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의 수도와는 다르게 특이한 점이 있다면 도시내에 산이 매우 많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다른 도시들은 평야에 자리잡은 반면 서울은 산지에 둘러싸여있다. 이와 같은 특징 때문에 지금은 쓰이지 않는 서울특별시의 휘장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8개의 산을 나타내는 도형안에 원을 넣은 모습으로 나타내기도 하였다.

서울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에서 변형되었다는 설, 태봉의 수도였던 쇠벌이 서울이 되었다는 설,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사비에서 변하였다는 설 등 다양하다. 교통시설과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고 평가받으며,인구는 1000만 명에서 집값 문제로 2016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서울을 대표하는 시설 중 하나를 꼽자면 롯데월드타워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이름과 같이 롯데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지상 123층에 지하 6층으로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그래서 롯데월드타워는 그냥 타워가 아닌 마천루에 속한다. 여기서 마천루란 하늘을 찌를듯이 아주 높은 건물을 의미한다.공사비는 총 4조 2천억원이 들었으며, 서울특별시송파구 올림픽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롯데타워는 층별로 시설이 나뉘어 있는데,저층부터 지하주차장,포디움,오피스,시그니엘 오피스텔과 호텔,최고형 오피스, 서울스카이로 구성되어있다.

건물 모양은 붓을 형상화하며 건물 외벽도색 및 세부 디자인은 고려청자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측량은 스위스 Leica, 기반 설계는 영국 Arub, 빌딩 설계는 미국 KPF와 LERA가 맡았고, 풍동설계는 캐나다 RWDI, 유리벽을 붙이는 외벽공사는 일본 Lixil과 미국 CDC가 담당하였다.기상상황에 문제가 없다면 서울 모든 지역과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20세기 후반 3대 마천루프로젝트중에서 가장 가망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되었지만 두 프로젝트가 무산되고 롯데월드타워만 살아남았다. 원래의 롯데월드타워 부지에는 장사가 정말 잘 되는 노점상과 포장마차가 들어서 있었는데, 공사가 시작되고 포장마차들이 없어지자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 롯데가 수억원을 주고 쫓아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였지만 사실은 포장마차 주인들과 평화롭게 합의를 보고 철거했다고 한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모든 것들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라고 생각했다. 서울에 갈 때마다 높게 솟은 빌딩과 많은 시설들을 보고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게 나에게는 현실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도시로 각인된 것 같다. 서울에서는 무엇이든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느낌과 새로움이 더해져 이상적으로 다가온다. 매일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는 아빠를 보며 가끔 부럽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길게 뻗은 곡선과 멀리 있어도 볼 수 있다는 점을 가진 롯데월드타워가 이 나의 이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