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마이어스 안산.
늘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누군가를 위해 움직여온 발걸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나눔대회 시상식이 열린 이곳에서,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과 청년동아리 청포도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고양여성의용소방대는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러 귀한 자리에 참여했습니다.
■ 포기 모르는 청년들의 도전, ‘청포도’의 빛나는 순간
2021년 결성 이후, 크고 작은 마을의 문제를 청년들 스스로 찾아 해결해 온 주민조직 ‘청포도(청년들의 포기모르는 도전)’.
“300여명의 주민들을 만나보니, 우리 동네는 환경이슈가 가장 크네요!”
“그럼 이건 환경신문을 만들어서 환경문제를 널리 알려볼까요?”
“이건 우리가 직접 해결해볼 수 있겠어요!”
이 한마디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은 두 번의 환경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어졌고,
청년들은 직접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환경그림책 만들기, 마을환경신문, 양말목 업사이클링, 환경 캠페인,
마을교육 등… 손으로, 발로, 마음으로 뛰며 마을을 변화시킨 흔적들이 켜켜이 쌓였습니다.
그 노력은 결국 2025년 전국사회복지 나눔대회 ‘유공자표창(자원봉사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이라는 큰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청년들의 도전은 단지 ‘자원봉사’가 아니라, 마을을 사랑하는 법을 보여주는 모범이 되었습니다.
■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
청포도와 함께해온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역시 사회복지 현장에서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며 든든한 ‘수요처’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고립가구 지원, 주민조직 활성화, 마을공동체사업, 취약계층 발굴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쉼 없이 지역을 지탱해온 노력들은
이번에 전국사회복지 나눔대회 수요처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이 상은 단순한 기관의 수상을 넘어, 복지관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협력의 시간에 대한 인정이었습니다.
■ 안전을 넘어 ‘나눔’까지 실천한 고양여성의용소방대
경기도 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수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고양여성의용소방대의 경기도지사상 수상입니다.
평소 마을 내 안전 활동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온 고양여성의용소방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한 축을 담당해 왔습니다.
반찬배달 및 특식지원, 어르신 생신잔치 등의 복지관 사업 일부를 오랫동안 함께해주고 계시고
긴급 상황을 돕고, 복지관의 다양한 행사와 지원사업에 기꺼이 힘을 보태며 ‘안전과 복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 시상식에서 세 단체는 함께 상장을 전달받았습니다.
이 상은 어느 한 조직만의 성과가 아니라, 서로의 손을 붙잡고 지역을 더 따뜻하게 만들고자 땀 흘려온 시간의 기록이었습니다.
이 힘은 앞으로도 계속, 고양시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과 소속된 다양한 주민모임, 봉사단체들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