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꺼림칙하지. 저렇게 밝은 어둠이 또 있을까. | 에노비 리에카
07. 꺼림칙하지. 저렇게 밝은 어둠이 또 있을까. | 에노비 리에카
집단적인 과도한 따돌림이나 괴롭힘은 볼 수 없습니다.
pic by pigoin_pig
| Profile
이름
에노비 리에카 / 栄野比 リエカ / Enobi Rieka
소속
보건팀
나이
20세
국적
일본
생일
2034. 03. 13
키/몸무게
160cm / 50kg
밝은 은색 빛 머리카락은 머릿결이 풍성하고,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단정하고 부드럽다. 곱슬기가 심해서, 비 오는 날에는 뭘 하든 머리카락이 붕 떠 있다. 오른쪽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 이마를 까고, 남은 앞머리들은 눈썹을 가리고 눈 바로 위까지 올 정도로 길다. 옆머리와 뒷머리는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며, 6년이란 시간 동안 옆머리만 조금씩 잘라서 머리 길이를 맞췄다. 시간이 될 때마다 미용실을 찾아가거나 하는 듯하다.
단정하게 정리된 눈썹은 길고 진하며, 끝이 살짝 내려가 있다. 겉 쌍꺼풀에 속눈썹이 짧고 숱이 적다, 눈가와 볼 쪽으로 평소에는 옅은 홍조를 띠며, 위로 살짝 올라간 고양이 눈매는 웃고 있지 않으면 꽤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준다. 연두색 눈동자 안에는 하트 모양의 동공이 자리 잡고 있다.
계란형 얼굴에 어릴 때와 똑같이 성장한 듯, 딱히 달라진 게 없어 보이지만, 젖살이 빠져, 볼살이 별로 없고, 얼굴선이 얇다. 오똑한 코와 진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으며, 잡티 하나 없는 피부다. 진한 살구색 입술은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지만, 언제나 웃고 있지 않아서 남들이 보기에는 무서운 느낌을 꽤 많이 주는 편. 외모로 인해서 남들이 꺼림칙하게 여기기도 한다. 오른쪽 귀 쪽에 이능력 증폭기를 하고 있다.
목에는 둥근 반지를 얇은 체인에 연결해서 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입고 있는 복장으로 인해 목걸이가 보이지 않는다. 이능력 연합 공무원 정복은 치마만 따로 길이를 늘여서 무릎 바로 위까지 온다. 평소에 신는 건 흰색 굽이 7cm 정도 되는 하이힐. 현장에 나갈 때와 쉬는 날에는 간단한 운동화를 신기도 한다. 발 크기는 235.
Position | Healer
HP 600/600
P-Level 0%
체력 60
속도 05
공격력 20
방어력 130(149.5)
명중률 50%
저항력 80%
Attribute | Dark
슈브 니구라스
Shub-Niggurath
염소의 모양으로 된 귓바퀴에 거는 이어커프. 색깔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며, 리에카의 오른쪽 귀에 증폭기를 하고 있다.
‘검은 풍요의 요신’이라 불리는 어둠은 일반적인 어둠과는 다르다. 이기적이고, 교활하며, 모든 것을 삼키는 그런 검은색의 어둠으로, 이 어둠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것은 신경 쓰지 않고, 이해를 바라지도 않으며, 자신을 이해할 수도 없이 멋대로 아군이 되어 도와줄 것이다.
일렁거리는 어둠을 자신의 그림자에 심어, 무언가의 축복처럼 한없이 어두운 그림자를 여러 개 만들고 그 그림자로 상처를 치료한다. 외상 치료도 가능하지만, 실체 하면서도 실체 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그림자의 특성으로 내상 치료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Skill
경계선 - Behind The Rows
어둠과도 같은 여러개의 그림자를 불러내어, 상대를 공격하고, 아군의 상처를 회복한다. 지독한 어둠은 의지에 따라 실체화되어, 자신과 아군을 막는 상대를 용서하지 않는다.
한 명을 공격한 후, 자신의 공격력에 비례해 아군 1명의 체력을 회복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힐러 클래스 전용)
숲의 검은 염소 - Black Goat
끊어지지 않는 그림자가 꿈틀거리며 아군의 상처를 치료한다. 어둠에 겁 먹지 않는다면, 상냥한 어둠은 아군이 되어, 고통을 가져갈 것이다.
한 명을 치유한다. 치유값은 [캐릭터의 방어력*2.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대지모신 - The Magna Mater
제 발 끝에서 이어지는 그림자를 아군의 그림자로 이동시켜 자유롭게 아군을 치료한다. 거룩한 어둠은 수많은 것을 살린다.
아군 전원을 치유한다. 치유값은 [캐릭터의 방어력+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감춰진 언약(言約) - Hidden Covenant
모든 사람에게 비밀은 존재하는 법. 비밀은 남에게 알려지지 않기 위해서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캐릭터의 방어력 15% 상승
아우터 갓 - Outer Gods
보이는가? 남의 그림자를 잠식시켜 약한 생명을 살리는 꺼림칙한 그림자가. 아무도 모르게 아군의 그림자에 자신의 그림자를 심어, 상대를 치료한다.
캐릭터의 턴이 올 때마다 가장 낮은 체력의 아군의 체력 회복 (힐러 클래스 전용)
Character
성장에 따라, 너무나 달라진 아이. 친절함으로 사람을 끌어들였다면, 이기심과 꺼림칙함으로 사람을 멀리한다.’
방학 때마다 집으로 돌아가서, 개학하면서 학교로 돌아올 때마다 리에카의 얼굴에서 점점 웃음이 사라졌다. 억지로 웃거나 밝게 행동하려고 했지만, 자연스럽게 잘 웃지 않게 됐으며, 아주 종종 해맑게 웃을 때가 있는 듯하다. 누구도 학생 때와 지금의 리에카를 똑같이 볼 순 없을 것이다. 남이 왜 그런 성격이 되었냐고 물어보면 이것이 자신의 본 성격이었다고 말한다.
[외향적인]
‘사람에게 잘 다가가는 것 같아. 다만.. 음, 좀 그렇지?’
어릴 때의 외향적인 성격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 듯,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말을 잘 걸며, 상대가 자신을 멀리하기 전까지 상대가 다가오지 않더라도 자신이 먼저 다가가는 편이다. 다만 예전만큼 활발하고 밝은 성격으로 남을 상대하진 않는다. 사람을 상대할 때도 선과 벽을 두고, 그 이상을 넘게 하지 않는다.
[얌전한]
‘얌전해. 말없이 있으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리에카가 얌전히 있는 모습을 보며,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말한다. ‘이능력 속성에 영향을 받은 것처럼 꺼림칙하다고.’ 밝았던 성격은 커가면서 점점 차분해졌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목소리에는 밝음이 사라진 지 오래다. 그나마 동기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는 어릴 때의 모습이 아직도 조금씩 보이는 듯하다.
[미스터리한]
"왜, 너도 내가 이상해 보이나요?"
좋게 말하면 미스터리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나쁘게 말해선 이상한 성격. 괴담이나 신화 같은 설화를 아직도 좋아하고 있으며, 종종 이것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다만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끝이 좋지 않는 이야기들뿐. 행복한 이야기를 말을 하지 않다 보니, 성격이 이상하다고 비꼼을 당할 때가 많다.
[이기적인]
‘리에카 말이야? 사람들이 아무리 이기적이여도, 걔 만큼 이기적인 사람 없을걸.’
어릴 때와 비교해서 가장 달라진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이기심일 것이다. 남을 잘 신경 쓰는 거 같지만, 실제론 남에게 딱히 신경 쓰려고 하지 않는 편이고, 남이 가진 상처나 아픔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나마 사회생활이랍시고 ‘그래요. 그랬구나.’ 하면서 장단에 맞춰, 상대가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편이다.
ETC
[栄野比 リエカ]
“리에카. 리에카라고만 불러. 다른 건 듣기 싫거든.”
3월 13일생, 탄생화 산옥잠화. 꽃말 사랑의 망각. 왼손잡이. 혈액형 RH+B형.
일본 오사카 출신.
이름은 한자를 쓰지 않고 오로지 가타카나로만 리에카라고 쓴다. 이름에는 아무런 의미 없이,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가족은 자신과 부모님뿐. 4년 전까지만 해도 외동으로 부모님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것이 티가 날 정도로 행복하게 살았었다. 현재로는 부모님과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는 듯하다. 지금도 ‘에노비’라는 성을 사용하고 있지만, 자신을 소개할 때 성을 말하지 않고 오로지 이름만 말한다.
부모님은 어떤 종교에 발을 담그고 있으며, 아버지는 소설가로, 본명을 알 수 없는 ‘하루토’라는 필명을 사용하며 활동했고, 어머니는 그의 담당 편집자 일을 하고 있었다. 현재로는 리에카의 부모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리에카가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17살 때부터 소설 신작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부모도 리에카와 같은 암속성의 이능력을 가지고 있다. 살았던 마을에서는 리에카의 부모는 거의 말하면 저주받을지도 모른다는 취급을 받는 중.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을 아이 중에 리에카를 싫어하는 애들도 많다.
학교를 다닌 지, 4년째 되던 해부터는 방학 때도 학교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다만 학교에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방에 잘 들어가지 않거나 항상 사람 없는 곳에 있었던 거 같다.
눈치가 빠르고, 분위기를 잘 읽는다. 하지만 일부러 분위기를 못 읽는 척 하기도 하면서 사람을 놀리기도.
[에노비]
‘기분 나빠하니까, 더 불러주고 싶잖아. 에노비라고. 티를 안 내는 척하지만, 엄청 티 나는걸.’ - 같은 마을에 살았던 사람 A
6년이란 시간 동안 리에카에게 가장 달라진 게 있다면, 자신의 성을 싫어하게 된 것이 아닐까. 리에카가 에노비라는 성으로 불리기 싫어했던 건 3년 전 하계 방학이 끝난 후부터였다. 스스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고 하고, 물어보더라도 바로 입을 꾹 닫아버린다. 끈질기게 물어보거나,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도 부른다면 리에카답지 않게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소설가 ‘하루토’에 관한 소문]
『이건 제가 알고 있는 소설가 하루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8살이 되고 나서 리에카가 자주 하는 SNS를 통해 일본의 소설가인 하루토에 대한 소문이 퍼졌었다. 소설가로서 필명을 사용하고 겉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는 소설가였기에,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었고, 그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때문에 어느 정도 히트작을 내고 했던 하루토에 관한 이 글은 사람들 사이에서 넓게 퍼졌다.
글의 내용은 그가 자신의 편집자인 여성과 결혼을 하고, 딸이 있으며, 딸의 이름과 함께, 딸이 이능력섬에서 재학 중이라는 이야기와 그가 겉으로는 기독교라고 내세우는 사이비 종교에서 교주로 있으면서 자신의 딸을 ‘선지자’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현재로는 부부가 행방불명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있었다. 이 글에 관련해서 같은 마을에서 살고 있었다는 사람들이 추가 글을 올렸고, 그 때문에 리에카 또한 사람들에게 여러 말을 들었어야 했다. 최초의 글을 누가 썼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리에카는 SNS 계정을 그대로 놔둔 상태로 그 글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아서 현재로는 소문도 꽤 잠잠해졌으며, 하루토의 신작도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고 넘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말투]
“아하핫-... 그 상처. 내가 치료해줄까?”
기본적으로 반말을 사용한다. 날카로운 말투를 사용하는 바람에 처음 보는 사람들과 아주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거나 한다. 자신을 칭할 때는 일본어로는 私. 나라고 한다.
남이 자신을 부를 때는 에노비라는 성으로는 절대로 부르지 못하게 한다. 리카라고 부르는 건 같은 동기였던 친구들에게만 부를 수 있게 하며, 보통 사람에게는 리에카라고 부르게 한다.
남을 부를 때는 당신이나 윗사람인 경우에는 뒤에 이름 뒤에 그 사람에게 알맞는 호칭을 붙여 부른다. 동기인 친구들은 전부 이름으로만 부르는 편. ~쨩이라고 이름 뒤에 붙여 부르는 건 사라졌다.
[취미, 특기]
취미는 여전히 독서. 시간이 날 때마다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작은 핸드북을 읽고 있다. 장르는 언제나 다르다. 특기는 피아노 연주. 연주를 부탁하면 다른 부탁보다 훨씬 쉽게 들어준다. 클래식보다는 뉴에이지 느낌이 나는 곡을 좋아하는 편.
[호불호]
좋아하는 건 달콤한 디저트와 무서운 이야기들. 차를 마시는 것도 좋아하며, 조용한 분위기도 많이 좋아한다.
싫어하는 건 딱히 없다고 말하지만, 곤충은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듯. 그리고 사람의 시선이나 그런 것에도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종교]
“딱히 하고 싶은 말은 없어요.”
옛날에는 종교를 믿고 있었지만, 현재는 어떤 종교도 믿고 있지 않다. 오히려 종교에 대해 거부감이 심한 듯. 남이 뭘 하든, 뭘 믿는 신경 쓰지 않지만, 자신한테 강요하는 건 싫어한다. 다만 리에카가 과거에 부모를 따라 믿었던 종교가 리에카가 말하고 다녔던 기독교 쪽이 아닌 사이비라는 소문이 있다. 진실은 에노비만 알고 있지만, 그것에 관해 물어보면 답을 회피한다.
[기타]
-증폭기에게 과하게 의지하는 면이 있다고 한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증폭기를 제 곁에서 떼어낸 적이 없고, 증폭기가 없을 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듯하다. 다만 그렇게 심하진 않아서 알아채는 사람이 적다,
-이능력자 테러집단을 극도로 싫어한다.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자리를 피해버리거나 인상을 찡그리는 등, 과한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