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복지과 조성아 사회복지사입니다 ~ 😆
여김없이 올해도 2025년 고양시문해교육기관 공동행사를 진행하였는데요,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시 낭송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문촌7, 행신, 흰돌, 일산. 문촌9, 높빛희망학교, 원당 총 7개 기관에서 연합하여 진행하는 행사이며,
이번년도도 원당이 주최기관이 되어 따숨다락에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감동과 따뜻함으로 물들었던 현장을 보여드릴게요! 🥰
서로의 시화를 읽어보며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시화를 배치해 두었어요!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배고프시지 말라구 달달한 간식도 준비해 두었답니다!
가족, 친구 모두가 모여주셨어요!
오후 7시부터 진행되었던 행사라 가족 모두 모일 수 있었답니다!
모두 함께 모여 예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찰칵 찍었어요!
폴라로이드 사진으로도 사진을 찍어 한장 씩 가져가셨답니다 ~ 오늘의 기억이 오래 남으시길 바라요!
빈틈없이 자리가 가득 찼어요!
내 가족, 친구를 응원하러 먼 길 오신 분도 계셨답니다.
정말 훈훈하죠~?
원당복지관 개나리반 박영애 어머님의 시화 주제는 ‘늦은 때란 없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제가 처음 이 활동을 제안드렸을 때, 어머님께서는 “나는 그런 거 해본 적도 없고 못 한다”며 단호히 거절하셨습니다.
하지만 이후 함께 읽는 연습을 천천히 이어가며, 점점 능숙하게 낭독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늘 덤덤하고 차분하신 영애 어머님께서 시화를 읽으시다가 울컥하시며 눈물을 보이셨고,
그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함께 눈물이 났습니다.
그동안 어머님께서 겪어 오셨을 시간들이 한순간에 밀려와 마음에 깊이 와 닿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어머님을 응원해주시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편지는 쓰지 않겠다며 망설이시던 아버님도, 일이 바빠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하셨던 따님도
결국은 너무 이쁜 꽃다발을 들고 오셔서 어머님께 직접 건네드렸습니다.
그 장면은 어머님을 향한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느껴지는 순간이었고
저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따뜻한 장면이었습니다.
가실 때 아쉬움이 남지 않으시라고 핸드타월을 준비해 나눠드렸습니다.
시 낭송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정말 다행이었고,
담당자로서 준비하는 동안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던 제 마음도 한순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모두의 시화를 들으며 눈물이 고이기도 하고 또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희로애락이 자연스럽게 담긴 정말 따뜻한 행사였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특히 우리 영애 어머님께 편지를 낭독하며 드렸던 말이 다시 떠오릅니다.
저 역시 ‘늦은 때란 없다’고 믿습니다.
어머님들께서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시고 마음속 꿈들을 끝없이 펼쳐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