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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셴그라트 산맥 by 승정원
지리
펠가로프와 글레스트헤임 사이를 가로지르는 산맥.
북부에 위치한 최고봉 '여신의 왕관'의 높이는 약 5천 미터에 이르며, 빙하와 만년설을 볼 수 있다.
서남부 저지대의 날씨는 비교적 온화한 편.
경제
저지대의 초원에서는 농업과 목축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산맥의 일부 지역에서는 풍부한 철광을 바탕으로 광업이 발달했다.
글레스트헤임, 네뷸라리스, 펠가로프를 잇는 가도가 지나는 곳은 여관업이 성행한다.
어느 것도 여의치 않은 척박한 지대의 주민들은 용병업에 종사하며 남부의 영주들을 위해 싸운다.
인구
대부분이 인간이나 광맥을 조사하기 위해 펠가로프에서 찾아온 드워프도 존재하며,
이 중 소수는 광산 인근에 정착하기도 한다.
정치
십여 명의 소영주들이 난립하고 있다.
야심이 있는 영주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으나, 공격하기는 어렵고 방어하기는 쉬운 산악지대의 특성상
섣불리 군사적 행동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통일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형세.
특기할 만한 세력은 아셴그라트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를 통치하는 나반고르드의 군터 가문,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로와 다리를 통제하는 발틴의 발테인 가문.
종교
신성 정교회가 널리 퍼져 있으나, 종교적 관습은 산맥 남부와 상당히 다르다.
매년 10월에는 신성 정교회를 전파한 불의 성자를 기념하는 축일이 존재한다.
이 날은 악신을 상징하는 지푸라기 인형을 불태우며 액운이 멀어지기를 기도한다.
위계조직이 체계적이지 않은 방랑 사제들의 특성상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는 빈도는 적다.
문화
고지대와 산맥의 북쪽 지방에는 에우로스인들이 오기 이전 원주민들의 문화가 상당 부분 남아 있으나,
네뷸라리스에 가까운 서남부 지역이나 저지대인들의 풍습은 산맥 아래 사람들과 거의 다르지 않다.
사제들의 신체봉헌에도 비슷한 경향이 존재하는데,
북부에서는 눈이나 손 등의 중요 부위를 절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남부에서는 살갗을 인두로 지지는 정도로 약식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로 인해 고지대와 저지대, 남부와 북부 간의 지역갈등이 적지 않게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