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흰 꽃을 닮은 사람 | 마가렛 윈터
05. 흰 꽃을 닮은 사람 | 마가렛 윈터
1대 다수의 대립, 동물학대, 가정폭력과 같은 요소를 힘들어합니다.
PIC by aggiecommission
| Profile
이름
마가렛 윈터 / Margaret Winter
소속
사무팀
나이
29세
국적
영국
생일
2034. 09. 03
키/몸무게
164cm / 마름
주황빛이 도는 머리카락도 빛을 받으면 노란빛이 강해지는 연녹색 눈동자도 여전하다. 왼손 검지에는 하늘색의 보석이 박힌 반지가, 그 아래 손목에는 선물받은 끈팔찌가 걸려있다. 다만 장신구는 착용하지 않은 채로 다닐 때가 종종 있는데, 혹시나 자신의 실수로 망가질까 걱정이 되어서 그런거라고.
헤어스타일의 경우 최근 들어서는 반묶음으로 묶고 다닐 때가 많지만, 그게 편해서 유지하고 있는 것일 뿐 상황과 기분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지곤 한다.
전보다 자주 웃게 되었다는 걸 제외한다면 달라진 부분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로, 우아하고 단정한 분위기도, 마른 체형도, 얇고 긴 손도, 거뭇한 손끝도 예전과 똑같다.
Position | Supporter - Debuffer
Status
HP 1300/1300
HT 1310
P-Level 0%
체력 130
속도 241
공격력 100
방어력 10
명중률 100%
저항력 80%
칼리오페
Καλλιόπη
노란빛이 도는 연두색의 깃털, 그리고 화려한 무늬가 새겨진 금색 깃대를 가진 깃펜 형태의 이능력 증폭기. 깃대가 상당히 화려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평범한 깃펜과 다를 것 없는 모습이다.
글을 쓰려면 잉크가 필요하듯이 칼리오페의 사용을 위해서는 어둠이 필요하기 때문인지, 주로 그림자를 사용하고 있다.
증폭기에 그림자(어둠)을 채운 뒤 그것을 이용해 문장을 그려내고, 문장이 완전해지는(마침표가 찍히는) 순간 증폭기에 담겨있던 그림자가 녹아내려 문장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방식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그림자들은 전체적으로 그림자극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물리적 접촉이 가능할 정도로 뚜렷한 형태다.
보통은 편의성을 고려하여 허공에 글을 쓰는 방식을 택하지만, 취향에 따라 책과 같은 매개체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매개체 위에 문장을 적어 이능력을 발동할 시 공중에 쓰는 경우와 동일하게 따로 흔적은 남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잉크를 사용해 평범한 깃펜처럼 사용했을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Attribute | Dark
ACTIVE 1
The wolf who conveys the ordeal does not wait for you.
시련을 전하는 늑대는 당신을 기다리지 않는다.
이빨을 드러낸 거대한 늑대 형태의 그림자가 상대를 향해 달려든다. 모든 이야기는 도망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는 더이상 도망치지 않는다.
[Lv 4]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0.5+캐릭터의 속도*1.2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이다.
ACTIVE 2
The poisonous rose is more beautiful than anything else.
독을 품은 장미는 무엇보다 아름답다.
수많은 덩굴장미 형태의 그림자가 뻗어나와 가시를 세운 채 상대의 주변을 감싼다. 나아가고 싶다면, 그릇된 것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그는 앞을 바라보기로 했다.
[Lv 4] [셋업 프로세스] 1라운드간 적군 1명의 속도를 40% 하락시킨다. (대항필요
ACTIVE 3
Goddess’ blessing is like a curse.
여신의 축복은 저주와 같으니.
여신의 형상을 한 그림자가 긴 끈으로 상대의 시야를 가린다. 이기적인 신과 운명이 당신을 괴롭게 하여도 포기하지 말라. 미래를 써 내려가는 펜은 당신의 손에 쥐어져 있으니.
[Lv 4] 적군 1명의 방어력을 80% 낮춘다. 이 때 적군의 헤이트탑을 무시한다. (대항필요)
PASSIVE 1
Recorder
기록하는 자
잉크에 물든 손은 지금 이 순간에마저 멈추지 않는다. 눈동자에 담긴 모든 것을 한 편의 기록으로 남긴다.
[Lv 4] 캐릭터의 속도 11 상승
PASSIVE 2
Calliope
칼리오페
당신이 걸어온 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시가 될 것이다. 그대의 삶은 절대로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기억하라.
[Lv 4] 캐릭터의 명중률 20% 상승
Character
"다정한 사람이지. 앞으로도 행복하기만을 바랄 정도로.”
[ 다정한 / 책임감 있는 / 솔직한 ]
여전히 말수가 적고 조용한 분위기를 지닌 사람이나 예전과는 달리 표정 변화가 확실해지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도 꽤 능숙해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이제는 그 자체가 타인의 시선에 좌지우지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일까. 마가렛은 예전처럼 자신을 헐뜯고 비교하는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자신이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는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
그렇기에 마가렛은 가끔씩 찾아오는 불안과 슬픔에 무너질지언정 감정에 잡아먹히지 않게 되었으며, 더 나은 방법을,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나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났다. 오랫동안 그를 지켜봐 온 사람이라면 그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단번에 알아채는 게 가능할 만큼.
어른스럽고, 우아하고, 차분하며, 언제나 만인에게 다정하고 이타적인 사람. 곤란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결코 거짓은 말하지 않는 솔직한 사람. 이게 마가렛 윈터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내리는 그의 평가이며, 이것은 그가 13년간 노력하여 이뤄낸 결실 중 하나이기도 하다.
ETC
[인적사항&가족관계]
- A형 / 굽포 167cm / 시스젠더 여성 / 영국 셰필드 출신
- 애칭은 마기. 본인도 애칭으로 불리는 걸 더 선호한다.
- 렌즈를 좋아하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현장 임무에 나서야 할 때는 종종 착용하고 있다.
- Like : 홍차, 만년필, 잉크, 책, 독서, 꽃 / Hate : 몸 쓰는 일, 과도한 관심, 시끄러운 장소, 헛소문 (신경 쓸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마가렛, 각각 1살, 3살 차이가 나는 3명의 여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 2053년 하반기, 셋째 동생인 릴리가 절차를 밟아 이능력섬으로 면회를 온 탓에 하루간 휴가를 냈으며, 갑작스런 연락과 방문 예정을 알리는 소식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나 곤란해하던 것과는 별개로 면회 후 표정이 한결 편해진 채 돌아왔다고 한다. 이후 다시금 동생들과 꾸준히 연락을 하기 시작했으며, 관계도 예전만큼 회복되었다.
: 2059년 상반기, 둘째 동생인 로즈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고향에 영국에 다녀왔다. 이때 받은 부케는 잘 말려서 보관해두었다.
[마가렛에 대하여]
- 현재는 사무부서 지휘팀-기록물 관리 소속이며, 주사(P4) 직위에 머무르고 있다.
: 중간에 3년을 채우지 못하고 보직 이동을 했기 때문에 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을 뿐, 일 자체는 성실하게 했으며 많은 사람에게 능력을 인정받았을 정도로 평판이 좋은 편이다. 특히나 지휘팀의 선임들이 그의 보직 이동을 유독 아쉬워 했다고.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마가렛은 지금의 일을 더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눈치.
- 소속을 옮기며 체향 또한 조금 달라졌다. 현재는 종이 냄새(도서관, 서점 등에서 맡을 수 있는 느낌에 가깝다.)이 날 때가 많으며, 그 사이에 약간의 쇠 냄새와 희미한 꽃향이 섞여있는 정도.
: 손끝에는 여전히 지우지 못한 잉크 자국이 남아있어 다른 곳보다 유독 거뭇거뭇하게 보이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정말 심각하게 까매졌다 싶을 때만 적당히 씻어내는 중.
- 시간이 지나며 취미라고 할 수 있을만한 일들이 많아졌다. 티타임도, 독서도, 잉크를 모으는 것도 여전하며 심심할 때면 다른 사람과 체스를 두기도 하고, 차 블렌딩이나 베이킹에도 능숙해졌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일들에 관심을 보이곤 하지만, 일이 바쁜 탓에 실제로 손을 대본 것은 거의 없다.
- 바쁜 와중에도 외국어 공부는 꾸준히 했던 것인지, 구사 가능한 언어가 늘어났다. 모국어인 영어를 제외한다면 독일어와 중국어에 가장 능통하며, 그 외에도 한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전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할 수준까지 공부했다는데, 들어보면 익힌 언어들의 대부분이 동기들의 모국어라는 걸 알 수 있다.
- 연상에게는 존댓말, 동갑과 연하에게는 반말을 사용하나 공적인 자리에서는 동일하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여전히 어린 아이에게는 약하다.
: 시간이 지나며 분위기가 크게 누그러지고, 만인에게 상냥한 태도를 유지하게 된 이후로 꾸준히 고백을 받고 있으나 7년동안 그 누구의 고백도 받아준 적이 없다. 듣기로는 여지도 남기지 못할 정도로 단호하게 거절한다는 듯.
- 2056년이 되던 해 기숙사에서 독립했다. 현재는 연합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아파트에서 룸메이트인 시엔과 함께 거주하는 중이다.
- 오랜 시간동안 그를 괴롭혔던 불면증도, 만성 두통도 현재는 사라진지 오래다. 다시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상담도, 정기검진도 꾸준히 받으면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