의 내용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최소침습학습(Minimally Invasive Education)' 관련하여서 인도에서 있었던 HiWEL(Hole-in-the-Wall Education) 프로젝트입니다.

스스로 탐험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박탈하지 않는 것)이 교육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창의적 생각을 돕는 도구를 디자인 하는 원칙들(Design Principles for Tools to Support Creative Thinking)이라는 글에서도 '탐험'이 중요한 가치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고안했던 워크숍이 있습니다.

'셋이서 하는 스크래치 워크숍'

ScratchEd라는 곳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Pollination: An Interview with Seung Joon Choi about Scratch Day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