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엘리트라고 쓰고 야심가라고 읽는다… 응? 예비 사무총장이라고 읽어달라고? | 미네르바 마르티넬리
23. 엘리트라고 쓰고 야심가라고 읽는다… 응? 예비 사무총장이라고 읽어달라고? | 미네르바 마르티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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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file
이름
미네르바 마르티넬리 / Minerva Martinelli
소속
사무팀
나이
28세
국적
이탈리아
생일
2032. 01. 08
키/몸무게
163cm/51kg
살며시 올라간 눈꼬리에 그린듯한 쌍꺼풀, 그 아래로 보이는 짙은 회색빛 눈동자. 옅은 갈색 머리카락은 아래로 갈수록 밝은 금색을 띄며 이제 허벅지를 덮을 정도가 되었다.
맑은 피부의 왼쪽에 자리한 눈물점 밑의 얇은 흉터가 눈에 띈다. 오른쪽 귀에는 귀걸이 형태의 만능 번역기가 달려있으나 목을 덮듯 내려오는 옆머리에 형체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바람이 불어올 때 얼핏 푸른색 장식이 보인다. 사람마다 미적 기준이 다르고 사용하는 단어도 다르지만, 소위 보편적으로 말하는 잘생김 보다는 수려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클라우디아와 나눠가진 회색주얼리가 박힌 실버 재질의 우정반지를 목걸이로 만들어 걸고 있다. 오른쪽 가슴께엔 항상 다코타가 준 고멘네코 고양이 와펜이 붙여져있다. 탈부착 형태인지 정복을 입었을 때도 볼 수 있다.
왼쪽 손목에는 무르하가 만들어준 팔찌를 착용했는데, 이능력의 특성상 여차하면 손으로 공격을 막아버리는 탱커인지라 끊어질 것을 염려해 현장 임무때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상대방 시점 기준으로 서술되었습니다.)
Position | Tanker
Status
HP 2300/2300
HT 2540
P-Level 0%
체력 230
속도 10
공격력 10
방어력 240
명중률 50%
저항력 100%
아이기스
Αιγίς
검은색 반장갑 형태의 증폭기.
손끝에서부터 원형의 빛을 형성한다. 이능력 증폭기를 통해 보다 섬세한 마법진 형태로 변환, 생성된 빛 에너지를 방패처럼 면적을 넓혀 사용한다.
능력의 성장으로 빛을 다른 형태로도 만들 수 있다. 마법진을 계단처럼 이어붙여 이용하거나 베를 짜는 것 처럼 빛을 그물 형태로 촘촘히 엮어 낙하 등의 충격을 완화시킨다.
이능의 공격적인 부분도 생겼는데, 에너지를 응축하여 총을 쏘듯 손 끝에서 빛을 발사하거나 창과 사슬의 형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Attribute | Light
ACTIVE 1
Αιγίς
아테나의 방패
그 의지는 벼락으로도 찢을 수 없으리. 자신의 정신력을 끌어올려 손끝에서 부터 소형 마법진을 응축, 총알을 쏘듯 적을 향해 발사한다.
[Lv 1]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0.5+캐릭터의 최대 HP*0.0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ACTIVE 2
Ἀράχνη
아라크네
깨달았을 땐 후회뿐이다. 이마를 찍어 누르며 너의 죄를 선고하리. 상대의 공격 일부를 마법진에 흡수하여 빛 에너지로 변환, 비슷한 형태의 일격을 적에게 선사한다. 때로는 하얀 실과 같은 사슬을, 때로는 거대한 창을 든 지휘관의 모습으로 군림한다.
[Lv 3] [피격당할 시 사용] 피해량만큼의 대미지를 공격한 캐릭터에게 반사한다. 이 때 [자신의 방어력]을 넘길 수 없다.
ACTIVE 3
Ατρυτωνη
아트뤼토네
페르세우스여, 나의 방패를 받거라. 하지만 자만하지 말지니, 그 방패에는 메두사가 달리지 않았다는 걸 기억하라. 견고하고 거대한 마법진이 사람들을 보호한다.
[Lv 4] [셋업 프로세스] 아군 전원에게 [캐릭터 자신의 방어력*2+2D10+(명중 시 크리티컬 값)]의 방어막을 형성한다. 방어막은 1회용이다. 방어막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 스킬을 사용할 시, 이전의 방어막은 소멸한다. 단, 다른 캐릭터의 방어막에 자신의 방어막을 덧씌우는 것은 가능하다.
PASSIVE 1
Νίκη
승리의 신
날개를 찢어서라도 그를 내 곁에 두리라.
[Lv 4] 캐릭터의 방어력 20% 상승
PASSIVE 2
Γλαυκωπις
글라우코피스
빛나는 눈을 가진 자. 그 어떤 시련에도 무너지지 않으리.
[Lv 4] 캐릭터의 유해한 효과에 대한 저항력 20% 상승
Character
1. 성실한
마가렛 曰 ‘미네르바는 좀 방탕한 하루를 보내도 된다고 생각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성실한건 여전하다. 새벽운동도 여전히 하고 있으나 탱커라는 포지션상 어쩔 수 없이 운동을 중지할 때도 많다.
말로는 당장 운동을 나갈 것처럼 굴지만 얌전히 누워있다. 이때 만큼은 정말 입만 살은 듯. 적당히 치고 빠지기에 미운느낌은 아니다.
지금도 맡은 일은 빈틈없이 처리했고 혹여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하여 함께 일하기에 편한 동료라고 할 수 있다.
2. 능글거리는
다미 曰 ‘나도 나지만 미르미르도 정말 무슨생각 하는지 모르겠다니까요~’
항시 웃는 얼굴로 진짜 속내를 밝히지 않는다. 때문에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사실 별다른 속 얘기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멘탈이 단단하고 인생에 있어 별다른 고난이 없었던게 아닌가하는 주위의 평가가 있다.
시무룩한 표정은 지어도 진심으로 낙심하는 일도 없다. 그저 자신의 얼굴과 연기력을 잘 활용할 뿐이다.
무슨 생각해? 당신 생각이요. 지금 어디야? 당신 마음속. 받고 싶은 건 뭐야? 당신의 미소. 말하는 것도 한결같다.
ETC
※ 3번 항목에 (자세한 묘사가 없는) 부상 언급이 있으며 관련 부분을 ▶색으로 표기해두었습니다.
1. 2053년 12월 겨울. (주)아테네 회사의 공동 CEO가 생겼다. 미네르바가 4일간 이탈리아를 다녀왔을 때 쯤 기사가 보도되었는데, 두 후계자(유진형, 마르티나 마르티넬리)가 약혼하는 동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한다.
출국 전 드물게 가기 싫다는 티를 팍팍 내고 다녔으나 (이유를 물어봐도 정확히 알려주진 않았다.) 막상 다녀오고 나서는 기분이 좋아보였다고. 당시 형과 티나에게 결혼식은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결혼식은 직계 가족과 몇몇의 지인만 오는 소수의 인원으로만 진행한다고 하여 소피를 볼겸 56년 6월에 휴가를 내고 다녀왔다. (이때에는 가기 싫다는 이야기가 일절 나오지 않았다.)
2. 소피아 마르티넬리는 어느덧 15.5살이 되었다. 인간 나이로는 약 76세인 노년기지만 여전히 건강하다. 수의사 선생님의 말로는 이 상태라면 20살은 거뜬하다고 한다.
유기묘 보호센터에 이따금 거금을 기부하는데, 학창시절 버릇으로 소사모 이름으로 기부를 하기도 한다. 이름을 막가져다 쓴 사람이 되었지만…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본인은 앗차 실수~ 정도로 여긴다.
3. 2054년 12월 26일, 몇몇 동기들과 함께 현장임무를 배정받았다. 전체공격을 하는 풍속성 이생명체 ‘엔릴’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허벅지부터 무릎 바로 위), 좌상복부 쪽에 약간의 상해를 입었다.
마지막으로 타격받을 당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손으로 가로 막았는데, 다행히 대부분은 마법진에 의해 상쇄되어 눈물점이 있는 오른쪽 눈밑과 새끼손가락, 약손가락에만 경미한 칼바람이 스쳐 흉터가 생겼다고.
심각하지 않은 부상이라 당일 입원하여 이듬해 본인의 생일날 복귀했는데, 기초대사량이 높았던터라 약 2주만에 근손실이 났다는 후일담이 있다.
(체중을 복구하는 김에 식단 조절을 하며 근육량을 늘리려고 했으나 기존 상태에서 겨우 1kg가 늘었다. 그나마 도움을 받아 겨우 는거라고.)
이후 ‘아테나의 방패’ 운용 방식이 조금 달라졌다. 능력의 형태가 달라지긴 했으나 달리 떠오르는 이름이 없었는지 기술 명칭은 그대로 유지시켰다.
4. 2057년 겨울, 오토리노라는 이름의 2살 연상의 형제가 생겼다. 친인척들이 자꾸만 결혼 상대로 엮자 본보기 겸 호적상 형제로 만들어버렸다고.
주위에선 어이없어 했고 거짓말이 아니냐는 사람도 있었으나 대부분 걔는 그러고도 남지…. 라는 반응. 이후로 미네르바가 보여주는 소피의 사진중에선 리노가 함께 찍힌 사진이 종종 보이게 되었다.
리노의 직업은 마술사며 취미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데 그걸 그대로 흡수했다. 카드마술과 동전마술 등을 배웠으며, 아무것도 없는 손에서 갑자기 장미를 꺼내 상대방에게 건네주기가 특기라고.
현재 전자 바이올린이 202호 기숙사 안에 있으며 심심할 때 연주하거나 누군가가 부탁하면 연주한다. 면허나 자격증의 갱신은 하고 있는 것 같으나 더 취득하진 않은 듯 싶다.
참고로 기숙사에 있는 시간보다 바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다. 방 안을 들여다보면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방을 방치하는 것 같다는 느낌은 없다.
5. 53년 9월, 58년 9월 ‘메티스 마르티넬리’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가 개봉되었다. 장르는 각각 액션과 판타지였는데 후자의 역은 황제로, 영화를 본 사람들은 미네르바는 거의 모든게 어머니쪽을 닮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당시 시사회는 모두 미국에서 개최되었는데 관심이 있으면 다녀오라며 미네르바가 초대장을 동기들에게 돌린 일이 있었다. 정작 본인은 그 시기에 예산관리(재정-복구)팀의 일이 많아 두 번 다 못갔다.
6. 비타민 D 젤리는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데, 어째 본인 입으로 들어가는 장면보단 남의 입에 넣고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비타민 음료도 마찬가지. 이경우엔 주머니에 넣고 있는 모습이지만.
아직까지도 커피보단 커피우유파지만 이젠 커피도 잘 마시게 되었다. 야근의 힘인 듯. 포도맛 야채주스를 마시는 것도 가끔씩 목격된다. 건강을 챙기느라 여전히 흡연과는 거리가 멀지만 음주는 하게 되었다.
(소피 실물을 못 본지 오래돼 슬퍼서 마시게 되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술을 어느정도 마시면 옆에 있는 사람을 베고 자기 때문에 주량 파악은 안됐다고. 깨우면 깨우는대로 잘 깨서 상대방을 고생시키진 않는다.
7. 기본적으로 ~랍니다. ~답니다. 의 의도적인 말버릇을 유지하고 있으나 다른 사람처럼 말할 때도 많다. 옐레나 曰 ‘미네르바 완전... 하얀 도화지같슴다. 여기저기 말투 옮아가는게…’
까마득한 상사와 있을 땐 다나까체를 사용하는 것 같지만. 현재 동기들과는 번역기 없이도 대화가 가능한데, 1기생들에게 직접 배운 언어의 경우 해당 동기의 언어적 습관이 묻어나오기도 한다. 이건 무의식중에 닮아간 듯 싶다.
8. 57년 초에는 흑색-회색 시크릿 투톤으로(몇몇 동기들은 소피색이라는 걸 깨달았다.), 59년에는 P5 사무관 진급 후 금발로 염색했다. 색을 추천받기도 했고, 심심해서 염색을 했다고 한다.
현재는 색이 많이 빠지고 머리카락이 자라 옅은 갈색-백금발 투톤이 되었다. 돈의 힘인지는 몰라도 머리결은 여전히 부드럽다.
9. 오염도는 아무리 높아봤자 60~7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드물게 75% 돌파시 환각, 환청으로 소피와 ?를 듣는다. 후자보단 전자가 압도적인 비율.) 힐러들과 조율하여 실드 전개시 바로 치료를 받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느낌.
(전투 중에도 평상시처럼 웃고 있을 때가 있으나 ‘자신’의 위기 상황에서 미소짓는다. 미네르바와 함께 합을 맞춰본 이들은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 혹은 아직 버틸 수 있다는 의지표명 같다고 느껴졌다고.)
탱커인만큼 남을 지키고 구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고 있지만 그리 무리하는 느낌은 아니다. 원체 깜냥이 좋은 게 한 몫한 듯 싶다. 부서 이동도 없었고 업무적으로도 뛰어난 편이었기에 인사 및 주변 평가가 좋은 편이다.
10. 목표는 언제나 사무총장. 변할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