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파인더의 내성굴림에는 인내/반사/의지 (Fortitude/Reflex/Will) 의 총 3가지 종류가 존재하며, 각자 그 유형에 걸맞는 해로운 효과 - 증상이나 피해, 해로운 상태 부여 등 - 에 얼마만큼 저항할 수 있는지 그 척도를 나타냅니다. 내성굴림에는 언제나 숙련 보너스가 더해지며, 직업별로 각 내성의 구체적인 숙련 등급은 다르긴 하나 어떤 직업이든 세 내성에 최소한 훈련 등급의 숙련은 보유합니다. 몇몇 특수한 상황이나 주문은 내성굴림에 상황/상태 보너스를 부여하기도 하며, 수호의 갑옷 등을 통해서는 물품 보너스 역시 주어질 수 있습니다.
인내 내성굴림은 당신의 신체를 악화시키는 종류의 능력 및 효과를 이겨낼 수 있게 해 줍니다. 인내 내성굴림은 건강 수정치를 사용하며, 아래와 같은 식을 통해 결과를 계산합니다.
인내 내성굴림 결과 = d20 굴림 + 건강 수정치 + 숙련 보너스 + 기타 보너스 + 페널티
반사 내성굴림은 당신이 주어진 상황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고 당신을 향해 겨누어진 혀과를 얼마나 신속하게 회피해낼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반사 내성굴림은 민첩 수정치를 사용하며, 아래와 같은 식을 통해 결과를 계산합니다.
반사 내성굴림 결과 = d20 굴림 + 민첩 수정치 + 숙련 보너스 + 기타 보너스 + 페널티
의지 내성굴림은 당신이 영혼 및 마음을 노린 공격에 얼마만큼 잘 저항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의지 내성굴림은 지혜 수정치를 사용하며, 아래와 같은 식을 통해 결과를 게산합니다.
의지 내성굴림 결과 = d20 굴림 + 지혜 수정치 + 숙련 보너스 + 기타 보너스 + 페널티
몇몇 경우 내성굴림의 DC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각 내성굴림별 DC는 10 + 해당 내성굴림의 최종 수정치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내성굴림을 실시하는 데에는 특별히 행동이나 반응 행동을 소모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아예 행동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도 내성굴림은 여전히 실시할 수 있습니다. (* 역주 : 실제로 패스파인더 1판에서는 경직이나 마비, 심지어 자고 있는 상태에서도 화염구 주문이 날아올 때 반사 내성굴림을 굴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규칙이 멍청하다고 생각해서 실제로는 내성이 불가능하다고 판정하는 DM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RAW 적으로는 그랬다는 겁니다. 2판에서도 이 규칙은 그대로 계승된 것 같네요.)
다만 몇몇 경우내성굴림을 실시하기 위해 행동을 소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역함 상태일 경우 해당 상태를 제거하기 위해 1행동을 소모해 인내 내성굴림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기본 내성굴림 BASIC SAVING THROWS
몇몇 능력들은 당신으로 하여금 "기본 내성굴림" 을 시도할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단, "기본" 자가 붙었다고 해서 다른 내성굴림과 굴리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며, "기본" 에 해당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굴림의 결과 및 그에 다른 효과입니다.
기본 내성굴림에서 당신은 다른 내성굴림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사위를 굴리고 그 결과값에 따라 성공/대성공/실패/대실패 여부를 구분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결과가 나왔다면 그 결과 종류에 따라 다음 중 하나의 효과를 적용합니다.
대성공 당신은 내성굴림을 초래한 주문/위험/효과로부터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습니다.
성공 당신은 표기된 것의 절반 피해를 입습니다.
실패 당신은 표기된 만큼의 피해를 입습니다.
대실패 당신은 표기된 것의 두 배 피해를 입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