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온실 속에서 자라다 온 작은 태양? | 아서 머레이 올드만
12. 온실 속에서 자라다 온 작은 태양? | 아서 머레이 올드만
성폭력, 성추행, 성적 학대, 성매매 등을 잘 보지 못합니다. 해당 요소가 들어간… 과거 설정이나 암시, 묘사 등에 주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IC by croru321
| Profile
이름
아서 머레이 올드만 / Arthur Murray Oldman
나이
14세
국적
영국
생일
2034.04.01
키/몸무게
140cm/평균
전체적으로 작고 동글동글하다. 그래도 옹골차다는 느낌.
동그랗고 두꺼운 눈썹이 보일만큼 짧은 앞머리는 일자로 반듯하다. 소위 말하는 '바가지 머리'. 뒷머리가 목을 덮지 않을 만큼 짧은 숏컷. 백색의 비율이 높아 꽤 밝다는 느낌이 드는 백금발이다. 숱이 많아 몽실한 직모.
눈의 모양새가 둥글고 눈꼬리가 아래로 처져 있어 강아지를 연상시킨다. 크기는 제법 큰 편. 눈동자의 색은 마젠타이며 늘 반짝 반짝 빛나고 있다. 코는 약간 낮으며 동그랗고 아직 젖살이 다 빠지지 않아 볼이 통통하다. 입은 크게 벌어지며 흰 이빨이 가지런하고, 입술은 연분홍색이다.
좋은 집에서 귀하게 자란 듯한 앳되고 귀여운 얼굴과 달리 은근 신체는 탄탄하다. 여기저기 근육이 잘 잡혀 있는 느낌. 만져보면 대부분 놀란다. 특히 손은 굳은 살 투성이. 검사의 것이다.
캐릭터 기준 왼 쪽 귀에만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는데 만능 번역기다. 동그랗고 검은 심플한 디자인. 옷은 늘 정석적인 교복을 가지런히 입고 있다. 보통 A안 상의, 발목까지 내려오는 기장의 교복 치마, 흰 발목 양말과 검은 구두 차림이다. 여기에 더해 버클이 달린 허리띠를 착용하는데 이 곳에 이능력 증폭기 '엑스칼리버'를 매달고 다닌다. 검집의 형태가 아닌 이유는 '엑스칼리버'의 특성 때문.
Position | Dealer
HP 100/100
P-Level 0%
체력 10
속도 05
공격력 40(42)
방어력 10
명중률 10%
저항력 10%
Attribute | Light
엑스칼리버
Excalibur
검신이 없는 검. 정확히는 검자루(검자루끝, 손잡이, 검의날밑 즉 폼멜, 그립, 크로스가드 부분)만 존재한다. 멀쩡한 장검에서 벨 수 있는 날붙이 부분만 쑥 빼버린 느낌. 평범한 사람에게는 주방칼보다 못한 날 없는 칼자루지만……. 사실 이 증폭기에 선택받은, 그러니까 공명감을 느낀 이의 손에 쥐어지는 경우 이능력을 증폭시켜 빛으로 된 검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한 마디로 특별한 상황에만 발동하는 '광선검(레이저검)'. 그렇기에 선택 받은 자가 아니면 말그대로 '뽑을 수 없다.' 엑스칼리버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 보통대로 라면 인명인 '아서 왕'따위가 붙는 게 맞으나 아서라는 동명이인이 하도 많은지라 차라리 덜한 엑스칼리버라 붙였다고.
아서의 경우에는 평소 허리띠에 검자루만 끼워 넣고 다니며, 필요한 경우 손에 쥐고 이능력을 이용해 빛의 검신을 만들어내 상대를 벤다. 이때 검신의 크기, 모양, 길이 등은 자유롭게 형태변화가 가능한 빛인 만큼 전적으로 아서의 의지와 이능력 활용도에 따르기에 꾸준한 연습과 정진이 필수적이다. 단순히 빛으로 된 장검을 휘두르는 선에서 그친다면 '엑스칼리버'라는 이름이 우습겠으나, 꾸준한 노력을 통해 활용도를 높인다면 분명 '최강의 검'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날이 올 것.
Skill
가웨인 경 - Sir Gawain
《오랫동안 착실하게 쌓인 모범은 쉬이 무뎌지지 않으리.》 태양이 높을 때 빛나는 원탁의 기사 가웨인을 닮은, 두꺼운 검신이 솟아난다.
일반 공격 1 ::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랜슬롯 경 - Sir Lancelot
《모두를 홀리는 강함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호수 아래에서 솟아 오르는 원탁의 기사 랜슬롯을 닮은, 유연하고 긴 검신이 솟아난다.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2+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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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는 이 힘을 깨우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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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든 성배 - Poisoned Chalice
《정의의 신은 독이 든 성배를 따른 자의 입술에 그 독을 퍼부을 것이니….- 맥베스 1막 7장》 빛만을 보고 따르는 자에게 눈앞의 낭떠러지는 보이지 않는다. 목이 날아가는 순간에도 검을 쥐고 적을 베고자 하는 마음.
캐릭터의 공격력 5% 상승캐릭터의 공격력 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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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직 이 힘을 깨우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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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위풍당당 威風堂堂]
"이 엑스칼리버의 주인, 아서만 믿으십시오!"
약간 오만하다 평할 수도 있을 만큼 늘 자신감에 차있다. 작은 체구임에도 뿜어져 나오는 기세는 굉장하다. 단 한 번도 실패해보지 않은 사람처럼 매사에 적극적이고 당당하다. 망설이거나 두려워 물러서는 일이 없다. 오히려 모험이나 도전을 즐기는 듯 보이기도. 어지간한 매도나 모욕, 저주, 밀어냄 따위는 신경도 안 쓴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며 그만큼 쉬이 굽히지 않는 편.
[천진난만 天眞爛漫]
"이렇게 으슥한 곳에서 단 둘이 껴안고 입을 맞추다니, 혹시……인공호흡 연습을 하고 계셨습니까! 훌륭합니다! 저도 끼워 주십시오!"
심히 긍정적. 뭐든 좋은 방향으로 해석한다. 늘 밝고 활기차 마치 쨍한 태양을 보는 느낌이다. 항상 활짝 웃는 모습이 살짝 현실에서 벗어난, 곱게 잘 자라 순진한 해바라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가식을 몰라 다소 솔직하게 푹 찌르는 직설을 날릴 때가 있으나 분명 악의는 없다. 지금껏 눈치 볼 필요가 없는 환경에서 자란 건지 여러 방면에서 좀 둔감하고 제멋대로 생각하는 경향도 없잖아 있다. 그럼에도 타고나길 선하고 정의롭게 태어나 남에게 상처주는 일은 적다.
[자강불식 自强不息]
"노력!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근면성실. 새벽부터 일어나 체조와 조깅을 하고 수업에 관해서는 예습 복습 철저히, 중간 중간 교양을 위한 독서마저 잊지 않는다. 틀에 박혀 있거나 강해짐에 집착한다는 건 아니고, 순수하게 스스로를 갈고 닦길 즐기는 유쾌한 괴인. 어느 분야든 최선의 노력을 하며 시간낭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좀 게으르거나 땡땡이 치는 친구가 보이면 '나랑 조금만 더 열심히' 하자며 웃는 얼굴로 끌고 다닐 정도. 좀 적당히를 모른다.
[교우이신 交友以信]
"왜 그렇게 다 믿냐고 물었습니까? 그야 우린 벗이 아닙니까!"
한 번 신뢰 관계를 맺으면 절대 의심하지 않는다. 타인이 자신에게 악의를 가질 거라 생각치 못하는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상대를 고른 '자신의 눈'을 믿기 때문. 워낙 사람 자체를 좋아하여 아무에게나 스스럼 없이 다가가 곧장 친구하자고 하기에 그의 믿음을 얻는 건 쉬운 일이다. 짓궂은 장난이나 농담도 진지하게 믿고 곧이 곧대로 듣는지라 만우절에 속이기 좋은 대상 1위. 특히 자신의 동료라고 생각한 이들과의 신의는 목이 떨어져도 지킬 기세다. 자신을 향한 모욕은 웃으며 넘기나 제 친구나 지인을 향한 건 참지 않는 의리있는 아이. 그만큼 한 번 신뢰가 완전히 깨진 상대에겐 칼 같이 선을 긋는다. 넘치는 자존감 덕에 워낙 마음이 넓고 너그러운 편에 속하여 그럴 일은 적지만.
ETC
*해당 사항에 등장하는 가문, 기업, 인명 등은 전부 현실과 상관없이 오너가 지어낸 허구입니다.
올드만 가문의 후계자
현재도 영국왕실이 내린 작위를 유지하고 있는 '올드만 후작가'의 후계자. 물론 2047년에 와서 귀족 같은 건 별 의미도 쓸모도 없다. 다만 올드만 후작가는 평기사로 시작해 후작이란 작위까지 받아낸 위대한 기사 제 1대 올드만 후작의 정신만은 이어 취미 겸해서 대대로 검술을 배우는 것이 가풍. 그래서인지 훌륭한 운동선수들이 꽤 나왔다. 아서의 어머니인 머레이 올드만만 해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적 있는 펜싱선수. 지금은 은퇴하여 후임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 중 자신의 하나뿐인 자식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아서 또한 어릴 때부터 펜싱을 포함한 기본적인 검술을 배워 왔다. 손에 굳은 살이 박혀 있고, '엑스칼리버' 같은 무기를 또래보다 능숙하게 다루는 이유.
집안이 꽤 풍족한 편이기에 지금껏 가지지 못한 게 없었다. 어머니에게도 꽤 과보호 받으며 오냐오냐 키워진 모양. (머레이 올드만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아서를 낳았다.) 국제 이능력 연합 부속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홈스쿨링을 했기에 처음 가지는 클래스메이트들에 대한 환상이 큰 듯. 다른 아이들과의 학교 생활을 굉장히 기대했으며 그만큼 즐기고 있다고.
입학을 결정하기 까지
제안은 머레이 올드만의 여동생 엘리자베스 올드만이 하였다. 그는 국제 이능력 연합과 협업하고 있는 기관의 직원이었는데, 이번에 국제 이능력 연합 부속 학교에서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니 아서를 보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언니에게 제안한 것이다. 머레이는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엘리자베스의 설득과 무엇보다 아서 본인이 강력히 원했기에 결국 입학 원서를 넣는 걸 허락했다. 평소 학교와 누군가를 수호하는 일에 대한 로망이 큰 아서였기에 둘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능력 연합 부속 학교에 갈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듯.
특유의 열정과 성실함으로 까다로운 입학 시험에 괜찮은 성격으로 합격했다. 딱 90점. 필기시험에서 애매한 성적을 거뒀으나 실기와 이능력 증폭기 적합 판정에서 만회했다. 특히 이능력 증폭기 적합 판정의 경우 거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앞으로 척척 걸어가 망설임 없이 '엑스칼리버'를 집고 '공명감'을 느꼈다며 웃었다고.
학교에서 아서는?
기본적으로 룰에 충실하다. 다소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점도 어디까지나 룰 이내의 사적인 영역. 선생님의 말씀을 아주 잘 듣는다.
친구들은 물론 모두에게 정중한 말투를 사용한다. 한국어로 치면 '~습니다'로 끝나는 존대. 상대가 어떻든 존중하기 위해서라고. 허나 말 끝마다 느낌표가 붙는 것 마냥 통통 튀는 느낌이라 그닥 딱딱하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친구! 라, 생각한다. 상대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일단 아서는 그렇다.
누구에게든 쉽게 말을 걸고 끊임없이 활발한 대화를 이어 나간다. 초면에는 상대의 풀네임 (아무리 길거나 복잡해도) 을 부르나, 시간이 지나면 애칭이나 상대가 불러달라고 요구하는 이름을 부른다. 참고로 그의 애칭은 아티Artie. 자신을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다 말하지만 미들네임은 잘 쓰지 않고 그의 어머니의 퍼스트네임과 똑같기에 잘 못 알아 들을 수 있다.
친구들끼리 하는 일에는 거의 대부분 낀다. 축구할 사람! 아서요! 나 좀 도와서 심부름 갈 사람! 아서요! 쓰레기 버릴 건데 더 버릴 거 있어? 아서요! 아니, 같이 가잔 말입니다! 하는 식으로. 신체를 활용한 일에는 대부분 활약하나 머리를 쓰는 일은 살짝 삐끗삐끗한다. 의욕만은 넘친다.
아서가 좋아하는 것은?
호불호가 확실하다. 애매하게 괜찮은 건 없다. 대신 싫어하는 것이 적어서, 그것만 빼면 나머지는 다 확실한 '좋아!'이다. 그렇기에 싫은 걸 나열해보자면 향신료 고수, 후추, 고양이 이 셋이다. 고수와 후추는 취향에 정말 맞지 않고 고양이는 알레르기가 있는데다 특유의 울음소리가 무섭다고. 그리도 겁없는 아서가 작은 고양이 앞에서 기겁하는 모습은 본 사람만 봤다.
육체파지만 공부나 이론, 독서를 좋아한다. 정확히는 새로 무언갈 배우는 것 자체를 즐긴다. 다만 머리 쓰는 일의 경우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그닥. 한 마디로 효율이 극악이라 발전이 없다……. 예습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 때문에 그나마 학교 수업은 뒤쳐지지 않고 잘 따라간다. 그가 '노력하면 된다!'를 믿는 이유.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게 있기 마련. 영웅담 자체를 좋아하긴 하지만 최애작을 꼽으라면 역시 자신의 이름의 근원인 아서 왕 전설이다. 누군가를 수호하거나 싸워 이기는 영웅, 기사 등이 멋지고 정의롭다 생각하여 그에 대한 동경이 있고, 자신도 국이연의 공무원이 되어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꿈.
국이연의 마스코트 라프를 아주 좋아한다. 상당히 귀엽다고 생각하는 중. 장신구 매다는 걸 즐기지 않아 착용하고 다니진 않지만, 제 기숙사 방 벽면에 라프 굿즈들을 붙여 놓았다. 하나하나 꼭 찾아 손에 쥔다던가 하는 수준의 엄청난 마니아는 또 아니지만, 호불호를 따지자면 분명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