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date: Nov 16, 2020 7:30:54 AM
택배나 음식물 포장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포장재를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바꿀 때 소비자들은 얼마까지 비용을 더 지불할 수 있는지 분석한 결과가 식품·외식산업 논문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제4회 식품·외식산업정보를 활용한 대학생 식품·외식산업 논문경진대회’의 최종발표평가를 개최하고, 최우수상 1점을 포함한 수상작 10점을 4일 발표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71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4단계 심사를 거쳤다. 최종발표평가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고 식품·외식 관련 학과 교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이 주제독창성, 논리전개의 체계성, 결과활용성, 발표전달력을 중점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지불의사 분석 결과를 발표한 강원대(농업자원경제학과 이호인 외 3명)에서 수상했다. 이 논문은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지불의사금액을 추정하고 영향 변수를 도출함으로써 식품산업 내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재의 적용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등 4팀, 장려상은 한국교통대 식품공학과 등 5팀이 각각 받았다.
수상작 10편.
수상논문 10편의 발표영상은 ‘2020 대한민국 식품대전’ 온라인 사이트에서 8일까지 확인이 가능하며 이들 논문은 자료집으로 만들어 식품외식기업, 연구소 등에 배포하고 식품외식산업정보 홈페이지에도 게재한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사회·경제 전반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미래 예측과 선제적 대응의 도구로써 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분석 역량을 지속 배양해 식품외식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110411012799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