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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샤신 일족 by Jenova
"의지가 세계의 형태를 만든다."
아발로니아에서는 어새신이라고 불리우는 샤리아 사막 일족.
이들의 기원은 샤리아이나, 네자르와 하디야 어느 쪽에도 속해있지 않습니다.
아흐람의 세번째 아들이라는 설과, 샤리아가 사막에 정착하기 전 먼저 왔던 이들의 후손이라는 설,
모래폭풍이 빚어낸 일족이라는 설 등등 여러가지 추측성 가설들이 있지만,
정작 이들이 존재하는 지 조차도 의혹에 묻혀있습니다.
이들은 네자르 북부 용의 사막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고 하며,
세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국가나 소속을 가리지 않고 위험하다 판단되는 인물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그 기준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들 내부에는 엄격한 규율과 계시가 적힌 금서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하며,
대대로 이를 계승하고 계시를 해석하는 '어르신' 또는 '장로'가 이들 일족을 다스린다고 합니다.
이 어르신이라는 대상 역시 미스테리인데, 한 사람이 그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일족을 다스리는건지,
혹은 세대별로 지위가 물려지는건지, 혹은 지도계층을 일컫는 말인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선견지명은 확실히 대단한 듯 해,
폭군이 되어 전대륙에 걸쳐 대학살을 일으키려던 인물이나,
마도력을 남용해 위상을 강림시킬 뻔한 인물 등,
정말로 세계적인 차원에서 큰 축이 흔들릴만한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하고 그 요인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살이라는 특성과 은둔을 고수하는 비밀스러운 방식 때문에
악을 숭상하는 흑막이라는 소문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확인된 사실들에 의하면
이들이 정말 존재한다면 절대적인 규율에 따라 때때로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방법들을 택하지만,
본질적으로 대의를 위한 희생을 추구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혹자는 마법을 해제하고 무방비로 만드는 데 능하다고 하기도하며,
혹자는 마법을 다루는데 있어서 능숙하다고도 하며,
혹자는 인간의 경지를 초월한 신체능력을 가졌다고도 하는 등,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독자적인 방법을 통해 대단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