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잉크가 번져버린 책 | 마가렛 윈터
05. 잉크가 번져버린 책 | 마가렛 윈터
1대 다수의 대립, 동물학대, 가정폭력과 같은 요소를 힘들어합니다. 또한 캐릭터의 특성상 로그에 자기비하적인 묘사가 많이 나오므로, 로그 업로드 전 이를 포함한 주의사항을 미리 표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ic by aggiecommission
| Profile
이름
마가렛 윈터 / Margaret winter
소속
사무팀
나이
22세
국적
영국
생일
2032. 09. 03
키/몸무게
164cm/마름
햇볕을 받을 때마다 주황빛으로 반짝이는, 허리까지 오는 길이의 갈색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모아 검은색 리본으로 고정시켜두었으며, 콧잔등의 주근깨는 이제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희미해졌고, 압생트 빛을 띠는 연녹색 눈동자는 어린 시절보다 더 깊고 성숙해졌다. 왼손 검지에는 하늘색의 보석이 박힌 은색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다른 이들에 비하면 특출나게 눈에 띄는 외모는 아니나, 특유의 단정하고 우아한 분위기 덕인지 묘하게 사람의 시선을 끄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른 체형 탓에 전체적으로 선이 얇은 느낌을 주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손이 얇고 긴 편이다. 다만 깃펜이나 만년필을 애용하는 만큼 손에 잉크가 묻을 때가 많은지라 자세히 살펴보면 손톱 밑이 잉크로 물들어 살짝 거뭇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Position | Supporter - Debuffer
HP 300/300
P-Level 0%
체력 45
속도 130(137)
공격력 45
방어력 10
명중률 80%(85%)
저항력 80%
Attribute | Dark
칼리오페
Καλλιόπη
노란빛이 도는 연두색의 깃털, 그리고 화려한 무늬가 새겨진 금색 깃대를 가진 깃펜 형태의 이능력 증폭기. 깃대가 상당히 화려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평범한 깃펜과 다를 것 없는 모습이다.
글을 쓰려면 잉크가 필요하듯이 칼리오페의 사용을 위해서는 어둠이 필요하기 때문인지, 주로 그림자를 사용하고 있다.
증폭기에 그림자(어둠)을 채운 뒤 그것을 이용해 문장을 그려내고, 문장이 완전해지는(마침표가 찍히는) 순간 증폭기에 담겨있던 그림자가 녹아내려 문장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방식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그림자들은 전체적으로 그림자극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물리적 접촉이 가능할 정도로 뚜렷한 형태다.
보통은 편의성을 고려하여 허공에 글을 쓰는 방식을 택하지만, 취향에 따라 책과 같은 매개체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매개체 위에 문장을 적어 이능력을 발동할 시 공중에 쓰는 경우와 동일하게 따로 흔적은 남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잉크를 사용해 평범한 깃펜처럼 사용했을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Skill
시련을 전하는 늑대는 당신을 기다리지 않는다. - The wolf who conveys the ordeal does not wait for you.
이빨을 드러낸 거대한 늑대 형태의 그림자가 상대를 향해 달려든다. 모든 이야기는 도망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력은 [캐릭터의 공격력*0.5+캐릭터의 속도+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독을 품은 장미는 무엇보다 아름답다. - The poisonous rose is more beautiful than anything else.
수많은 덩굴장미 형태의 그림자가 뻗어나와 가시를 세운 채 상대의 주변을 감싼다. 나아가고 싶다면, 그릇된 것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셋업 프로세스] 1라운드간 적군 1명의 속도를 7 하락시킨다. 이 때 적의 헤이트탑을 무시할 수 있다. (자동적용)
여신의 축복은 저주와 같으니. - Goddess’ blessing is like a curse.
여신의 형상을 한 그림자가 긴 끈으로 상대의 시야를 가린다. 그대는 이기적인 신과 운명에게 저항할 수 있는가?
디버프 1 :: 적군 1명의 방어력을 20% 낮춘다. 이 때 적의 헤이트탑을 무시할 수 있다. (대항필요)
기록하는 자 - Recorder
잉크에 물든 손은 지금 이 순간에마저 멈추지 않는다. 눈동자에 담긴 모든 것을 한 편의 기록으로 남긴다.
캐릭터의 속도 7 상승
칼리오페 - Calliope
알아주는 이는 없더라도, 당신이 걸어온 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시가 될 것이다.
캐릭터의 명중률 상승 (서포터 클래스 전용)
Character
"예전보단 덜 무뚝뚝해졌어. 어른스러운 건 똑같지만."
[ 고아한 / 찬찬한 / 다정한 ]
여전히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6년 전과 비교하자면 훨씬 더 우아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졌다. 높낮이 없는 어조와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표정, 기품이 묻어나는 행동거지 때문인지 그에게 다가가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으나, 엄격한 부분이 존재하긴 해도 기본적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데 능하며 여전히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기에 사람들 사이에서의 평은 나쁘지 않다… 는 건 마가렛의 생각이고, 진짜 평판은 본인의 생각보다 훨씬 좋은 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를 보며 '첫인상과 다르게 다정하고 온화하다' 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생각이 너무 많으신 거 아닌가 싶을 때도 있는데, 그걸 고려하더라도 멋진 선배에요!"
[ 책임감 있는 / 이성적인 / 결단력 있는 ]
그러나 사람들이 그를 어렵게 여기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공적인 일에서 만큼은 신중하고 침착한, 그리고 이성적인 태도를 한결같이 유지하고 있다, 대답을 회피할지언정 거짓은 말하지 않는 건 기본, 자신에게 맡겨진 일은 완벽하게 해낼 때까지 절대로 손에서 놓지 않고, 타인과 한 약속은 어떻게든 지키려 들며, 남들이 무언가를 고민할 때면 따로 의견을 정리해서 가장 최선의 선택지를 골라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어떤 일이든 책임을 가지고 완벽하게 해내려 노력하는 사람. 이런 면으로는 몇 년이 지나도 한결같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생각이 많은 만큼 한 번 결정내린 것은 웬만해선 철회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독선적으로 행동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은, 언제나 타인을 우선시한 채 행동하고 있다.
"그 애, 뭐랄까… 예전에는 벽을 치는 것 같았다면, 지금은 체념한 듯한 느낌이지. 여러모로."
[ 관조적인 / 자조적인 / 고요한 ]
원래 차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가끔 지나치게 고요하고 관조적인 분위기를 띨 때가 있다. 누군가는 체념한 것 같다고 하고, 누군가는 화가 난 것 같다고 하고, 누군가는 생각에 잠긴 것 같다고 하는. 그 말을 뒷받침하듯 전체적으로 기분이 가라앉은 날에는 가능한 타인과 어울리려고 들지 않으며, 혼자 있는 시간을 꽤 오랫동안 가지곤 한다. 이 경우 타인과 대화하는 도중 말을 날카롭게 내뱉기도 하나, 예전과 다를 바 없이 순순히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고 빠르게 사과하는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속내를 쉽게 밝히지 않기에, 그가 정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ETC
[인적사항&가족관계]
- A형 / 굽포 168cm / 시스젠더 여성 / 영국 셰필드 출신
- 애칭은 마기. 본인도 애칭으로 불리는 걸 더 선호한다.
- 시력이 예전보다 조금 더 나빠졌다. 안경을 벗으면 물체의 형상이 살짝 번지게 보일 정도. 렌즈를 좋아하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필요할 때는 종종 사용한다.
- Like : 홍차, 만년필, 잉크, 책, 독서, 꽃 / Hate : 몸 쓰는 일, 과도한 관심, 시끄러운 장소, 헛소문
-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마가렛, 각각 1살, 3살 차이가 나는 3명의 여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 둘째인 로즈는 어린 나이에 배우 데뷔에 성공했으며, 셋째인 릴리는 아버지의 뒤를 잇는 추리소설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넷째인 데이지는 뛰어난 미술 실력을 토대로 대학교에 진학했다. 동생들은 대중 사이에서 꽤 인지도가 있는 편이나, 정작 첫째인 마가렛에 대한 정보는 사람들 사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본인이 그것을 바라기도 했고.
: 현재는 어머니를 제외한 가족들과는 거의 연락하지 않는 채로 지내고 있다. 2051년 초중반까지는 동생들과의 교류가 활발한 편이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그 이후로는 동생들에게 먼저 안부를 묻지 않게 되었다. 오는 연락만 받는 게 고작에, 그마저도 받지 않고 지나칠 때가 늘었다.
[마가렛에 대하여]
- 학창시절 성적은 2052년 상반기 시험에서 B를 받은 걸 제외한다면 졸업 전까지 항상 A에 머물렀다. 실기의 성적도 대체로 평균 이상이었던지라, 여러모로 그린 듯한 모범생이라는 평을 자주 들은 편이다.
- 책 때문인지 아니면 그런 향수를 쓰는 것인지 가까이 가면 풀과 나무 향기가 은은하게 섞여 나는 편이다. 그 사이에 섞여있는 미묘한 쇠 냄새는 잉크의 영향인 듯.
- 티타임 시간을 자주 가지는 것도, 독서를 즐기는 것도, 잉크를 모으는 취미가 있는 것도 여전하다. 특히 차 우리기의 경우 시간이 지나며 실력이 일취월장한 덕에, 이제는 웬만한 전문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가끔은 직접 차를 블렌딩하기도 한다.
: 티푸드의 경우 가게에서 구매하는 게 보통이지만, 시간이 날 때면 자신이 직접 만들어 준비한 후 상대에게 대접하곤 한다. 요리 실력은 평균 이상, 베이킹 실력은 평균 정도. 그래도 스콘 만큼은 어디 가서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든다.
- 양손잡이. 끝없는 훈련과 학생회 서기 일에 단련된 탓인지 이제 속필 부분에서 만큼은 그를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로 능숙해졌다. 그에 비례할 정도로 단정하고 매끄러운 글씨체는 그야말로 서류처리에 특화된 솜씨. 왼손 또한 오른손에 조금 뒤쳐질 뿐 평균 이상으로 빠른 축에 속한다.
: 다만 여전히 깃펜(증폭기) 또는 만년필을 애용하기 때문인지 자세히 살펴보면 손끝이 잉크 때문에 거뭇거뭇한 편이다. 남들은 보기 흉해져서 속상하지 않냐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다.
-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독일어의 경우 이제는 현지인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할 점이 없을 정도로 능숙해졌으며, 중국어는 읽고 쓰고 말하는 게 전부 가능한 수준. 현재는 일본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익히는 중이다.
- 연상에겐 존댓말을, 동갑~연하에게는 반말을 사용하나 공적인 자리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를 차리지만 여전히 어린 아이들에게는 언행이 눈에 띄게 물러지곤 한다. 그만큼 아이를 달래거나 돌보는 데에도 소질이 있다.
: 그래서인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후배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아주 친하다고 할 수 있을 수준은 아니었으나, 이름을 외우고 인사를 자연스럽게 받아줄 정도는 되었다.
- 만성 두통은 여전히 앓고 있다. 17살이 되던 해 치료를 시작하고 상태가 완화된 후에도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한동안은 문제가 없었으나, 20살 하반기 즈음 다시 두통이 재발했다. 그때부터 두통약도 다시 상비하고 다니게 되었다.
: 여름방학 초기에 갑작스러운 열병으로 앓아누운 적이 있다. 사유는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발열. 그 때문인지 방학의 ⅓ 정도를 방 안에서만 지냈으며, 본인 또한 휴식을 취해야 할 몸상태임을 인정하고 한동안은 무리를 삼가고 몸을 돌보는 데 집중했다. 기숙사에 남아있던 사람들의 병문안은 거절하지 않았지만, 당시 집으로 돌아갔던 동기들에게는 일부러 이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괜한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
: 두통과 함께 불면증도 재발했다. 그래도 예전처럼 꼬박 밤을 새기보다는 어떻게든 잠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끔 도저히 안 될 것 같을 때만 처방받았던 수면제를 먹는다.
- 가족 이야기는 이제 거의 하지 않는다. 2052년 초부터 졸업 전까지는 계속 기숙사에 머물렀으며, 공무원 시험을 치고 입사를 할 때까지도 어머니가 구해준 스튜디오에서 임시로나마 홀로 지냈다고 한다.
- 동기들에게 선물받은 물건들은 모두 소중하게 간직한 채 지내고 있다. 공무원이 되어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을 때도 선물들은 전부 챙겨왔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