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자조모임 “영차영차 은빛농부” 시작 !!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돌봄망이 미약하고 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8분과 함께 ‘영차영차 은빛농부’ 자조모임을 운영합니다.
이 모임은 주교동 직능단체의 텃밭 후원과 마을 주민들의 협조로 운영되며, 월 2회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자연 속에서 서로 함께 역할을 나누고,
관계를 맺으며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지난 4월, 첫 회기 모임에서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감자, 상추, 토마토, 고추 등의 모종을 심으며 본격적인 텃밭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텃밭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네요.
우리 같은 노인들 불러주는 데도 없는데,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 잘 지내봐요.”
“최근 건강도 안 좋아지고 마음도 많이 가라앉았는데,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는 이 시간이 정말 큰 힘이 돼요.”
“우와~ 상추가 벌써 수확할 정도로 컸네요! 상추 따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어르신들은 무럭무럭 자란 상추를 직접 수확하며, 예전 농사짓던 시절을 떠올리고 함께 웃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차영차 은빛농부’는 단순한 텃밭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이 스스로의 삶을 돌보고, 이웃과의 관계를 넓혀가는 자조모임입니다.
앞으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이 마을 속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