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소문이 영 나쁘긴 한데... 나는 그 사람 좋더라. | 다코타 애벗
11. 소문이 영 나쁘긴 한데... 나는 그 사람 좋더라. | 다코타 애벗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아동과 관련된 폭력은 보기 어렵습니다. 성인이 미성년자에게 가하는 모멸적 언사도 (ex. 선생님이 학생에게 하는 핀잔, 비웃음, 과한 꾸짖음 등등) 불편해 합니다. 또한 캐릭터의 언사나 행동이 불편하셨다면 반드시 DM 주세요. 해당 사안에 대해 캐릭터 이입으로 퍼블릭 발언하는 건 수용이 어려울 뿐더러... 캐릭터 간의 납득 가능한 서사나 합의 없는 갈등은 원치 않습니다.
pic by ????
| Profile
이름
다코타 애벗 / Dakota Abbott
소속
실무팀
나이
21세
국적
미국
생일
2033. 12. 12
키/몸무게
185cm / 73kg
새하얗다기엔 조금, 아주 조금 어두운 머리. 끝이 좀 뻗쳐 잘 어수선해진다. 윗머리만 제외하고 옆과 뒤를 깨끗히 친 소프트 투블럭. 앞머리는 오른쪽만 내려 뒀고, 왼쪽은 뒤로 넘겼다. 드러난 왼쪽 귀에는 피어스가 한 개. 만능 번역기다. 귓불에 뚫은 자국이 있다. 끝이 들린 눈은 푸른색. 말 그대로 새파랗다 보니, 처음 마주치면 쉽게 눈 떼지 못 할 정도로 인상적이다. 속눈썹은 짙고, 짧고, 좀 억센 편. 넓고 반듯한 이마 아래로 코가 오똑하다. 이젠 다 자라 젖살은 그 흔적도 남지 않은 뺨은 그 선이 가파르다. 딱 제 나이다운 외모. 피부는 아주 어둡고 짙다.
예쁘장했었던 시기는 아주 지났다. 미남으로 봐줄만 하나 어딘가 치기 어리고, 타고나기를 그러한 건지 눈빛이 반항적이다.
키는 평균보다 큰 편. 체격 역시 좋다. 성장이 막 끝난 것인지 전체적으로 좀 마릇하지만 뼈가 굵어 튼튼해 보인다. 어깨가 넓고 다리가 긴 모델 체형. 뛸 때면 좀 겅중거린단 느낌이 들 정도다. 손가락은 여전히 길고, 험한 일을 한 듯 손등엔 조금 핏대가 섰다. 팔뚝 역시 마찬가지. 그 외의 특징으로는 왼쪽 손목의 반점 정도로,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정복은 나름 갖춰 입는다. 그러나 공식 행사 등, 연합에서 요구하는 게 아니라면 생색만 내는 선으로 활동복을 더 자주 입는다. 셔츠는 늘 윗 단추를 하나 풀고, 넥타이는 매듭이 느슨하다. 겉옷은 장신구가 귀찮다는 이유로 잘 벗어 둬, 보통은 셔츠 차림인 채로 다닌다. 정복일 때의 신발은 구두. 활동복일 때는 워커.
이능력 증폭기는 무기의 모습을 한 관계로, 잠금쇠 부착 등 별도의 안전장치를 한 뒤 끈을 달아 어깨에 메고 다닌다.
Position | Dealer
HP 862/862
P-Level 0%
체력 75(86.25)
속도 50
공격력 120
방어력 10
명중률 50%
저항력 30%
Attribute | Wind
캡틴 에이헙
Captain Ahab
이능력 증폭기는 작살총의 형태를 하고 있다. 본체와 작살, 이렇게 두 피스가 한 세트. 본체는 소총 등과 같은 총열이 긴 총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보다 단순하고, 총열 덮개니 탄창이니 하는 게 없다. 잠금쇠도 마찬가지. 다만 방아쇠는 있다. 작살은 본체에, 즉 총열에 딱 맞는 길이와 굵기로 끝에 한 개의 쇠 꼬챙이가 꽂혀 있다. 또한 작살답게 날 끝에 미늘이 있다. 작살은 다섯 자루로 마치 화살과 같아 (다회성 소모품) 쏘아 보낸 뒤엔 직접 회수해야 한다. (스스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이능의 활용은 공기를 압축, 증폭기를 기폭제 삼아 폭발시키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정확히는 작살총의 '방아쇠' 가 곧 '기폭제' 라고 할 수 있다. 총으로 치면 화약이 하는 역할을 압축된 공기가 대체하는 것이다.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1. 본체의 총구 부분에 작살을 밀어넣어 재우고 (탄약의 총탄 부분을 대체)
2. 이능으로 압축한 공기를 본체 안 작살 뒷부분에 위치시킨 뒤 (탄약의 화약 부분을 대체)
3. 방아쇠를 당겨 발사한다. (공이치기식 총기의 발사 원리로, 화약 격발을 대체)
공기의 압축은 즉 공기에 압력을, 힘을 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공기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 말하자면, 자기 자신의 주위에 부는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서 가까운 거리만이 가능하며, 그마저도 증폭기 없이는 남실바람 정도의 세기에 그친다. (풍력계급 2 : 바람이 얼굴에 느껴지고, 나뭇잎이 살랑인다.)
Skill
퀴퀘그 - Queequeg
압축한 공기의 폭발력으로 작살을 격발시킨다. 발사된 작살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 적을 맞춘다.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0.5+캐릭터의 최대 HP*0.1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스타벅 - Starbuck
퀴케그와 같은 원리. 단, 공기를 더 압축한다. 한계까지. 발사된 작살은 바람을 가르고 적을 꿰뚫는다.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2.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내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해두자 - Call me Ishmael
스타벅과 같은 원리. 그러나 이번만은 한계를 넘어 선다. 발사된 작살은 바람을 타넘어 적이 어디에 있든, 관통한다.
헤이트 탑을 무시하고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2+캐릭터의 최대 HP*0.2+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피쿼드호의 출항 - the departure of the Piquod
그리고 배는 항해한다.
캐릭터의 체력 15% 상승
오션 쇼어즈를 위한 만세 삼창 - Three cheers for Ocean Shores
배는 항구를 잊지 않는다.
캐릭터의 강속성에 대한 공격력 상승
Character
창가 뒷자리에 앉아 늘 밖만 보는 통 말수 없던 그 애는 그때 그 시절, 한 번쯤 마음 줘볼 만한 선배로 자랐다. 소리 소문 없이 묵묵히 제 할 일만 하던 시절은 짧았다. 그 스스로보다는 주위가 늘 소란해 시선 끌기 일쑤였고, 원인은 그였다. 거친 말. 보다 거친 행동. 남 대할 때 태도가 퍽 무뚝뚝한 게 남에게 이렇다 할 관심이 없어 보이나 모두들 쉽게 알았다. 사실은 그 반대란 걸. 주위를 잘 살피고 제법 신경 쓴다. 다만 다정하지 않고 다감하지 않을 뿐. 나름의 수줍음을 간직한 시기 역시 스치는 듯 짧았고 남 대하는 데에는 곧 능숙해졌다. 무심한 낯에 비하여 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 건 여전했으나 이 역시 곧 흘려 보낼 수 있게 됐다. 다만 의사표현이 모호한 건 여전해 쉽게 오해를 샀고, 무엇도 해명하지 않는다. 누가 무어라 하든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 느낌. 자기만의 세계가 견고하다. 고집 또한 센 편.
다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무계획적이다. 하기로 했다면 고심하지 않고 저지른다. 그럴 때의 그는 드물게 충동적이고, 그 결과는 폭발적이다.
ETC
변치 않을 오션 쇼어즈
미국. 워싱턴 주 서쪽의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의 서쪽. 서쪽의 서쪽에, 오션 쇼어즈가 있다. 끝도 없는 바다와 끝도 없는 갈대밭, 그리고 사슴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그곳. 사람이라고는 주민 백 남짓. 관광객조차도 없고, 여름에나 서퍼 수십이 들렀다 가고 말 뿐인 그곳에 여전히 다코타의 집이 있다.
1층 목조 가옥. 낡은 티가 나지만 수리가 잘 되어있고, 담이 없다. 주변 집과 집 사이가 멀지만 바다는 가깝다. 현관 마루를 밟으면 독특한 소리로 삐걱거리는데, 그걸 초인종 삼아 고치지 않은지 수년 째다.
그 집에 사시는 조부 조모, 두 분 다 정정하시며 아직 뱃일을 하고 계시고 하나 뿐인 고모는 큰 도시인 애버딘의 시청에서 근무한다.
여전히 부유하진 않으나 유복하다.
바람 잘 날 없던 국제 이능력 연합 부속 학교
수업 태도는 좋지 않았다. 불성실한 편. 유급하지 않을 정도로만 수업 시수를 맞춰 들었다. 남 보기에 무척 제멋대로였을 것이나, 신경쓰지 않았다. 수업 태도에 비해 성적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필기고사의 경우, 언어와 세계사는 대체로 A, 이능학은 B 선이었으나 수학은 자주 C, 가끔 D를 기록해 보충 수업을 받고는 했다. 실기고사의 경우, 공격력과 명중률, 속도를 제외하곤 심각한 정도로 죽을 쒔다. 특히 방어력 쪽이... 그러나 성적에 연연하는 태도를 보인 적은 없었다. 축제니 대회니, 이 행사 저 행사 꼬박꼬박 참가하다 18세를 기점으로 더는 어떠한 행사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제 1회 문화제만은 예외로, '부귀영화' 란 이름의 공포 영화를 보는 동아리의 부장된 도리로 부스를 지켰다. 행사 미참 사유는 별 것이 아니고 머리가 좀 컸다고... 매 방학 때 집에 다녀왔으며 조부의 배에서 어업을 도왔다. 졸업 여행 전 마지막 방학 땐 긴 여행을 다녀왔다고.
학창 시절 내내 소문을 몰고 다녔으나 개의치 않아 했으며 적극적으로 해명한 적도 없었다. 여러 소문 중 사실인 게 명확한 부분은 애인이 자주 바뀌었다는 것 정도.
다코타
신체적 특징으로는 시야가 넓고 시력이 좋단 게 있다. 좌 2.9 우 3.1 육안으로 못 보는 게 드물며 눈썰미 역시 좋다.
빈번한 비속어 사용과 흡연, 음주 등등... 못된 건 다 한다. 그런 주제에 연애 편력은 화려한 편. 사람을 쉽게 사귀고, 가볍게 즐기며, 자주 끝이 지저분해진다. 이래저래 소문 나쁜 남자. 놀랍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끊기질 않는다.
좋아하는 건 탁 트인 곳. 늘 창밖을 보거나 자주 사라져 어디론가 가는 건 그래서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