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가을, 행복한 하루 ‘두근두근 은빛 나들이’
10월 30일,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어르신들과 함께 김포로 ‘두근두근 은빛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나들이에는 평소 외출 기회가 적었던 26명의 어르신들이 담당 생활지원사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김포 벼꽃농부 체험장에서 고추장과 한과, 오란다를 직접 만들어보고,
정성껏 만든 고추장으로 비빔밥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 애기봉생태공원으로 이동해 북녘 땅을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도란도란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웃음을 건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한 오늘 하루,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따뜻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버스 옆자리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나만 힘들고 외롭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누구나 삶이 쉽지 않더라고요.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위로받는 시간이었어요.”
“내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라 생각하며 왔습니다.
오늘 하루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초대해주신 복지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자연 속에서 동년배들과 함께 어울리며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마을 안에서 행복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