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협회 최고의 히어로! | 진청단
04. 협회 최고의 히어로! | 진청단
캐릭터의 비밀설정에 자기혐오, 부모를 일찍 잃은 것에서 비롯된 트라우마와 타인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증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련 로그를 업로드 할 때는 주의하겠으나 멘션 대화 중 불편한 부분이 생긴다면 편히 DM 부탁드립니다.
아동학대, 동물학대, 학교폭력, 가정폭력, 집단 따돌림, 은근한 따돌림 묘사, 1대 다수의 대립, 합의 또는 조율 없는 폭력 혹은 폭행,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요소 등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묘사하는 것 자체는 문제 없으나 사전에 반드시 조율 혹은 합의 과정을 거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Profile
이름
진청단 / JIN Cheong dan
소속
실무팀
나이
21세
국적
대한민국
생일
2033. 08. 01
키/몸무게
170cm / 52kg
얼마전 휘말린 사고 탓에 눈가를 가로질러 생긴 흉터를 가릴 겸, 아직 멍이 빠지지 않은 눈의 시력 보호를 위하여 검은색으로 깔끔한 안대를 착용했다. 호리호리한 체구에 길게 뻗은 팔다리가 그녀의 인상을 시원스럽게 만들어준다. 동그랗던 눈매가 자라면서 조금 날카롭게 변한 탓에 거울을 보는 것을 영 어색하게 여기고 있다.
어디라고 설명할 수 없는 먼 곳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은 가끔 견딜 수 없을만큼 우울해 보인다. 그간의 자아성찰과 고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오직 타인을 위해 뛰어 들어온 것을 증명하듯 손과 팔에 잔 상처가 늘었다.
옷에는 20여넌전 사용했던 대한민국 경찰 뱃지를 꽂고 손목에는 척 보기에도 맞지 않아 헐렁하게 보이는 낡은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는데, 둘다 아버지의 유품이라 한다. 야호를 치렁치렁하게 꾸민 것과 달리 본인은 치렁치렁한 종류의 악세사리를 선호하지 않는지, 아버지의 유품과 어머니에게 받은 리본을 제외하면 친구들과 맞춘 우정반지만 착용한다.
정복 위에 걸친 외투도 아버지의 것.
여전히 씩씩한 표정으로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들 사이를 종횡무진하며 사람 좋은 미소와 호기심으로 중무장한 진청단으로부터 정의로운 향기가 전해져온다.
Position | Tanker
HP 1100/1100
P-Level 0%
체력 110
속도 75
공격력 10
방어력 110(126.5)
명중률 25%
저항력 10%
Attribute | Light
야호 앵화
冶狐 櫻花
전체 길이가 2m 50cm에 육박하는 거대한 낫의 형태를 한 이능력 증폭기. 본래 사용하던 형태에서 기둥의 길이를 50cm 늘려 수리했다. 들고 휘두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나무의 형상을 한만큼 무거워 상당한 근력을 요구한다. 낫의 기둥에 꽃과 나무덩쿨이 얽혀 피어있는데, 최근에는 푸른 빛을 띈 벚꽃을 틔운다. 증폭기로 식물의 형상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것은 아군을 보호하는 무성한 숲이오, 그녀가 가진 굳은 의지의 증명이기도 하다. 증폭기의 끝부분에 자신의 이름처럼 푸른 비단을 묶어 달아두었다. 증폭기의 이름은 “여우로 불린 벚꽃.”이라는 의미. 여러가지 이름과 다양한 모습, 그에 따른 수많은 이야기와 파생된 말들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창세 신화 속 신인 동시에 악귀이기도 한 백면금모구미호에서 따왔다.
Skill
수상개화 - 樹上開花
지정대상을 덩쿨식물 형태의 빛으로 공격한뒤 지정 아군을 보호한다. 보호하는 대상의 손목에는 한송이의 꽃이 핀다.
한 명을 공격한 후, 1라운드간 아군 1명의 방어력을 5%을 높인다. (본인 지정 가능) 공격력은 [캐릭터의 공격력+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탱커 클래스 전용)
청향만앵 - 靑香滿櫻
이능력 증폭기로 바닥을 두 번 두드려 거대한 벚나무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청단이 만들어내는 식물의 형태 중 가장 뚜렷한 형상을 가지며 대상을 보호하고 있는 동안 벚꽃잎이 나부끼는 식. 바닥에 쌓이기도 하지만 손으로 만질 수 없다.
아군 전원의 방어력을 높인다. 방어력은 [캐릭터의 방어력+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이 방어력은 탱커 캐릭터 본인의 방어력을 따른다.
백화요란 - 百花擾亂
수호자는 결코 무릎 꿇지 않느니, 그것은 만인을 수호하는 길잡이 샛별의 운명이다. 이능력 증폭기로 허공을 베어 그 자리에 꽃이 만개한 화원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불굴의 의지가 이곳에 장렬한 꽃을 피우고 있는 한, 누구도 향기 없는 정원의 주인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셋업 프로세스] 아군 전원에게 [캐릭터 자신의 방어력*0.4+2D10+(명중 시 크리티컬 값)]의 방어막을 형성한다. 방어막은 1회용이며, 다음 라운드에 새로 생성할 시 이전의 방어막은 소멸된다. (단, 두 명의 캐릭터가 같은 스킬을 선언할 시 방어막은 중첩하는 것으로 인정한다.)
필사즉생 - 必死卽生
이능력 증폭기에 빛으로 만들어진 꽃을 피운다. 스킬을 사용하는 동안 이능력 증폭기와 지면이 맞닿는 곳에 동일한 형태의 꽃 형상이 피어난다.
캐릭터의 방어력 15% 상승
심해개화 - 深海開花
그녀의 심상에는 늘 바닥 없는 심해가 일렁인다. 언젠가 지저에 빛이 들어 상념과 죄의식이 한 마리 나비로 화할 때까지 찬란하게 빛나리.
캐릭터의 유해한 효과에 대한 저항력 상승
Character
[ 정의로운 상식인, 자기모순 , 영웅의 신념과 불굴의 의지 , 자타공인! 최고의 히어로 ]
사람과 정의로운 일을 좋아하여 어울리고,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한다. 타고난 특유의 친화력으로 가까운 사람이 많다. 진청단이라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 걔!” 하며 알아차릴 정도로 발이 넓은 편이다. 여전히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확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예전보다 책임감이 강해진 탓인지, 강박증이 도진 것인지, 사고를 겪으며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타인을 보호하고자하는 성향이 훨씬 더 강해진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친구들을 사랑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은 끊임없이 고쳐나가는 사람… 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는 일이 없고, 특별히 바라지도 않는 듯. 타인의 일에 관심이 많은만큼 늘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예민하고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이전에는 특별히 비밀이라고 할만한게 전혀 없는 사람이었지만, 최근에는 자신에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감추는 것에 조금 더 능숙해 진 것일지도. 거의 모든 경우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르지만, 타인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강박적인 모습을 보인다. 관련하여 시비가 붙으면 말릴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 같은데, 오랫동안 결여되어있던 ‘정의감에대한 자기 자신의 생각’의 반증인지도 모른다. 타인의 죽음에 트라우마가 있는 만큼 보호해야한다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한동안은 방에 틀어박혀 두문불출했는데, 아직까지 그 영향이 남아있는지 학창시절에 비하면 다소 조용해졌다.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고, 장난기 섞인 농담을 건내며 사람들 사이에 끼어있지만 간혹 공허하게 보이는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 듣는 중. 아무리 그래도 저런 모습은 진청단 같지 않다.
ETC
“자타공인,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모든 사람이 의지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영웅... 일까?”
▶ 진청단, 2033년 8월 1일에 태어난 대한민국 김해 출신. 이름의 의미는 푸른 비단처럼 나아가다. 경찰관 아버지와 검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쭉 할머니 손에 자랐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특유의 사투리가 진하게 묻어나는 말투를 사용했지만, 요즈음에는 많이 얌전해진 아가씨 말투를 사용한다. ~하렴, ~하려무나 하는 투. 가까운 친구들에게는 여전히 사투리로 편하게 이야기한다.
▶ 손목시계는 학교로 돌아오기 전, 청단의 아버지가 순직한 사건에서도 빼놓지 않고 가지고 있던 경찰 뱃지와 함께 외할머니에게 받았다.
▶ 겉으로 보이는 활발한 모습과 성격, 내면의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은 표리일체… 처럼 보이지만 미묘한 간극이 있다. 의도적으로 슬프거나 힘든 일을 떠올리는 것을 피하고 있기 때문일까, 어머니에게 가지고 있던 오래된 죄책감이 강해진 탓일까. 그래도 여전히 진청단이기에 진청단 같은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잘 안되는게 문제라면 문제.
▶ 구김살 없는 성격이다. 학교의 동기는 물론 후배들, 고향의 친구, 선후배들과도 여전히 친근하게 잘 지내고 있다. 본래 방학 때에도 집에 돌아가지 않고 학교에서 생활을 했었지만, 어머니를 만나기위해 얼마전 처음으로 고향에 돌아갔었다. 때마침 그곳에서 화재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아는 사람은 없는 듯. 고백을 받거나 동경의 대상이 된 것과는 별개로 6년간 연애를 한 일은 없다. 고백을 받더라도 극강의 보수유교꼰대마인드로 설득해 돌려보냈다는데... 사랑으로 시작했던 후배들에게 죄다 할머니같다는 발언을 듣고 만다.
▶ 얼굴의 상처와 눈을 다친 일, 손에 남은 화상은 그 때의 일과 관련된 것 같다. 방구석을 탈출한 이후로 본인은 씩씩하게 웃으며 간지나지 않냐!? 하고 웃어 넘기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글쎄… 어머니를 만나기위해 갔던 곳에서 어머니와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서먹해져 온 것 같다. 계속 후회하고 있는 것 같지만…
▶ 성적 우수, 용모 단정, 주변 관계 우수, 책임감 우수, 이능력 증폭기와의 궁합도 매우 안정적이고 우수한 편이다. 공채 시험도 수석에 가깝게 통과했는데, 여러모로 그림으로 그려낸 듯 성실하고 눈에 띄는 인물이다. 6년간 학교 생활은 물론이고 부서 배치 초기이지만 유명인사였으니 실무팀 내부에서의 평가도 좋은 편으로 자타공인 히어로라 통한다. 인턴쉽 또한 실무팀에서 진행했으며, 한국에서의 인기는 연예인 못지 않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받는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인 편. 본인도 그런 본인의 평판을 자랑스러워 한다. 혼자 있는건 너무 외로운 일이니까.
▶ 얼마전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순직한 경찰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 블라인드 형태로 후반에 짤막한 인터뷰가 덧붙었는데, 진청단을 아는 사람이라면 단박에 알아볼 수 밖에 없는 여러 요소들 때문에 그녀의 지인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었다. 반응은 제법 다양했는데, “아버지가 안 계신 줄 몰랐어요.” 부터 “아버지를 많이 닮은 사람이었구나.” 라던지, 그녀에게 그런 속사정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미안해하는 지인들도 많았다. 그녀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인터넷에서는 “자기 남편도 그렇게 죽었는데, 딸까지 그런 성향이라니 남은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 라는 의견도 있었다나 뭐라나. 우연찮게 발견한 이후로는 많이 울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더 울 기력도 없는듯...
▶ 특기는 태권도, 취미는 소설책 외우기. 소설책들을 줄줄 외우고 다닌다.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나 뭐라나. 여전히 연기를 잘 한다. 주변 사람들이 “연예인을 했으면 분명 대성했을텐데…” 하며 아쉬워할 정도.
▶ 마인드는 “정의롭게 살자.” 그녀가 생각하는 정의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어머니, 돌아가신 아버지, 책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정의”에 근거하고 있다. 남을 위하기만하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것은 정의로운 일이라고 할 수 없어. 어머니의 날카로운 지적에 고민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가끔씩 혼자 야호 - 앵화를 끌어안고 상념에 잠긴다. 정말이지, 어디가 고장난게 아닐까. 너무 외로워.
▶ 그녀의 오래된 지인들 사이에서 진청단은 “실패한 히어로” 라고 불린다. 더 이상 어린아이도 아니고, 스스로를 조금 더 돌보면서 남들을 돕는다면 좋을텐데. 늘 타인이 우선인 그녀를 두고 걱정하며 하는 소리들. 청단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실패하지 말라는 소리겠지?” 하며 웃어 넘기지만, 누구보다도 진청단을 ‘실패한 히어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진청단 본인이다.
▶ 재학 중 학생회의 일원으로 부학생회장직을 수행했다. 감투를 쓰는 일은 어색하다며 늘 꺼려했었지만, 친구들의 추천이라하니 기쁜 마음으로 본인이 약속했던 모든 일들을 지켰다. 그 외의 동아리 활동으로는 초죽음x 스터디와 요리 연구부, 밴드부에서 열심히 활동했다! 그 외의 취미활동으로는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꽤 수준급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부학생회장 직을 수행한 이후부터는 감투를 쓰는 일에 인색하지 않다!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않는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약속했던 사무총장 자리에 진짜 관심이 생긴 것 같기도...
▶ 21세 봄, 어머니의 주선으로 엄마 - 친구의 - 소개로 알게된 - 연상의 판사와 약혼을 했다! 어머니의 행복이 청단의 행복이니 본인도 별 생각이 없었던 모양이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사고에 휘말려 얼굴과 손을 크게 다치는 바람에 청단 쪽에서 거절했다고 한다. 아직 약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 없다. 그녀의 취향과 대척점에 서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화려한 약혼 반지를 목에 걸고 다닌다.
▶ 폭탄주 제조기. 9:1 소맥을 제일 잘 만든다. 처음에는 맥주 한모금에 뻗을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술을 꽤 잘하는 편이다. 20세 이후로는 교내에서 행해지는 모든 술자리에 초대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자리 저자리 불려다녔다. 연합 내의 선배 공무원들과도 많이 친해져 일주일 내내 약속이 끊이질 않는 슈퍼 인싸... 많을 때는 하루에 네 다섯번씩 술자리를 떠돌며 주량은 자연스럽게 늘었다. 담배를 피지는 않지만 오래된 담배갑 안에 마찬가지로 오래된 담배 몇 대를 넣어 다닌다. 에쎄 히말라야라나 에쎄 수라나... 가지고 있는 물건은 지구촌 사람들의 공공재라는 것 마냥 아낌없이 나누고 빌려주지만 담배에 대해서는 굉장히 인색하다. 그녀의 가정사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연히 깨닫겠지만,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담배였던 것들. 최근에 딱 두 개피를 피워 한갑 반 정도 남았다.
▶ 재미삼아긴 하지만, 점을 보는 일에 재미를 붙인 모양이다. 최근에 자주 챙겨 다니는 것은 타로카드. 한정판이라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