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감상 - 고흐 "이젤 앞의 자화상"

게시일: 2009. 2. 4 오전 9:24:29

자신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직접 그려보는 기회를 가지게 된 어린이들과 함께

고흐가 그린 작품 '이젤 앞의 자화상'을 감상해 보았다.

고흐가 남긴 50여 점 이상의 자화상 중 정신적으로 가장 안정되어 있을 때 그렸다는 이 작품은

표정과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작가가 나의 얼굴을 그린 이유, 얼굴 표정에서 나타나는 감정상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어린이들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할아버지 같애

저기 빨간 게 뭐야? 수염이 빨간색이야?

수염이 빨간색이라 신기하네.

화가 같다. 저기 물감통 있잖아.

그림 그리고 있는 것 같아.

마르티고 같아. 내 그림책에 나오는 사람있어..

머리는 빠글빠글 하하~ 아줌마 같다!

이마에 주름이 있어.

코에도 빨간색이 있어. 추운가?

왜 이렇게 입은 안 보여?

이빨도 하얘.

그림을 멋지게 그리고 싶었는데 못 그려서 슬픈 거 같아요.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나봐요.

슬픈거 같아요. 그림을 실패해서..

고흐와 이젤이 만나서 그림 그린다.

고흐가 그림 그리기로 결심했다.

고흐가 멋진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