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터널로 들어오세요.

게시일: 2009. 5. 13 오후 11:57:25

" 무지개가 색을 빌려주는 거에요. "

흙에 빛이 나요. 거기서 색깔이 보였어요.

왜냐면요 햇빛이 잘 통해서요. 무지개도 마찬가지 잖아요.

교실에 한곳에 언제나 있는 라이트 테이블 ohp를 보면서 언제나 고민하였다.빛이라는 매체를 만나기위해 특별히 마련된 교구와 공간... 그렇다면 얼마나 어린이들이 빛과 자연스럽게 놀이하고 있는 걸까? 라는 돌아 봄과 빛과 어린이와 어떤 관계와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으로 빛이라는 자연매체에 대해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사실상 빛이라는 것을 어느곳에나 존재하여 조그만한 빈틈이 있다면 어김없이 들어와 어둠움을 밝히여 내고있음을 우린알 수 있다. 빛에 대한 기원은 태초부터 존재해왔고 너무난 당연히 우리와 함께 존재하기에 그 존재감이 언제나 새롭게 느끼지 못하고 있진 않은지 싶다. 빛의 특성상 밝음에서 더욱 그 실상과 위력을 알수 있다.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루미나리에나 건축에서 자연의 채광을 이용한 건축물, 등으로 빛의 따뜻함과 색과 만났을 때의 아름다움을 흠모 하기도 한다. 이런 빛의 다양한 특성을 어린이들과 라이트테이블을 통해 잡을 수 없는빛을 내가 조작 할 수 있는 대상으로써 적극인 만남과 놀이를 시작해 보고자 한다.

- 빛과 놀기

와 무지개다 무지개...

무지개도 색깔이 많잖아요. 그걸 빌려쓰면 무지개가 나와요.그걸 햇빛에 비추면 무지개가 되요.셀로판지로 햇빛을 이렇게 덮으면요, 거기다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도 있다요.근데 좀 이상했어요. 다 섞으니까 검은색이었어요.종이도 이렇게 칠하면 색깔 나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도 거기에 가면 그러는거예요.햇님때문에. 햇빛이 빛이나니까.

햇빛이 환하게 비춰주니까.

햇빛이 셀로판지로 들어오니까.

모래에 힘을 꽉주고 들어가는거예요. 햇빛이..

" 사람만 검은 색이에요. "

근데 그림자는 왜 검은색이고 셀로판지 그림자는 색깔이 나오지?

사람이 아니면 그렇게 보이는거야(색으로)

맞아. OHP도 그렇잖아요. 왜냐면요 사람이랑 라이트테이블 합치면 이상해져요.

뭐든 색깔이 합쳐져서 까만색깔이잖아요 그것처럼요

그림자도 색이 있어요.

거긴(사람) 햇빛이 잘 안비추는거예요.

색깔이 부족한거예요

우리는 사람이지만 저건 사람이 아니라서 그래요.

사람은 색깔이 안나와요.

햇빛이랑 어떻게 조절해야 색깔이 나오는거야? 마주봐야 해요.

셀로판지는 색이 아주 많은데 우리들은 알록달록해서요 그래서 까만색이 되는거예요.

매운 고추장 모래같아! 무지개 안으로 들와봐 여기는 빨간나라, 노란나라, 초록나라

초록모래... 노란 모래도 있어 얼굴이 노란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