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동의 마을과 꽃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모임 ‘배다리꽃사랑’은 지난 11월 28일(금),
설렘꽃밭에서 마을정원 조성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주민회의를 통해 배다리꽃사랑 회원들은 가을까지 무럭무럭 자라 빛을 잃은 꽃과 풀을 정리하고,
겨울을 든든하게 견딜 꽃배추를 심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겨울에도 꽃밭을 예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재정비를 하는 게 좋겠어요.”
“요즘 돌아다녀 보니 꽃배추를 많이 심어놨더라고요. 우리도 꽃배추 심는 게 어때요?”
주민들은 지역 화원을 알아보고,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날짜를 선정해 마을정원활동을 기획했습니다.
활동 당일, 설렘꽃밭의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정리하며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얀색과 보라색을 골고루 섞어서 보기 좋게 심는 게 좋겠어요.”
정원활동 중 지나가던 이웃들이 감사와 덕담을 전해주며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봉사해주시는 거예요? 너무 예뻐요. 다들 복 받으실 거예요.”
이에 주민들은 모임 활동을 소개하며 마을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우리는 배다리꽃사랑 동아리예요. 쓰레기도 치우고 꽃밭도 만들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꼭 얘기해주세요.”
활동을 마친 후, 주민들은 손수 심은 꽃배추를 바라보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꽃밭을 만들고 나면 너무 보람있어요.”
“오밀조밀 심고 나니까 너무 귀엽고 예쁘네요.”
“주민들이 꽃밭 예쁘다고 칭찬해주니 기분이 좋네요.”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은 함께 땀 흘리며 마을을 가꾸는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배다리꽃사랑은 이웃과 함께하는 정원활동을 통해 더 아름답고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031-966-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