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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의 탑, 발푸르기아 by Licen
글레스트헤임 북동쪽의 섬에 존재하는 거대한 탑과, 탑을 중심으로 세워진 도시.
본래는 중심탑 하나만을 지칭하는 이름이었지만, 탑을 둘러싼 외측도시가 점차 커지며 도시 전체를 일컫는 이름이 되었다.
아발로니아에서 마법, 마도학 연구가 가장 발달한 곳으로, 연구와 수련 등 마법을 배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이 곳으로 찾아온다.
기원
과거 에우로스에서 아발로니아로 이주한 개척자들 중, 후대에 '최초의 현자'라고 불리우는 자가
자신과 함께 마법을 탐구하던 자들과 오로지 마법 연구를 위한 장소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교육수준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마법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있는 자라면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지식을 나누고 탐구하던 초대 마법사들의 정신이 이어져,
현재는 그 규모가 막대한 마법 연구 기관이자 마법 도시로 발달되었다.
외교
초기에 기틀을 다진 마법사들은 개척자 출신이었기에,
같은 개척자로서 여정을 함께 했던 자들인 글레스트헤임과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도학 역시 탑의 주요 연구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에 민감한 네뷸라리스와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으나, 일단 대외적으로는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마도학의 영향으로 드워프들과는 조금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마법연구라는 공통의 관심사 때문에, 탑의 거주민들 중에는 엘프들의 비중도 제법 있는 편이다.
정치
'최초의 현자'와 동료들을 기리는 의미이자 계승한다는 의미로,
의장의 역할을 하는 '대현자'와 구성원들인 '현자'들이 진리의 탑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탑의 운영방침을 정한다.
평균적으로 이 '현자들'은 5~6명 정도로 구성되지만, 인원에 공식적인 제약은 없다.
이들의 서로 상하 관계가 아니라 모두가 동등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가지기에 대부분은 다수결로 방침을 정하나,
의견을 조율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면 '대현자'의 최종 결정을 따르게 된다.
'대현자'와 '현자'들은 그 이름에 걸맞는 실력과 인품, 지식을 고루 갖춘 자들로 선출된다고 한다.
문화
도시 전체를 통틀어, 기본적인 규율만 지킨다면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엄격한 사관학교와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마치 대학처럼 활기를 띈 느낌이다.
개중에는 마도학을 연구하는 이들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도 많아,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어느 정도 은연중에 조장된 것이란 의견도 있다.
구역 / 특징 / 시설
탑에는 수많은 연구시설, 자료실, 재료실 등이 존재하며,
마법장비 제작과 연구를 위해 대규모 공방수준의 거대한 대장간 시설과 뛰어난 대장장이들도 존재한다.
또한 흑마법에 과도하게 노출되어버린 인원이나, 마법연구를 하다 크게 다친 인원 등을 수용하는 병동,
규율을 심하게 어긴 자나 규약을 어긴 외부 방문자 등을 수감하는 지하감옥도 존재한다.
병동의 인원들은 모두 치료를 위해 입원해 있다곤 하지만
정신적 치료의 경우 복잡하고 섬세한 것이기에 실험적인 방법도 많이 시도된다.
일반적으로 외곽 도시 구역은 외부인들도 큰 제약없이 드나들 수 있으나,
내탑은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치고 규약서에 동의한다는 서명을 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탑에 입장한 후에도 두 명의 마법사들의 동행을 전제로만 움직일 수 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외부인들이 내탑을 방문하길 원하는 것은,
탑 내부의 마력과 지식, 그리고 기술이 어우러진 그 신비한 진풍경이 보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외곽도시 또한 내탑만큼은 아니어도, 곳곳에 깃든 마법시설이나 마력장치들 덕택에
야간에 마법으로 도시의 야경이 수놓아지는 등, 다른 도시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 많아 제법 유명한 관광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