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이야기 보따리의 두 번째 무대
『가시옷』이 ✨별빛유치원✨에서 열렸습니다.
50명의 아이들 앞에 선 무대에는
함께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 보따리의 인형극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이야기 속 주인공(토리)이 직접 아이들에게 말을 걸고,
함께 문제를 고민하며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인형극입니다.
“친구가 괴롭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했고,
그 순간 아이들은 관람자가 아닌 하나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전하고자 했던 것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예방하며
좋은 친구들끼리 서로를 돕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첫 무대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이번 공연은
아이들과 우리가 나눈 ‘따뜻한 상호작용’이야말로 진짜 이야기였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야기 보따리는 앞으로도 공감과 성장을 전하는 무대를 이어갑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을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