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화정1동과 화정2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꽃우물축제’에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꽃우물팀이 부스를 열어 함께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이웃에게 관심을 전하는 마을’🌸
우리 동네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나누는 특별한 부스를 준비했답니다.
주민들이 만든 부채는 바로 '1+1 부채'
하나는 내가 사용하고, 또 하나는 감사한 이웃에게 전하는 부채입니다.
아이들은 이웃 할머니를, 부모님들은 아랫집 아주머니를 떠올리며
투명 부채 위에 감사와 따뜻한 문구를 적고 예쁘게 꾸몄습니다.
"우리 옆집 할머니께 드릴래요."
"항상 시끄러워서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작은 부채 한 장에 감사와 미안함, 그리고 정성이 담겼습니다. 💌
또한, 이날 부채를 만들던 세 분의 주민은 서로 도와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거 예쁘네요."
"그러게요, 우리 취향이 비슷하네요."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던 세 분은 결국 연락처를 교환하며 '동네 친구'가 되셨습니다.
이웃을 위한 캠페인 속에서 새로운 이웃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꽃우물축제의 우리 동네 고독사 예방 캠페인은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일’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고독사를 막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그저 옆집 문을 두드리는 작은 관심, 인사를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면 충분하죠.
부채 한 장이 이어준 마음처럼,
"우리동네에도 이런 따뜻한 바람이 계속 불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