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하나 되어 마을을 만들다! 청포도(청년들의 포기모르는 도전)에서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마을의 청소년들과 함께 ‘5기 청소년마을학교’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마을’, ‘환경’이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청포도 대학생들이 매년 계획부터 진행, 마무리,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하여 운영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짧지만, 핵심 있게! 그리고 몸으로 느끼는 체험 중심!’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5기 청소년마을학교를 계획했습니다.
1회기 - 환경교육 및 체험
2회기 - 마을교육 + 마을 탐방 + 마을환경지도 만들기
3회기 - 마을포스터 제작 및 공유의 시간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마을을 그려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포도 청년들은
기존의 정기 모임 외에도 추가 모임과 준비 회의를 진행하며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습니다.
1회기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얼어있던 분위기가 서서히 풀리면서 환경교육과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윈드카 만들기)를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회기는 마을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마을 탐방을 진행하여 거리 곳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동네엔 놀이터가 있어요!"
"공원이 있는데 잡초가 많아 들어가기가 어려워요."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마을을 바라보며 장단점을 이야기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환경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섬세한 관찰로 지도마다 개성이 뚜렷하게 나왔습니다.
마지막 3회기는 이전 활동들로 이제 지역 주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환경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5기 청소년마을학교는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환경문제를 직접 체감하고 주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마을을 주체적으로 바라보면서
더 나아가 공동체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나가는
우리 청포도 청년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본 사업에 참여한 6명의 청소년들 또한
앞으로 마을환경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