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화), 주교동의 꽃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모임 '배다리꽃사랑'이
함께 모여 설렘꽃밭 관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봄부터 여름까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꾼 꽃밭은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 밭을 가득 메웠습니다.
주민들은 가을을 맞아 꽃밭을 정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꽃이 한창 필 때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사진도 찍고, 칭찬도 하고 지나갔어요.”
“이제는 잡초를 뽑고 정리할 때가 되었네요.”
주민들은 잡초 뽑기뿐 아니라 주변 쓰레기 정리까지 함께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인데도, 여전히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꽃밭이 생기고 난 뒤, 많이 줄었지만요.”
설렘꽃밭 정리를 마치고 난 뒤, 주민들은 보람을 나누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니, 새로운 꽃들을 심고 싶은 희망이 생기네요.”
“함께 꽃밭을 정리하고 나니 뿌듯해요.”
설렘꽃밭 정리를 마치고 난 뒤, 주민들은 마중물꽃밭 조성활동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마중물 꽃밭의 음지에 같이 맥문동을 심어요.”
“첫째 날은 맥문동을 옮기고, 둘째 날은 마중물 꽃밭에 심으면 되겠어요.”
다음 모임은 마중물꽃밭에서 맥문동을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주민모임 ‘배다리꽃사랑’의 가을은 부지런히 흘러 갑니다.
배다리꽃사랑과 함께 아름다운 주교동 가꾸기에 관심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031-966-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