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04] 2010.02.07 영광의 신비

2010년 02월 07일 - [(녹) 연중 제5주일]

영광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올리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오늘의 말씀 (에페 5,6-20)

빛의 자녀

6 여러분은 어느 누구의 허황한 말에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러한 것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립니다.

7 그러므로 그런 자들과 상종하지 마십시오.

8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9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로움과 진실입니다.

10 무엇이 주님 마음에 드는 것인지 가려내십시오.

11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둠의 일에 가담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십시오.

12 사실 그들이 은밀히 저지르는 일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것입니다.

13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모두 빛으로 밝혀집니다.

14 밝혀진 것은 모두 빛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를 비추어 주시리라.”

15 그러므로 미련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잘 살펴보십시오.

16 시간을 잘 쓰십시오. 지금은 악한 때입니다.

17 그러니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18 술에 취하지 마십시오. 거기에서 방탕이 나옵니다. 오히려 성령으로 충만해지십시오.

19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로 서로 화답하고, 마음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그분을 찬양하십시오.

20 그러면서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나눔거리

그러나 사랑에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그 사랑을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며 귀찮게 하고 부담을 주어 힘들게 하는데 그것이 사랑이 될 수 없는 것이고 폭력을 가하며 아프게 하고 불안하게 만드는데 그것이 사랑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합리화하고 자신이 아무리 그럴 듯한 이유를 이야기하여도 상대방이 사랑이라고 느끼지 않고 힘들어 하고 일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분명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인 폭력이며 육체적인 폭력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사랑은 자신의 합리화된 모습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살피고 내가 상대방에서 불편한 것이 없었는지 성찰하며 상대방의 평화를 위해서 행동하는 것이 사랑일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중독된 행동을 하지말고

사랑 그 자체를 행동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늘의 기도문

생각하게 하여주옵소서 - 나태주 (시인)

내가 외로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주옵소서

내가 추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추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주옵소서

내가 가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주옵소서

더욱이나

내가 비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비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주옵소서

그리하여 때때로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하게 하여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