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토요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고양시 주최로 '평생교육축제'가 열렸습니다!
우리 복지관은 이 자리에 온(溫)마을배움터를 통해 만들어진 도예작품과 미술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전시회 한켠에는 한 편의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온(溫)마을배움터를 통해 처음 드론을 배우고, 현재 드론 교관 자격증 과정에 도전 중인
청각장애 당사자 서00 선생님께서 직접 촬영·제작한 마을 축제 영상이었습니다.
작품과 영상이 함께 어우러지며, '배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메시지가 전시 공간을 가득채웠습니다.
"장애인들도 배우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어요."
"우리 마을 안의 장애인들이, 어디서든 배울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로 공감나무에 나뭇잎을 피워 주세요!"
전시 부스에서는 이런 안내와 함께 공감나무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루 동안 총 85명의 시민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적어주셨고,
나뭇잎마다 이웃의 응원과 연대의 마음이 피어났습니다.🌳
🌿'너도 나도 하나의 오뚜기처럼 함께 일어나 함께 가는 우리 아가들'
🌿'멋진 작품 앞으로도 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하는 사회 늘 응원합니다.'
부스 안쪽에서는 '젠탱글 책갈피 만들기' 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이 부스는 담당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장애당사자 류OO 씨와 어머니께서 재능나눔 봉사자로 직접 진행했습니다.
찾아온 손님들에게 젠탱글을 직접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캠페인에 한층 따뜻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도 바로 류OO 씨였답니다.
류OO 씨의 아이디어가 지역 축제 속에서 '배움과 나눔의 장'으로 꽃피웠습니다.
오늘 하루, 온(溫)마을배움터 부스는 작품과 이야기, 그리고 주민들의 마음으로 풍성했습니다.
이날의 한 걸음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우리 마을 안의 평생학습터, 온(溫)마을배움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