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양

게시일: 2009. 2. 11 오전 12:08:46

이큐의 천재들 시리즈로 나온 ~씨, ~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찰흙에서, 메시지 센터에서 새로운 ~씨와 ~양이 등장하고 있다.

(찰흙영역에서 만든 콜라씨를 가지고 와서) 이거(그림으로 그린) 콜라씨랑 똑같아요

콜라씨와 사이다씨.나 진짜 그림 잘 그렸죠

여기는 씨양 출판사야

여기 똥씨도 나와

우리 이거 다 만든 다음에 소개하자

너 콜라씨야?나 사이다씨야

이거 3편으로 만들거야

여기서 다 같이 만드는 걸로 하자. 다 같이 만나서 파티 하자고 하자

너는 무슨 씬데?

청소씨

청소씨는 청소를 엄청 잘 하겠네

짧지만 위트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보여진다. 방학이 끝나고 8살이 되면서 확실히 한글에 대한 습득이 좋아졌고 그만큼 자유롭게 생각하는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이 책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어린이들만의 독창적인 씨와 양을 만들어 내는 것은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어린이들은 친구들이 더 재미있어 하고 좋아할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이야기친구들에게 소개하고 그때의 반응에 즐거워 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처음 찰흙에서는 기존에 있는 ~씨, ~양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표현하기 위해 책을 놓고 보면서 비슷하게 만드려는 시도가 계속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관심있는 어린이들이 계속 참여하면서 책에는 없는 자신만의 독특한 ~씨, ~양을 만들어 가기 시작한다. 네모양, 잠꼬대씨, 병따개씨 등 각자 자유롭게 나름대로의 특징을 살려 형태를 만들고 친구들과 느낌을 나누기도 한다.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지어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다.

좀 더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체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며 전체적인 크기를 크게하고 장식이 잘 붙을 수 있도록 생각을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메세지센터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캐릭터를 찰흙에서도 다시 만들어보는 것을 시도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