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모래마을(성사1동)에서 활동하는 '이웃살피미' 주민모임에서 돌봄당사자 분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웃살피미 선생님들과 가을나들이를 함께 논의하고 당사자 분들에게 제안하여 떠난 나들이. 어땠을까요?

예쁜 코스모스가 가득한 창릉천코스모스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각 당사자 분들은 서로 처음 인사도 나누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다같이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나들이 장소에 도착해서는 같이 걸으며 옛날 이야기도 나누고 따뜻한 차도 한 잔씩 마셨는데, 시간이 갈수록 분위기 말랑말랑해졌습니다. 

기분 좋게 나들이를 마친 후에는 식당으로 이동해 다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과 후, 당사자 두 분께서는 벤치에 따로 앉아 꽤 오랜시간 서로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또 하나의 소중한 관계가 연결되는 것 같아 참 보기 좋았습니다 :)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은 너무 좋네요.", "이 동네 와서 내가 천사들을 만났어. 너무 고마워." 

나들이 후 당사자 분들의 이야기에 이웃살피미 선생님들도, 사회복지사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자발적으로 돌봄활동을 진행하며 관계의 소중함을 늘 일깨워주시는 이웃살피미 선생님들과, 어쩌면 큰 용기를 내어 서로 소통하고 활동을 함께해주시는 당사자 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