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재탄생하는 일상의 공간

게시일: 2008. 11. 25 오전 9:49:57

#빛

빛은 보기에도 매력적이고 오감을 자극하는 매우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알 고 있는 빛에는 자연광, 인공조명, 루미나리에등이 있다.

빛과 특정 물질이 만나면 그림자가 생기게 된다. 그림자는 빛과 표면의 만남에 속한다. 빛은투명한 물체와 만나면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빛과 불투명이 만나야 그림자가 생기게 된다. 결국 빛은 실체로 존재한다라고 볼 때 빛은 뭔가와 만날 수 밖에 없다. 빛은 이동하는 거니까 만나는데 만나는 물체에 따라 투명, 반투명, 불투명이라 한다. 빛은 반사되고 굴절되고 흡수되는 것은 빛과 표면이 만나는 현상들이다.

모든 사물은 빛이 있어야 보이고 이미지가 형성된다. 빛으로 색이 만들어 지고 눈에 보이는 빛,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 구분되어진다.

빛이란 걸 접함에 있어서 빛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겠다 또는 빛을 접근 하는 방법에 “이건 빨리가고 저건 어떤다 그렇지만 만약 굵기가 똑같다면 어떻할래?” 만약 거리가 똑같다면 하고 이런 식으로 변수를 조절하는 식으로 접근 한다면 아이들은 재미없어지고 힘들어 할 것이다. 빛은 이미 아이들에게 와있는 것이고 아이들은 가까이 와 있는 빛을 어떻게 만나나 들여다 보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의미부여하기 - 의도적 짜임

빛이라는 매체를 통해 스크린 속 언어, 움직임, 관계를 통해 극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놀이를 계획해 간다. 어떠한 물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어린이들은 이미지를 만들고 그 속에 이야기를 담아내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어린이들의 놀이는 자연스럽게 공동으로 제작하는 하나의 극으로 이어져 나간다.

#조작 가능 한 빛- ohp : '빛을 가지고 놀다

ohp 헤드를 돌리면서 투영된 이미지가 다양한 곳에 비춰지는 모습은 늘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관심의 대상이 되곤 한다. 특히 빛으로 만들어 지는 그림자의 형태와 색이 만날때면 어린이들의 관심은 증폭

된다. Ohp 위에 매체들을 올리고 탐색해 보면서 비춰지는 그림자에 대해 의문을 품어 보기도 하면서 빛과 이미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어 보기도 하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과 느낌들을 표현해 본다.

야~ 많으니깐 안 이쁘잖아 / 엉망진창이잖아.

야 나 네잎클로버 만들었어. 난 다섯 클로버도 만들 수 있다.

야! 근데 이상해 왜 저기는 (스크린에 투영된 이미지)커져? 여기는 작은데(ohp판위) 이상하지?

야~ 불빛 때문에 그런거야~

아니야 합체 하면서 커진거야

그림자에 크게 되는 약 있는거 아니야?

관객과 배우의 상호작용에서의 문제점이 발견되어지면서 관객을 만족시키고 재미있고 어린이들이 원하는 극을 이뤄가기 위해 또 관객과 소통하여 더 나은 극을 완성하기 위해 관객을 배려하고 참여시켜 가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들을 고안해 내고 있다.

#연극적 요소와의 만남

ohp에 투영된 이미지를 보면서 극이 완성 되어지고 넓어진 빛방이 공연장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극이라는 요소와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은 역할정하고, 친구들에게 티켓을 나누어 주며 공연을 홍보하여 관객을 모으고 공연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관리자가 등장하게 된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과 공연을 진행하는 사람은 공연전 약속을 함께 정해 보며 점점 놀이가 흥미로워

진다.

연극보러 오세요~ 연극 시작합니다.~~

자자, 빨리해. 손님들이 왔잖아.

크게해 크게. 쑥쓰럽지만 연극은 그런거야.

2탄 다 만들때까지

기달릴 수 있으신가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바르게 앉으시면 빨리 될 수도

있고 바르게 안 앉으면 오래 걸립니다.

→ 약속 정하기

첫번째 붗을 끄면 울지 않고 엄마 아빠한테 자리 옮겨서 가지 않는다.

두번째 불꺼지면 무서워 하지 말고 울지도 않고

박수~

세번째 과자 부수러기는 안 떨어트린다.

팝콘 같은거 조금씩 먹을 수 있어 나 영화볼때 팝콘 조금 떨어 트린적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