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맹한 건지, 냉정한 건지 모르겠어~ | 양 시엔
20. 맹한 건지, 냉정한 건지 모르겠어~ | 양 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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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 by VIUDAYOo
| Profile
이름
양시엔 / 杨现 / Yang Xien
소속
사무팀
나이
29세
국적
중국
생일
2032. 06. 18
키/몸무게
188cm / 마름
처진 눈매에 늘 편안한 웃는 얼굴. 이제는 어깨 언저리까지 내려와 대충 묶은 가는 검은색 머리카락에 차분한 푸른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왼쪽 눈 아래에는 작은 점이 하나. 길게 일자로 떨어지는 짙은 남색의 귀걸이는 왼쪽에만 하고 있다. 오른쪽 귀에는 마찬가지로 짙은 남색의 작은 피어싱 형태를 한 만능 번역기가 있다. 정복은 답답하다며 넥타이를 헐렁하게 하거나 보는 사람이 없으면 아예 풀어버릴 때도 많다. 왼손 검지에는 은색에 하늘색 보석이 박힌 반지를, 오른쪽 소지에는 은색에 푸른색 보석이 박힌 반지를, 그리고 왼쪽 손목에는 실팔찌를 끼고 있다. 최근 시력이 많이 떨어져 라임색 테를 가진 안경을 쓰고 있다.
Position | Dealer
Status
HP 2280/2280
HT 2290
P-Level 0%
체력 228
속도 75
공격력 210
방어력 10
명중률 80%
저항력 100%
청룡
靑龍
왼쪽 귀에 하고 있는 일자로 쭉 떨어지는 짙은 남색의 귀걸이. 길이는 약 5cm 정도. 햇빛을 받으면 조금 더 밝은 푸른색이 된다.
증폭기를 통해 물로 만들어진 용을 만들어내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순간적으로 쏘아져 나가는 수룡은 생각보다도 더 날카롭다.
Attribute | Water
ACTIVE 1
激浪
격랑
물의 용이 달려들어 꼬리를 거칠게 내려친다.
[Lv 4]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력은 [캐릭터의 공격력0.5+캐릭터의 최대 HP*0.2+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ACTIVE 2
海溢
해일
물의 용은 거대한 해일이 되어 상대의 일대를 파도로 밀어버린다.
[Lv 4] 적군 전체를 공격한다. 공격력은 [캐릭터의 공격력*1.2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ACTIVE 3
水龙卷
용오름
거대한 수룡이 일대를 소용돌이치며 휩쓸어버린다.
[Lv 4] 상대팀 전원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캐릭터의 최대 HP*0.4+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PASSIVE 1
滄浪
창랑
푸른 물결이 치는 큰 바다에는 생명력이 가득하다.
[Lv 4] 캐릭터의 체력 20% 상승
PASSIVE 2
波浪
파랑
바다의 물결은 언제나 한결같다.
[Lv 4] 캐릭터의 유해한 효과에 대한 저항력 20% 상승
Character
ㅣ나태한ㅣ
시간이 흐른다고 나태한 성정이 어딜 가진 않았다. 여전히 새로운 일을 얹어주면 우는 소리를 하고, 쌓인 일감들을 보면 도망치고 싶어한다. 슬슬 사는게 귀찮아지기 시작했다는 말을 하면서 꾸역꾸역 밥을 먹곤 한다. 틈만 있으면 정말 아무 곳에나 누워서 잠을 자거나 햇빛을 쐬면서 멍 때리는 모습을 쉬이 볼 수 있다. 정말 최대한의 게으름을 피우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려고 하는 편이라 일을 빨리 해치우는 이상한 성실함을 보여준다. 어쩔 수 없는 일 외에는 움직이기 싫어서 동기 친구들에게 대충 기대거나 매달려서 이동한다.
ㅣ장난스러운ㅣ
깨어있어도 반쯤 조는 듯한 얼굴은 장난스러운 눈빛과 웃음이 가득하다. 모르는 사람과도 실실 웃으면서 실없는 농담과 장난을 치고, 상대방의 말에 장난기 가득한 헛소리로 답을 돌려줄 때도 많아 쉬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곤 한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나 속내는 한없이 가벼운 류로만 이야기하는데다, 만만하게 보고 일을 대충 시키려다 낭패를 본 사람들이 겉모습에 속아넘어가면 안 된다는 평을 남겼다. 물론 그 평을 들은 당사자는 억울하다며 사람들에게 웃으며 칭얼대고 말았다.
ㅣ무심한ㅣ
모두에게나 장난스럽고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 것과는 달리 속내는 한없이 무심하고 냉정하다. 가족과 동기 친구들을 제외한 사람에게 가볍고 얕은 태도만을 보이고, 분위기가 진지해질 것 같으면 실없는 소리를 하거나 주제를 돌리려 든다.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이름을 외우지도 않으며, 상대가 도움을 필요로하는 상황에서 생각보다도 더 냉정한 태도를 보인다. 이 태도는 딱히 사람에 대해서만 그런 것은 아니다. 욕심도 없고, 주변의 급변하는 상황 등에도 관심이 없다.
ㅣ선을 지키는ㅣ
귀찮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선을 지켜야한다 주의. 별로 세간의 규칙이나 정의 같은 것을 지킬 마음은 없지만 귀찮은 일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따르고 있다. 자신은 악당이 되고 싶어도 그럴 성실함이 없어서 절대 못 될 거라고. 이런 태도는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선의 위치가 상대에 따라 조금 다를 뿐이지 적당한 선과 거리를 지키려 든다. 최근에는 동기 친구들에게도 자신의 일을 말하거나 상대의 일을 묻는 일이 점점 줄기 시작했다.
ETC
ㅣ양시엔ㅣ
생일은 6월 18일. 혈액형은 B. 양손잡이.
적당히 낮은 목소리에 늘 힘이 조금 빠지고 나른한 목소리.
뭔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할 때는 발 끝으로 바닥을 톡톡 차는 습관이 있다.
좋아하는 것은 독서, 낮잠, 세계 평화
싫어하는 것은 일정표, 지루함, 세계의 위기, 더위
취미는 정말 아무데서나 낮잠자기, 아무 곳이나 여행 가기
주량은 알쓰. 담배 피기도 귀찮아서 금연을 했다.
ㅣ건강ㅣ
27살의 여름, 밥 먹는 것도, 쉬는 것도 까먹고 일을 하다 기어코 건강이 안 좋아졌다. 쓰러지지는 않았으나 여름에 심한 감기몸살에 걸렸고, 몸이 금방 회복되지 않아 입원실 신세를 져야했다. 그래도 며칠 간의 병가와 상담 끝에 금방 회복했다. 상담 쪽 선생님께서 추가 상담을 권했으나, 스스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거절했다. 가끔 환상까지 볼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찾아간다.
시력은 꾸준히 안 좋아지고 있었으나 귀찮다는 이유로 안 보이는대로 대충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28살이 된 해의 봄에 길에 있는 장애물을 보지 못하고 거하게 넘어져 이마를 깨먹었다. 크게 다친 것은 아니지만 안경의 필요성을 느끼고 드디어 안경점으로 갔다. 무난한 무채색의 안경을 사려고 했으나... 안 팔리는 안경을 팔아보려고 서비스 정신을 마구 불태우는 점원의 강력한 추천 탓에 라임색 안경을 사고야 말았다.
ㅣ가족ㅣ
중국으로 돌아가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연락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었다.
23살 초겨울 즈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한달 휴가를 내고 중국을 다녀왔다. 연합에 지원하겠다는 동생 그리고 가족들과 크게 싸운 뒤 짧은 여행 후 이능력섬으로 돌아와 가족과의 연락을 끊었다. 간간히 가족에게 연락을 오는 것을 보니 완전히 차단한 것은 아니나 받지는 않는다.
ㅣ예산관리팀ㅣ
예산관리팀의 사업 관리 담당. 주로 연합 내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사업들의 기획안이 올라오면 내용을 컨펌하고, 수행 계획을 짜는 일을 하고 있다. 맨날 일하기 싫다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관련 예산 편성이나 수행 일정, 투입될 인력 등에 대한 계획을 꼼꼼하고 현실적으로 짜 사내 평가는 좋은 편이다. 단, 조금이라도 기획안이 수행 계획 짜기 복잡하고 비효율적이라 판단될 경우 가차 없이 웃는 얼굴로 기획안을 버리고는 못한다고 뻐팅기기 때문에 나름의 악명도 있는 편이다.
엉망인 기획안을 들고 와 꼭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대로 웃는 얼굴로 이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굳이 자신이 설명까지 해줘야 하냐고 조목조목 짚어 돌려보낸 이후로 웃는 낯과는 별개로 만만한 사람은 아니라는 소문이 났다. 와중에 다시 조심스럽게 찾아온 상대를 못 알아보고 친절하게 대해줘 이중 성격인거 아니냐는 말이 조용히 돌기도 했다고.
P5로 승진할 평가와 기회가 충분해 시험을 보라는 얘기를 듣지만 절대 못 들은 척 하는 중이다. 사유는 절대 어마무시하게 귀찮을 것 같으므로, 이다. P4로 딱 10년 채우고 나갈거라며 써둔 사직서를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ㅣ인간관계ㅣ
아는 사람은 시엔이 타인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1기 동기들을 제외하고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그런 것을 보고 원래 저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어가지는 중. 애초에 얘기를 나눌 때만큼은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평은 나쁘지 않다.
다만 일하는 수준이 시엔의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보다 무서운 사람도 없다. 볼 가치도 없으니 당장 가져가라는 말을 아주 환하게 웃으며 단호하면서도 조금 둥글게 말한다. 타부서에서 신입들에게 서류 작성 교육 시키려고 일부러 시엔에게 보내는 곳도 있을 정도.
매사 웃는 낯에 모두에게 무던하고, 성격도 모나진 않으니 몇 번의 고백을 받아왔으나 모두 다 둥글게 거절했다. 연애란게 귀찮기도 하고 애초에 상대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기 때문.
ㅣ여행ㅣ
휴가를 낼 수만 있다면 아무런 말도 없이 휴가를 내고 아무데나 여행을 간다. 친구들이 먼저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혼자 충동적으로 여행을 가며, 그 동안은 연락이 거의 두절되다시피한다. 공항에서 티켓을 알아보고 가며, 어디 갈 지도 정하지 않고 발 가는데로 이동하고 다닌다. 핸드폰 충전을 잊어 방전될 때도 많아 이능력 섬으로 돌아오고 나서야 뒤늦게 핸드폰을 충전하고는 한다. 간혹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사거나, 드물게 엽서를 사 친구들에게 보낼 때가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