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14] 2010.02.17 빛의 신비

2010년 02월 17일 - [(자) 재의 수요일]

빛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오늘의 말씀 (2고린 5,20-6,2)

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빕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21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1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받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2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은혜로운 때에 내가 너의 말을 듣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나눔거리

오늘은 재의 수요일입니다. 사순시기의 시작이며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이 사순의 끝입니다.

재의 수요일은 바로 하느님과 화해하는 날입니다. 삐진게 없는데 화해할 것이 무엇일까 하겠지만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용서를 청하는 것이 바로 화해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죄를 만든 욕심과 욕망을 버리고 금욕과 금식으로 그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구원의 날을 생각하며 우리가 씻어야 할 죄에 대한 깊은 반성으로 재의 수요일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오늘 미사에 참례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의 기도문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이렇듯 오랜, 이렇듯 새로운 아름다움이여,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부르시고 지르시는 소리로 절벽이던 내 귀를 트이시고 비추시고 밝히사 눈 멀음을 쫓으시니,

향내음 풍기실제 나는 맡고 님 그리며 님 한 번 맛본 뒤로 기갈 더욱 느끼옵고,

님이 한번 만지시매 위없는 기쁨에 마음이 살라지나이다"

성 아우구스티노의 고백록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