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21] 2010.02.24 환희의 신비

2010년 02월 24일 - [(자) 사순 제1주간 수요일]

환희의 신비

1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단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5단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오늘의 말씀 (루카 11,29-32)

요나의 표징 (마태 12,38-42 ; 마르 8,11-12)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나눔거리

세상은 작은 기적의 산물입니다. 다만 우리의 눈은 우리가 원하는 것과 우리가 바라는 것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볼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쌓여 있는 기적의 산물을 알아 보지 못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살아있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은총입니다.

그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러한 기적에 대한 감사는 자신에 대한 성찰과 기도 생활이 아니라면 알기 힘듭니다.

특별하고 특이하고 초자연주의적인 기적만을 찾는 사람들은 그만큼 주변에 대한 작은 기적들을 알아내지 못하고 항상 실망에 가득찬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사실 이 교회가 이 땅에 이렇게 널리 퍼지어 우리가 이렇게 웃고 즐기며 신앙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해야 하며 그 모든 사건들은 정말 신비하고 오며한 기적들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그 기적의 연속안에 살아가며 우리 자체도 기적의 한 산물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 모두 기적의 산물입니다. 그 기적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는 바로 회개와 기도입니다.

오늘의 기도문

"하느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스승을 보내주신다면,

아아! 우리가 얼마나 기꺼이 그들을 따랐겠는가!

필연성과 사건이 바로 그 스승들이다."

파스칼, <팡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