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생각 외로 건실하지? 일도 잘하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다만... 좀. | 다코타 애벗
11. 생각 외로 건실하지? 일도 잘하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다만... 좀. | 다코타 애벗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아동과 관련된 폭력은 보기 어렵습니다. 성인이 미성년자에게 가하는 모멸적 언사도 (ex. 선생님이 학생에게 하는 핀잔, 비웃음, 과한 꾸짖음 등등) 불편해 합니다. 데이트 폭력의 경우 해당 소재에 대해 일체 반응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퍼블릭은 상관 없습니다. 멘션으로만 언급을 자제해 주세요. 또한 캐릭터의 언사나 행동이 불편하셨다면 반드시 DM 주세요. 캐릭터 간의 납득 가능한 서사나 합의 없는 갈등은 원치 않습니다.
PIC by Unknown
| Profile
이름
다코타 애벗 / Dakota Abbott
소속
실무팀
나이
28세
국적
미국
생일
2034. 12. 12
키/몸무게
185cm/75kg
새하얗다기엔 조금, 아주 조금 어두운 머리. 끝이 좀 뻗쳐 잘 어수선해진다. 윗머리는 조금 길고, 옆과 뒤는 짧다. 스물 초에 했던 소프트 투블럭은 관리가 어려워서 곧 그만 두었다. 근래엔 조금 긴 감이 있는 앞머리를 왁스로 성기게 넘기고 다닌다. 이마 좌측에 사선으로 된 흉이 있으나 개의치 않는다. 귓바퀴와 귓불은 모두 비어 뚫은 자국만 남아있다. 부상 위험으로 만능 번역기를 피어스에서 손목시계로 바꾼 탓. 끝이 들린 눈은 푸른색. 말 그대로 새파랗다 보니, 처음 마주치면 쉽게 눈 떼지 못 할 정도로 인상적이다. 속눈썹은 짙고, 짧고, 좀 억센 편. 넓고 반듯한 이마 아래로 코가 오똑하다. 살이 잘 붙지 않아 마른 뺨은 그 선이 가파르다. 딱 제 나이다운 외모. 피부는 아주 어둡고 짙다.
이렇다 할 표정이 없는 낯이나 미남. 어딘가 치기 어려 보이던 건 덜하나 타고나기를 그러한 건지 눈빛이 반항적이다.
키는 평균보다 큰 편. 체격 역시 좋다. 증량이 쉽지 않은 편이라 좀 마릇하지만 뼈가 굵어 튼튼해 보인다. 체지방이 쉽게 한 자리 수로 떨어지곤 해, 한계까지 조여진 근육이 눈에 띈다. 어깨가 넓고 다리가 긴 모델 체형. 뛸 때면 좀 겅중거린단 느낌이 들 정도다. 손가락은 길고, 손등에는 핏대가 섰다. 팔뚝 역시 마찬가지. 그 외의 특징으로는 왼쪽 손목의 반점 정도로,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부상이 잦아 이마의 것 외에도 다수의 흉터가 남았으나 옷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는다.
실무팀 활동복은 가능한 기능적으로 입는다. 개조는 활동성을 이유로 재킷 기장을 줄인 게 전부. 여분의 작살을 다룰 때 걸리적거리지 않기 위해서다. 작살 회수에 와이어를 쓰다 보니 장갑도 끼게 되었다. 엄지, 검지, 중지만 막힌 장갑으로 고어텍스 재질. 손목에 찬 시계는 만능 번역기로, 쉽게 망가지지 않는 소재다. 실팔찌만이 이질적이나 이마저도 곧 끊어질 듯 싶다.
이능력 증폭기는 무기의 모습을 한 관계로, 잠금쇠 부착 등 별도의 안전장치를 한 뒤 끈을 달아 어깨에 메고 다닌다. 다만 임무 시엔 작살 한 발이 늘 재워져 있어 언제든 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Position | Dealer
Status
HP 2520/2520
HT 2530
P-Level 0%
체력 252
속도 80
공격력 220
방어력 10
명중률 80%
저항력 50%
캡틴 에이헙
Captain Ahab
이능력 증폭기는 작살총의 형태를 하고 있다. 본체와 작살, 이렇게 두 피스가 한 세트. 본체는 소총 등과 같은 총열이 긴 총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보다 단순하고, 총열 덮개니 탄창이니 하는 게 없다. 잠금쇠도 마찬가지. 다만 방아쇠는 있다. 작살은 본체에, 즉 총열에 딱 맞는 길이와 굵기로 끝에 한 개의 쇠 꼬챙이가 꽂혀 있다. 또한 작살답게 날 끝에 미늘이 있다. 작살은 다섯 자루로 마치 화살과 같아 (다회성 소모품) 쏘아 보낸 뒤엔 직접 회수해야 한다. 입사 후 부단한 노력 끝에 쇠로 된 와이어를 이용하여 회수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육안으로 보이는 거리만 가능하다. (와이어는 시판 제품)
이능의 활용은 공기를 압축, 증폭기를 기폭제 삼아 폭발시키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정확히는 작살총의 '방아쇠' 가 곧 '기폭제' 라고 할 수 있다. 총으로 치면 화약이 하는 역할을 압축된 공기가 대체하는 것이다.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1. 본체의 총구 부분에 작살을 밀어넣어 재우고 (탄약의 총탄 부분을 대체)
2. 이능으로 압축한 공기를 본체 안 작살 뒷부분에 위치시킨 뒤 (탄약의 화약 부분을 대체)
3. 방아쇠를 당겨 발사한다. (공이치기식 총기의 발사 원리로, 화약 격발을 대체)
공기의 압축은 즉 공기에 압력을, 힘을 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공기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 말하자면, 자기 자신의 주위에 부는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서 가까운 거리만이 가능하며, 그마저도 증폭기 없이는 남실바람 정도의 세기에 그친다. (풍력계급 2 : 바람이 얼굴에 느껴지고, 나뭇잎이 살랑인다.)
입사 전부터 으레 그래왔었지만, 이제는 숨 쉬는 듯 익숙히 '바람을 탄다.' 뛰어 오르거나 내릴 때, 달릴 때 등등.
Attribute | Wind
ACTIVE 1
Queequeg
퀴케그
압축한 공기의 폭발력으로 작살을 격발시킨다. 발사된 작살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 적을 맞춘다.
[Lv 3]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0.5+캐릭터의 최대 HP*0.1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ACTIVE 2
Starbuck
스타벅
퀴케그와 같은 원리. 단, 공기를 더 압축한다. 한계까지. 발사된 작살은 바람을 가르고 적을 꿰뚫는다.
[Lv 4]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2.7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ACTIVE 3
Call me Ishmael
내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해두자
스타벅과 같은 원리. 그러나 이번만은 한계를 넘어 선다. 발사된 작살은 바람을 타넘어 적이 어디에 있든, 관통한다.
[Lv 4] 헤이트 탑을 무시하고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2+캐릭터의 최대 HP*0.8+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PASSIVE 1
the departure of the Piquod
피쿼드호의 출항
그리고 배는 항해한다
[Lv 4] 캐릭터의 체력 20% 상승
PASSIVE 2
Three cheers for Ocean Shores
오션 쇼어즈를 위한 만세 삼창
배는 항구를 잊지 않는다.
[Lv 4] 캐릭터의 강속성에 대한 공격력 +11% 상승
Character
한 달. 입사 후 고작 한 달이 지나자 소란은 잦아들었다. 거친 말도, 보다 거친 행동도 어느 순간 사라졌다. 남 대할 때 으레 드러나곤 하는 태도는 여전히 무뚝뚝했으나 섬세한 결이 있었다. 주변 평은 '그 사람 꽤 서툴지.' 에서 '그 사람 꽤... 대화하기 좋지.' 로 쉽게 바뀌었다. 편한 사람.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나 가끔, 침묵이 최선인 듯 굴곤 한다는 타박을 듣는다. 여전히 주변 시야가 넓으나 전처럼 신경쓰진 않는 듯 하다. 사유는 바빠서. 사회 구성원이 된단 건 그런 거니까. 더 다정하고, 덜 다감해졌다. 무심한 낯에 걸맞게 감정을 갈무리할 줄 알게 되었다. 전에 비해 웃음이 헤프나 누가 봐도 웃어 넘기려 하는 게 보인다. 의사표현이 모호한 건 여전해 쉽게 오해를 사고, 무엇도 해명하지 않는다. 질문에 답하는 일조차 더는 없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견고하다 못 해 틈을 주지 않는 느낌. 고집은 전에 비해 덜하나 갈등 빚지 않으려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일 뿐.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하다.
무계획적인 모습은 이제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고, 고심하다 이후를 기약해 덮어 두는 모양새만이 남았다. 그러나 여전히, 아주 가끔...
ETC
영원할 오션 쇼어즈, 예정된 마침표에 대하여
미국. 워싱턴 주 서쪽의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의 서쪽. 서쪽의 서쪽에, 오션 쇼어즈가 있다. 끝도 없는 바다와 끝도 없는 갈대밭, 그리고 사슴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그곳. 사람이라고는 주민 백 남짓. 관광객조차도 없고, 여름에나 서퍼 수십이 들렀다 가고 말 뿐인 그곳에 여전히 다코타의 집이 있다.
목조 가옥은 벽돌 가옥이 됐다. 층수는 여전하다. 담은 없고, 주변 집과 집 사이가 멀지만 바다는 가깝다. 집을 새로 올리며 현관 마루 역시도 바꿔 깔았다. 새로 단 초인종은 꽤나 요란한데, 조부 조모 두 분이 그만큼 나이 드신 탓이다. 그러나 두 분 다 여전히 정정하시다. 뱃일은 소일거리 정도로 남겨 뒀고, 하나 뿐인 고모는 오션 쇼어즈에 있는 구청으로 전근 왔다. 기실, 구청이라기 보단 주민센터 느낌.
전에 비해 형편이 폈으며, 전과 다를바 없이 유복하다.
국제 이능력 연합
갓 입사해 우왕좌왕하던 것도 잠시. 연합을 자아 실현을 위한 곳이 아닌 '직장' 으로 받아들인 뒤 빠르게 적응해냈다. 신입 초부터 현재까지 초동수사팀에 소속돼 활동 중이다. 입사 직후 외에 초조, 불안, 부상의 고통과 오염도로 인한 피로도를 입 밖에 낸 적이 없단 게 특이 사항이라면 특이 사항. 이외에는 없다. 공적으로는 신뢰 가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상으로 자리 잡았으나... 사적으로는 평이 극단적으로 갈린다. 아주 좋거나, 아주 싫거나.
초동수사팀답게 이생명체에 대한 추적과 포획에 능한 편. 다만 이송은 그리 달가워 하지 않는다. 임무 완수를 부상 및 이능력 오염도 수치의 위험 수위 도달보다 우선하는 편에, '해낼 수 있다' 판단되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하는 타입. 그러다 보니 연간 1~2회 정도는 꼭 이능력 오염도 위험 수치를 찍곤 했다. 85% 를 넘긴 건 수차례, 90% 도 2번 더 도달해 봤다. 이로 인해 공무원 생활 3년차 즈음부터 1년에 1번, 일주일씩 보건팀의 이능력 오염도 관리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일주일 간 유독 피곤해 하는 편.
실무팀 소속이 으레 그러한 듯이 부상은 일상이었으나 치료나 상담 등 필요한 처치는 즉각, 꾸준히 이루어졌다. 다만 이 일은 누구와도 나누지 않았다. 그야... 치료는 의사에게, 상담은 상담사에게 받아야 하는 법이니.
다코타
신체적 특징으로는 시야가 넓고 시력이 좋단 게 있다. 좌 2.9 우 3.1 육안으로 못 보는 게 드물며 눈썰미 역시 좋다.
비속어 사용은 현저히 줄었으나 흡연과 음주는 늘었다. 연애 편력은 여전하다. 사람을 쉽게 사귀고, 가볍게 즐긴다. 그러나 입사한 이래 공식적으로 '연인' 은 없었다. 이렇다 할 소문이 돌지 않은지도 오래 됐다. 만나는 사람은 늘 있는 듯 하나... 그 뿐.
좋아하는 게 있긴 한지... 소리 소문 없이 밖으로 나돈다. 개인 여가 시간을 직장 동료와 보내지 않으려 드는 게 큰 특징. 직장과 삶을 나누려 드는 의도로 '본 얼굴 또 보기 지겹다' 며 따로 만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늘 예외는 있는 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