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누구 걔랑 눈 마주쳐 본 적 있는 사람? | 아이작 에단 블레이크
03. 누구 걔랑 눈 마주쳐 본 적 있는 사람? | 아이작 에단 블레이크
왕따, 은따, 몰아가기 등의 집단 따돌림을 보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캐릭터의 비설 어필은 괜찮으나 타임라인에서 특정 캐릭터를 대상으로 몰아가기 등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실제 상처에서 피가 흐르는 사진 및 영상을 보지 못합니다. 컬러의 사진 및 영상만 보지 못할 뿐이며 흑백, 그림, 글, 커뮤 스토리의 연출은 괜찮습니다. 소위 약고어로 분류되는 컬러로 된 실제 상처 사진의 경우 미리 주의문구를 작성해주시면 넘길 수 있습니다.
| Profile
이름
아이작 에단 블레이크 / Isaac Ethan Blake
소속
실무팀
나이
21세
국적
영국
생일
2033. 02. 14
키/몸무게
178cm/68kg
그의 정복차림을 본 사람들 중 열에 여덟은 “좀 과하게 가리지 않았어?” 하는 말을 내곤 해요. 그야 피부가 드러난 부분이 손끝과 눈뿐이니 오죽할까요. 목티 위에 셔츠를 입고, 셔츠 위에 후드를 걸친 뒤에야 정복 자켓을 걸쳤습니다. 본디 표준보다 마른 체격이지만 옷을 입으면 덩치가 커보이는 체형이라 눈에 띄지 않기는 어렵죠. 크고 깊은 후드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코를 덮을 정도로 올려쓴 그의 모습은 공무원이라기보다는….
어두침침한 후드의 아래, 희석한 핏물을 닮은 홍채 속 새까만 동공은 여전히 사람을 바로 보는 일이 없습니다. 언제나 묘하게 빗겨가거나 허공을 바라보곤 하지요. 그래도 근 몇 년 들어 상대의 미간이라도 바라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니, 그와 눈을 마주할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다행히도 1기생의 동기들과 함께 있을 때는 후드는 벗어두는 편입니다. 후드를 벗으면 칙칙한 이미지는 조금 변합니다. 그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는 아직 덜 가셨는데도, 하고 있는 악세서리가 많아서 그런지 묘하게 화려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하나씩 뚫던 피어싱은 로즈메리에게 받은 귀걸이와 번역기를 합쳐 양 귀에 10개가 넘어갔습니다. 친구들과 나눈 반지들은 목걸이로 하거나 체인을 매어 허리에 달아두었습니다.
고등부 때 눈을 가리던 앞머리는 이제 눈썹을 가리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상점가의 한 미용실에서 그를 배려해 손님이 없는 영업 외 시간에 머리를 정리해주는 덕입니다. 뒷머리는 가볍게 머리숱만 쳐 대충 뒤로 모아 묶는데 잔머리가 많이 튀어나와 거의 반묶음에 가깝습니다. 머리가 길어지니 새삼스레 알게되었던 건 그가 반곱슬이란 사실일까요.
초반에 비해 얼굴 표정은 많이 풀렸습니다. 이제는 동기들 앞에서의 한정이지만 마스크를 벗기도 하고, 콧잔등을 찡그리거나, 눈꼬리를 휘거나 웃을 때 뾰족한 송곳니나 어금니를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입을 벌리고 웃을 때에는 손이나 쥐고있던 물건으로 입가를 가리는 버릇이 생긴 것 같네요.
Position | Dealer
HP 500/500
P-Level 0%
체력 50
속도 55
공격력 130(149.5)
방어력 10
명중률 80%
저항력 30%
Attribute | Human
베오울프
Beowulf
검은 가죽 팔찌 형태의 이능력 증폭기.
체인으로 연결된 하나의 팔찌를 두 개의 파츠로 분리가 가능한 모양으로, 아이작은 팔찌를 분리해 양 손목에 차고 다닙니다. 종종 루빅큐브를 만지고 있지 않을 땐 양 손목에 달린 고리에 손가락을 넣어 만지작거리고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고는 하지요.
인속성의 이능력자답게 신체 어디든 강화가 가능하긴 하지만, 주로 청각, 손의 악력, 다리의 각력을 강화하는 형태로 능력을 사용합니다. 이능력 증폭기를 사용해 손의 악력을 강화할 때는 개과 동물의 발톱을 모사라도 하는 것인지, 손톱의 모양이 크고 날카롭게 변화하곤 합니다. 강화된 악력과 발톱을 이용해 대상을 우그러트리거나 찢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지요.
졸업반이 되었을 즈음에는 이능력의 출력과 활용 또한 성장하여 맨손으로 철근을 구부려보인적도 있습니다.(선생님께 다시 펴서 돌려드렸습니다.)
아이리 선생님과의 개인 교습을 통해 다리 각력을 강화 및 활용을 중점적으로 더 익혔습니다. 새로운 취미는 이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네요. 종종 손이 막히거나 부상으로 사용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발을 사용하는 공격법도 익히고 있습니다. 물론 주로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발톱과 손아귀를 이용한 공격입니다.
Skill
갈고리발톱 - Freak's Claw
"악마의 대장은 이 지구상 그 누구에게서도 보지 못했던 강력한 손아귀에 자신이 붙잡혀 있음을 알게 되었도다."
강화한 손의 악력, 적을 놓치지 않는 발톱으로 상대를 잡아채어 공격한다.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1.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흐룬팅 - Hrunting
"흐룬팅은 단단한 날의 칼이지만, 그것을 전투에서 전혀 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주님께서 가끔 친구 없는 저를 도와주시니, 벽에 걸려 빛나는 칼, 거인들을 향해 휘두르도록 마련하신 칼을 보게 하셨습니다."
강화된 오감을 활용해 상대편의 기색을 감지하고, 그 순간 가장 효과적일 방법으로 눈을 돌려 전투에 임한다.
헤이트 탑을 무시하고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1.5+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부러진 검 - Broken Naegling
"그들이 적을 죽였으니, 용기가 그의 생명을 잠재웠도다."
그 영웅은 손아귀 힘이 너무 강해 손에 쥔 무기는 다 부러뜨리고 말았다지. 그렇지만 그 영웅은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기가 없더라도 작은 검으로, 검이 없다면 맨몸으로라도 적에게 달려들고 만다. 영웅과 다르게 그는 두려움을 안다. 하지만 그 또한 무수한 어려움에도 다시 맞설 것이고, 동귀어진해서라도 적을 꼬구라 뜨리고 말 것이다.
헤이트 탑을 무시하고 한 명을 공격한다. 공격값은 [캐릭터의 공격력*2+캐릭터의 최대 HP*0.2+2d10+(명중 시 크리티컬값)]다.
베르세르크 - Berserk
무엇이든 찢어낼 수 있는 발톱과 무엇이든 우그러뜨리는 손. 능력은 언제나 차고 넘쳤다. 무언가를 부수는 데에 있어, 동기는 약간의 분노면 충분하다.
캐릭터의 공격력 15% 상승
사람의 왕- The King of gēatas
그는 인간의 왕이자, 죽을 때까지 인간의 영웅이었다. 아무리 환한 빛이라도 그는 눈을 돌리지 않는다.
캐릭터의 강속성에 대한 공격력 상승
Character
[ 누그러진 예민함 ]
“아이작 선배요? 조금 무섭게 생겼죠? 근데 맨날 그 선배가 먼저 자리 피해서 잘 모르겠어요. 그 선배가 화내거나 큰 소리내는 거 한 번도 못본 거 같은데.”
예민한 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속을 알 수 없는 애, 솔직히 옆에 가고 싶지 않은…. 어릴적부터 그의 또래 친구들이 멀찍이서 수근거리는 말들은 이제 거의 들을 수 없습니다. 타고난 천성과 그를 괴롭히던 이능력의 부작용을 꽤 억누를 수 있게 되었거든요. 이능력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을 수 있게 된 지금은 그는 조금 예민한 사람… 정도입니다. 여전히 잠귀는 밝지만 귀마개를 끼는 것만으로도 잠에 들 수 있게 되었지요. 늘어난 수면시간은 그를 조금 더 누그러지게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오랜 기간을 함께 해온 동기들 앞에서는 많이 풀어진 모습을 보입니다.
[ 신경질적인, 그러나 표현하지 않는 ]
“걔? 좀… 이미지 좀 그렇지 않아? 피어싱도 덕지덕지 끼고 다니고.”
다만… 신경질적인 것이 완전히 고쳐지지는 않았습니다. 물건을 부수는 습관 또한요. 입학 당시 가지고 있던 루빅큐브는 1학년 때 석현이에게 빌려준 뒤 매해 새 루빅큐브를 사서 가지고 다녔습니다. 새로 산 루빅큐브마다 반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부서졌기 때문이지요. 첫 루빅큐브는 2년 전에 돌려받았지만 대학부 졸업식 전에 명을 다했습니다.
그렇지만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는 행위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소음, 인간관계, 성적, 그리고 자신. 이 모든 것들이 그의 정신을 좀먹는 날이면, 그는 상점가에 가서 귀를 뚫고 돌아옵니다. 참고, 참다가 뚫는 것이지만 6년 사이에 도합 10개를 뚫었으니, 이제 피어싱 가게에서도 귀는 그만 뚫자고 권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의 모든 화는 물건 외의 바깥으로 표출되지 않습니다.
[ 여전히 스스로를 수치스러워하는 ]
“아이작? 많이 나아졌지. 참 장해.”
고등부의 졸업 직전, 겨우 상담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마음은 1학년부터 먹었으나 시험, 성적 같은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스스로를 좀먹느라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탓입니다. 국제 이능력 연합 부속 학교의 상담프로그램은 그를 전적으로 환영해주었고, 지지해주었습니다. 대학부 졸업까지의 3년 동안 그는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훌륭한 상담 선생님과 상담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상담의 진행이 원활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아이작 스스로의 문제였지요.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고, 자신을 마주하는 데에만 2년 넘게 걸렸습니다. 그래도 이만큼 나아졌으니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도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로 장족의 발전이지요. 완전한 극복은 아닙니다. 그는 여전히 스스로가 부끄럽고, 미운데다가 엉망진창이라고 여기니까요. 그렇지만, 그런 자신에게도 나쁘지 않은 점 한 두개정도는 있지 않을까 하고 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TC
a. 그 간의 생활
a-1. 성적
첫해에는 필기고사 중 대부분 과목의 성적 결과가 D에서 E였습니다. 실제로 공부한 양과 실력에 비해 성적이 지나칠 정도로 낮게 나와 주변에서는 의아해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컨디션 난조 및 집중 불가로 당일 시험지의 대부분을 백지로 냈던 탓입니다. 이것을 지적하거나 화제로 올린 동기들에게 날선 반응을 보여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적이 있어요. 이 날 오후 상점가에 가서 귀를 뚫고 돌아왔습니다.
2년 정도 필기고사의 성적은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B~D를 오갔습니다. 본디 노력을 아끼지 않는 편이라 이능력을 제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된 이후로는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가며 B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실기고사는 언제나 우수한 성적이었습니다. 방어력만 제외하고서요.
a-2. 학교 행사
약 2년간은 선생님들의 잡일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정작 운동회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능력을 완전히 쓰지 않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본인이 생각했던 탓입니다. 아이리 선생님의 개인지도 하에 이능력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을 수 있게 된(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끌 수 있게 된’) 3년째에 운동회에 참여했고, 순수한 신체능력만으로 운동회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그후 운동회에서 mvp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2번의 졸업여행은 즐거웠지만 힘들어했습니다. 서울의 광경은 무척이나 신기했고, 여행을 즐기는 동기들과 함께 하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지만… 역시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멀미도 없고 높은 건물도 척척 뛰어넘으면서 탈것 아닌 사람 멀미라도 하는지, 그 날 숙소에 돌아와서는 반쯤 엎어져있었습니다. 하와이 여행 또한 밤에 멀찍이 바다구경만 했을 뿐, 다른 여행객들이 많아 힘들어 했습니다. 또한 두 번의 졸업 여행 내내 외부에서는 이어폰을 꽂고 있었습니다.(친구들과의 대화는 가능했습니다.)
a-3. 학교 내 생활
고등부 졸업 직전에 겨우 개별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먹은 건 1학년 때지만 마음먹기가 많이 어려워 문을 두드리는 데에만 3년이 걸렸습니다. 아무튼 국제이능력연합 부속학교의 훌륭한 상담프로그램 덕분인지 대학부 졸업 즈음에는 표정 변화도 많이 나아지고 소리내어 웃기도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가끔씩 동기들 앞 한정이긴 하지만 마스크를 벗기 시작했습니다.
동아리는 요리연구부를 들어갔습니다. 요리나 베이킹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며 지금은 레시피만 있으면 어레인지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간혹 만든 것을 남에게 대접하기도 합니다. 제일 자주 만드는 것은 티타임에 곁들일 스콘입니다.
동기들을 부를 때 성과 이름을 섞어 쓰던 것을 모두 이름으로 통일했습니다. 문화권 차이에 의한 이름 순서를 뒤늦게 깨달았다고 하네요.
연애 경험은 두 세번 있으나 쌍방간 건강하지 못한 연애였습니다. 본인도 알고 있고, 좋게 헤어졌지만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a-4. 가족
집에 한 번도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방학 기간의 외출은 친구의 초대로 그 친구의 고향을 방문하거나 아나스의 제안으로 함께한 여행 뿐입니다.
졸업식 때는 아버지와 여동생이 왔습니다. 연락은 간간히 한다는 것 치고 오래 떨어져서 지내서 그런지 무척 서먹해보였습니다.
다코타의 제안으로 조부모님과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가족보다는 조부모님께 연락하는 횟수가 더 많은 것도 같습니다. 조부모님은 영국 콜체스터시에서 거주하고 계십니다.
a-5. 인턴쉽
다른 동기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인턴쉽은 실무팀으로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뒤엔 생각이 많아 보였으나 금방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b. 기타사항
b-1. 아이작 에단 블레이크(Isaac E. Blake)
2월 14일 생, RH+ A형. 영국 런던 태생.
호 : 조용한 곳, 락 음악, 초콜릿
불호 : 시끄러운 것, 사람이 많은 곳, 브로콜리, 민트, 자신의 흉터를 남에게 드러내는 것
취미 : 요리, 파쿠르, 락음악 감상
특기 : 파쿠르, 수리, 바느질
b-2. 그외
여전히 남에게 자신의 흉터를 드러내는 것을 꺼려합니다. 싫어한다기 보다는 부끄러워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동기들 앞에서는 종종 맨얼굴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입을 우물거리는 버릇은 많이 고쳤는지 빈도수가 꽤 줄었습니다. 하기사, 그렇지 않고서야 동기들 앞에서 마스크 벗을 생각은 하지도 못했겠지요.
여전히 타인의 신체 혹은 타인의 물건에 손을 댈 때는 긴장하는 편입니다. 다만 이제 손을 떤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이능력을 사용한다는 걱정 없이 친구의 손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은 처음으로 자신이 상대의 손을 꼭 쥐어본 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파쿠르에 취미를 붙였습니다. 증폭기를 빼놓고 이능력도 완전히 쓰지 않은 채 숲이나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파쿠르를 즐기고 있습니다. 드물게 그 스스로가 영상을 찍는 것 중 하나입니다. 단 자신의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1인 시점의 헤드캠을 사용합니다. 종종 유튜브나 sns에 업로드를 하긴 하지만 올리는 것은 찍은 것 중 극소수입니다.(이능력섬의 내부가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 고르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종종 체육관 실내에서하는 요란한 묘기도 선보이기 때문에 유튜브에서는 나름 인기 있는 채널 중 하나입니다.(체육관 실내의 경우 3인칭 캠을 사용하지만 자신의 모습은 알아볼 수 없도록 얼굴이나 손을 가립니다.)
그의 옷장 안은 검거나 무채색일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의외로 원색 위주, 화려한 무늬를 가진 옷이 많습니다. 본인 말로는 어두운 색을 입고 마스크를 쓰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시선이 많지만 화려한 색의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쓰면 패션인가보다 하고 넘어간다고 합니다.(반쯤은 본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서양은 입을 가리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탓일까요.) 교복이나 정복을 입지 않는 날에는 품이 큰 후드나 자켓 따위를 매치해 입었습니다.
여전히 루빅큐브를 맞출 줄은 모릅니다. 부숴서 다시 조립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술은 하지 않지만 흡연은 가끔 합니다. 하루에 한 개비정도만 야외에서 피우는 정도로, 한번 피우면 기본 3시간은 바깥에서 냄새를 빼고 들어왔습니다. 굳이 밝히고 다니지 않는 데다가 사후처리를 철저히 해서 아는 사람만 아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