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마의 끝에서 완성된 영웅. | 진연청화
04.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마의 끝에서 완성된 영웅. | 진연청화
캐릭터의 비밀설정에 자기혐오, 부모를 일찍 잃은 것에서 비롯된 트라우마와 타인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증 등의 요소, 가까운 지인(배우자)의 사망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너 : 신체의 영구상해 (특히 절단과 같은 요소…) 요소를 대하는 것이 조금… 많이… 어렵습니다. 그 외에는 강해져서 돌아왔습니다.
| Profile
이름
진연 청화 / 晉延 靑花 / Jin - Yeon Cheong Hwa
소속
실무팀
나이
28세
국적
한국
생일
2033. 08. 01
키/몸무게
173cm/54kg
서글서글하고 부드러운 인상, 왼쪽 눈을 가로질러 생긴 흉터와 손의 화상자국도 여전하다.
오래된 경찰 뱃지는 여전히 그녀의 옷깃에 장식되어 있고 낡은 손목시계와 은반지, 무르하에게 받았던 끈팔찌는 왼손에 몰아 꼈다.
결혼한 뒤로 염색하는 것을 그만두었으며 그냥저냥 살다가 지금같은 색으로 변했다.
안쪽의 밝은 하늘색 머리카락은 최근 휴가에서 복귀하며 다시 염색한 것으로 나이가 든 탓인지 영 안어울리는 것을 알면서도 고집처럼 그렇게 했다.
정복을 깔끔하게 차려 입었으며 갈색 머리카락을 땋아 유년시절처럼 애매하게 나누어 리본으로 장식했다.
여전히 정의로운 그녀는 다정하고, 씩씩한 표정을 지으며 망설임 없이 손을 내민다.
누군가의 영웅이란 그런 법이다.
Position | Tanker
Status
HP 2200/2200
HT 2452
P-Level 0%
체력 220
속도 100
공격력 10
방어력 252
명중률 80%
저항력 90%
야호 앵화
冶狐 櫻花
전체 길이가 2m 50cm에 육박하는 거대한 낫의 형태를 한 이능력 증폭기.
사용자의 건강을 우려하여 한 단계 더 경량화를 거쳐 이전보다는 가벼워진 50kg 후반대.
낫의 기둥에 꽃과 나무덩쿨이 얽혀 피어있는데, 최근에는 푸른 빛을 띈 벚꽃을 틔운다.
증폭기로 사용자가 원하는 식물의 형상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것은 아군을 보호하는 무성한 숲이오,
그녀가 가진 의지의 증명이기도 하다.
증폭기의 끝부분에 자신의 이름처럼 푸른 비단을 묶어 달아두었다.
증폭기의 이름은 “여우로 불린 벚꽃.”이라는 의미.
여러가지 이름과 다양한 모습, 그에 따른 수많은 이야기와
파생된 말들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창세 신화 속 신인 동시에 악귀이기도 한 백면금모구미호에서 따왔다.
Attribute | Light
ACTIVE 1
樹上開花
수상개화
지정대상을 덩쿨식물 형태의 빛으로 공격한뒤 지정 아군을 보호한다. 보호하는 대상의 손목에는 한송이의 꽃이 핀다.
[Lv 1] 한 명을 공격한 후, 1라운드간 아군 1명의 방어력을 5%을 높인다. (본인 지정 가능) 공격력은 [캐릭터의 공격력+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ACTIVE 2
靑香滿櫻
청향만앵
그녀에게 지켜야 하는 사람이 있는 동안 벚나무는 영원불멸, 우아하고 화려한 꽃놀이를 지속한다.
[Lv 4] 아군 전원의 방어력을 높인다. 방어력은 [캐릭터의 방어력*1.2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이 방어력은 탱커 캐릭터 본인의 방어력을 따른다.
ACTIVE 3
百花擾亂
백화요란
수호자는 결코 무릎 꿇지 않느니, 그것은 만인을 수호하는 길잡이 샛별의 운명이다. 불굴의 의지가 이곳에 장렬한 꽃을 피우고 있는 한, 누구도 향기 없는 화원의 주인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Lv 4] [셋업 프로세스] 아군 전원에게 [캐릭터 자신의 방어력*2+2D10+(명중 시 크리티컬 값)]의 방어막을 형성한다. 방어막은 1회용이다. 방어막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 스킬을 사용할 시, 이전의 방어막은 소멸한다. 단, 다른 캐릭터의 방어막에 자신의 방어막을 덧씌우는 것은 가능하다.
PASSIVE 1
必死卽生
필사즉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해에 꽃을 피우나니, 삶으로 빚어낸 불굴의 의지여라.
[Lv 4] 캐릭터의 방어력 20% 상승
PASSIVE 2
深海開花
심해개화
그 바다에는 헤어나올 길이 없으니, 기저에 깔린 것은 영원한 상실이리라.
[Lv 2] 캐릭터의 유해한 효과에 대한 저항력 10% 상승
Character
“ 우리가 그 사람을 영웅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
[ 정의로운, 자기모순 , 욕심쟁이? , 여유와 초조함 , 불굴의 의지 ]
여전한 진청단. 어딘가 깊은 결핍을 가져 우울하지만, 그 결핍이 있기에 의미를 가진다. 여유로우면서 초조하고 불안하되 우직하다. 늘 다정하게 상대를 대하지만, 그 마음 한켠에 단단한 선을 그어두었다. 예전처럼 무리에 섞이고 어울리며 늘 사람들 사이에 자리하고있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지만, 타인을 지켜낸다는 결과에 집착한다. 차분하지만 불같고, 몸이 부서져라 이상을 쫓지만 현실을 똑바로 보기도한다. 우아하고 화사하게 정제된 질서로 피어있으나 때로 불합리한 상황을 마주하면 그 손속에 자비가 없다. 본래 공존할 수 없는 것들이 그녀의 안에 하나의 질서를 가지고 뒤엉켜 있기 때문일까.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들을 기어이 해낸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그녀를 영웅이라 칭하고, 누군가는 실패한 히어로라 칭하는 것일테지. 예전부터 그녀의 남다른 연기력에 대해 알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온갖 역경을 덮어두고 학창 시절처럼 화사하게 웃고 있는 얼굴에서 기이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ETC
▶진청단, 혹은 연청화. 대한민국 김해출신으로 한국의 유명인사. 전원 주택으로 독립하여 출퇴근하며 지내는 중. 지독한 아날로그파 답게 여즉 열쇠를 사용하고있다.
▶1기생과의 사이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사이. 서먹해진 사이도 있고, 더 가까워진 사이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한결같이 단단하고, 어떤 이에게는 한결같이 물렁하다. 예전처럼 이 사람 저 사람 쫓아다니길 그만둔지 오래되었다.
▶2060년 5월 말 어머니의 성씨를 동시에 쓰기 시작했고 개명을 했다. 뭐라고 불러도 크게 신경쓰진 않지만, 못 알아듣는 경우도 많다. 한국 내에서는 서류 정리가 덜 되어 어디에는 진청단, 어디에는 연청화, 어디에는 진연청화, 어디에는 연청단으로 되어있다. 이름에 ‘화’ 를 부득불 집어넣은 것은 야호 때문이다.
▶선배들의 권유로 54년부터 초동수사팀에 소속되었다. 선배들의 사랑과 후배들의 동경을 독차지한 실무팀의 영웅. 본인도 항상 뿌듯하게 여겼다. 일에대한 열정이 남다른 사람답게 진급 시기가 오면 기운차게 시험에 응시했고, 증명이라도 하듯 진급했다. P5로 진급했을 때 주변 사람들을 불러모아 신나게 파티를 하기도 했다.
▶때때로 미친 싸움닭 기질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평판도, 임무 성공률도, 이능력 증폭기와의 궁합도, 인성적인 면모도, 인간관계도 모두 우수한 편. 가까운 지인들 사이에서는 "미래의 사무총장이 되었으면 하는 사람, 혹은 될 것 같은 사람" 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림으로 그려낸듯한 영웅… 혹은 실패한 영웅.
▶2053년 6월 초, 미뤄둔 결혼을 해치웠다. 자본주의 끝판왕의 화려한 결혼을 한것과 달리 내내 남편과 관련된 잡음이 꾸준히 발생했으나 본인은 모르쇠로 일관, “진청단의 남편이 보기 드문 개자식이라더라.” 의 풍문을 달고 살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별했다. 사인은 사고사라고 알려졌으나 청단의 어머니를 비롯하여 가깝게 교류한 고향의 친구 몇몇, 연합의 소수 인원만 알고있다.
▶포지션적인 문제는 둘째치고 누구든 구하지 않으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다는 본인의 확고한 신념 탓에 온갖 전장을 누빈 덕일까, 여기저기 다친 곳도 많고 아픈 곳도 많다. 몸을 도화지처럼 쓰는 것도 여전하며 속된 말로 골병이 들었다. 그런 것 치고 정식 공무원으로 발령받은 뒤 근무하는 내내 전투불능으로 실려온 적은 없는데, 몇몇은 실력이라 칭하고 몇몇은 운이라 칭한다. 연속 기간이 길어지며 요즈음에는 "실력이다!" 쪽으로 의견이 모이는 듯.
▶몸에 달고 사는 상처와 흉터들의 대다수는 휴가 기간에 생긴 것. 부속 학교 졸업 시기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사람을 구한 것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흉터들을 달고 산다. 대부분 타인을 위해 망설임 없이 손을 뻗어 생긴 결과물. 본인은 뿌듯하게 훈장이라 여기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는 글쎄... 주변 사람들의 시선, 특히 가까운 친구들과 어머니의 걱정을 의식하기 때문에 공무 수행중 생긴 상처들은 꼬박꼬박 보건팀을 방문하여 치료받고 있다.
▶가진 취미도 비슷하다. 첼로는 그만두었으나 바이올린은 소규모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여전히 소설책을 읽고 외우며 온갖 대본들을 암기하며 산다. 점을 보는 취미도 비슷해서 종종 다른 사람들의 운세를 봐주기도 한다.
▶야호에게 애착을 가진 것은 학생 시절이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여전히 자신의 쌍둥이 자매처럼 여기고 있으나 이전처럼 무작정 의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 외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은 아버지의 유품들과 어머니에게 물려 받은 오래된 은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