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구세주 그리스도상 )
이예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구세주 그리스도상 )
리우데자네이루의 ‘구세주 그리스도상’은 남반구 브라질에 위치한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대표적 건축물입니다. 이 곳의 기후는 아열대 기후로 대한민국과 기후가 비슷하지만 남반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정반대의 계절을 가지고있습니다. 브라질에서 큰 도시에 손꼽히고 그에 맞게 인구와 GDP가 2번째로 높으며 치안문제, 그중에서도 살인문제가 심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전에는 리우데자네이루가 수도였지만 브라질이 수도를 브라질리아로 이전하면서 리우데자네이루주가 되었고, 아름다운 휴양지로 이탈리아의 나폴리, 호주의 시드니와 함께 제 3대 미항으로 거론되며 201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됐습니다.
1850년대 중반 브라질 왕정시기에 코르코바두 산 정상에 조각상을 세우자는 발상이 나왔지만 무산되고 1920년대에 다시 이 안건이 대교구를 통해서 나오고 조각상 주간 행사를 열어 브라질 가톨릭 신도들이 기부를 많이 해주어서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모양은 평화를 상징하는 양 팔을 벌린 모양으로 채택되었고 여러 실험을 통해 강철이 아닌 철근 콘크리트로 짓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공사를 시작한지 5년 뒤에 25만달러를 들여 완공했으며, 이후 2008년에 벼락이 그리스도상에 떨어져 머리, 얼굴, 손가락등에 파손이 생겼고 2014년에 또 벼락이 떨어지며 오른 손이 떨어져 복구작업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테러 등의 이유로 보수공사를 많이 했습니다.
이 구세주 그리스도상은 가톨릭의 대표적 조각상이며 리우데자네이루는 물론이고 브라질을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오르는 유명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망대 같은 것은 없으나 연간 180만명의 관광객들이 오가며 리우데자네이루의 중요한 관광수입이 되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건축물을 선택한 이유로 첫번째는 유명해서입니다. 사람들이 ‘구세주 그리스도상’을 찾는 이유에는 그저 거대하다는 것도 있겠지만 다른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이지 않을까 싶어서 궁금했습니다. 두번째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면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어쩌면 비록 조각상일 뿐이지만 거기에 묘사된 주님의 거대함에 압도당해 느끼는 바가 많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에 이 건축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