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봉곡 ES Chanllegers!
[1주제] 공공기관 부스 운영하기
[2주제] 지역 문제 해결하기
[1주제] 공공기관 부스 운영하기
[2주제] 지역 문제 해결하기
22학년도 5월의 4학년 프로젝트는 공공기관과 주민참여를 주제로 구성되었다. 처음으로 공공성과 주민참여에 대해서 배우는 만큼, 내용을 우리의 삶으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체험과 탐구 중심의 프로젝트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단위 수준에서 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을 맞이하고자 한다. 주민 참여의 다양한 모습을 알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겪은 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생활화를 강조하였다. 이후 후배와 주변인들에게 서로의 성장을 위한 나눔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논의를 이끌어, 문제 해결 주체자로서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 지역의 공공 기관을 조사하여 조사 결과를 부스로 운영하여 안내할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해결이 필요한 공동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사회)
[4사03-05]우리 지역에 있는 공공 기관의 종류와 역할을 조사하고, 공공 기관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주는 도움을 탐색한다.
[4사03-06]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지역 문제의 해결에 참여하는 태도를 기른다.
(국어)
[4국03-03]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 드러나게 글을 쓴다.
(도덕)
[4도03-01]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공익의 중요성을 알고, 공익에 기여하고자 하는 실천 의지를 기른다.
⚫공동체 역량
- 공동의 문제에 주인 의식 가지기 : 생활 주변에서 해결이 필요한 공동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은 찾을 수 있다.
⚫고차적 사고 역량
- 자료를 수집하고 다양한 해결책 제안하기 : 문제의 원인에 따라 자료를 수집하여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주제망
프로젝트 계획서
[활동과제] 연휴를 이용한 공공기관 방문
주말, 연휴기간,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서 공공기관을 방문해보고, 그 곳에 방문한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관찰하여 클래스팅(학급SNS)에 남겨봅니다.
[활동과제] 행정의 중심지 탐방
지역의 중심지를 탐방하면서, 행정의 중심지인 공공기관도 함께 들러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생각 없이 들렀던 공간인데도 '공부'를 목적으로 관찰하니 다르게 보입니다.
크롬북을 이용해서 우리 동네 공공기관 조사하기
조사한 내용 발표하기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부스 운영을 한다는 안내를 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역할들을 칠판에 나열하고, 우리 반 <공공기관 부스>에서는 무엇을 운영하면 좋을지 논의를 합니다.
-무슨 부스를 운영할까? 어떤 활동을 할까? 각자는 무슨 역할을 맡을까 등 끊임 없는 논의를 거침
-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화해, 성장
- 공공기관 부스 세우기 계획을 철저하게!
- 필요한 재료와 준비물도 고민하기
- 부스 운영 날 전! 소방관, 경찰관 옷도 입어보고 역할 수행을 잘하고 있는지 반 안에서 체크!
처음으로 부스운영(모둠 학습)을 하는 과정의 어려움
공공기관 부스 운영 계획서
이렇게 운영하고, 이렇게 배치하고...
<공공기관 부스 운영>
학생들이 직접 운영을 준비하고, 다른 또래 친구들에게 체험할 거리를 마련하여 '공공기관 체험 부스'를 운영함.
4-1 경찰서 , 시청(여권/민원실), 행정복지센터(출생신고/주민등록증)
4-2 선관위(모의 선거), 보건소 (PCR/ 건강진단)
4-3 도서관(책 대출/문화행사), 소방서(심폐소생술/소화기 사용)
4-4 우체국(엽서/소포 보내기), 자전거 안전 교육장(이론교육/주행실습)
공공기관에 대한 4학년의 배움
학생들에게 부스 운영 방법, 협업 방법, 공공기관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과 연결하여 생각하는 전이의 모습도 관찰되었음.
- 13차시 계획이었으나 30차시 정도를 활용하게 되었다. 아이들입장에서 처음으로 모둠학습을 하고, 첫 부스 운영이라 노력을 많이 때문이다.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긴 했지만, 2학기 때 하게 될 프로젝트를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 학생들이 아주 좋아해서 뿌듯하다. 스스로 표지판 만들기, 간식 준비, 너무 떨린다는 의견을 낼 정도. 학습에 대한 전이가 실제로 일어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시청’이 어디에 있을까? 다음에 우체국을 가면 더 자세하게 살펴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들을 수 있었다.
- 공공기관도 직접 체험하는 것도 좋았지만, 부스 운영을 해보니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의 김*호 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그 아이가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프로젝트를 통해서 성장했다는 것이 대단하다. 선생님들께 크게 칭찬하고 싶다.
- 다양한 자료들을 저장을 잘 해두고, 자료가 좋기 때문에 보급하면 좋겠다. 자료를 잘 모아두어서 잘 활용하면 좋겠다. 공공기관, 시장조사 같은 것이 직접 체험을 할 경우 고민일 수 있는데, 오늘 부스운영을 한 것을 보니, ‘아이디어를 참 잘 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반 별로 부스를 나눠서 운영하니 힘든 가운데 효율적인 것 같았다. 복장까지 잘 활용하여서 더 실감났다. 부스 자체보다도 이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자전거체험소는 교육도 잘 해주고, 설명도 자세하게 이야기해서 좋았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준 아이에게 물어보니 ‘이번 일을 하면서 도서관에서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CPR의 경우 이틀이나 노력을 할 정도로 직업의식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었다. 모두가 참여하는 좋은 활동이었다.
- 공공기관은 범위가 넓고, 어떻게 잘 할까 고민이 많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선생님께서 한 활동을 보니 앞으로 수업에 대한 방향을 참고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어려운 개념(여권, 주민등록증…)이 많은데 다 알고 해나간다는 게 4학년 시작부터 자기관리와 디지털 역량을 잘 쌓아올려서 멋진 결과물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활동과제1] 학교 안 문제를 발견하라!
교내에 있는 문제 발견하기 : 화장실, 특별실, 학교 안을 탐방하여 개선할 것을 찾아봅니다.
급식소에서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요? 학생들은 학교 공간을 바르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화장실에서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요? 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활동과제2] 학교 밖 문제를 발견하라!
교외(지역)에 있는 문제 발견하기 : 학교 근처, 다봉공원을 탐색하여 개선할 것을 찾아봅니다.
직접 탐방하여 문제점을 발견하고 기록해봅니다. 쓰레기문제, 안전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문제를 탐색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찰과 논의가 필요했습니다.
- 관찰과 논의를 통해 '원인'을 발견하고, 문제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안합니다.
- 문제가 일어난 부분을 사진/글로 명확하게 정리하여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줍니다.
- 주민 참여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조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만의 방법을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문제를 해결해요!>
각 반의 문제 상황에 대해서 논의를 거치고, 문제를 해결을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4-1 [학교 밖 문제] 길거리 쓰레기 문제
길거리 쓰레기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주워보며 캠페인 활동하기
시청에 문의하여 쓰레기 문제 민원 건의하기
4-2 [학교 밖 문제] 다봉공원 안전 문제
유리조각, 쇳조각 등 위험한 요소를 발견하고 직접 수거하기
시민단체를 만들고, 홍보지 만들기
제안하는 글쓰기로 안전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4-3 [학교 안 문제] 학교 공간 규칙 문제
공간 개선에 대한 교장선생님과의 면담
안전을 지키자는 내용의 포스터 붙이기
4-4 [학교 안 문제] 화장실 쓰레기 문제
화장실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제안하는 글쓰기와 독려 포스터 만들기
쓰레기통 교환에 대해 의견 제시하기
- 동네를 돌아보며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과정은 동시에 공공기관에서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서 공공기관에 대해 배운 단원의 첫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음. 학급 토의를 통해 우리 학교 화장실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보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그에 따라 교사의 도움을 받아 다각도로 원인을 탐색해보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사고가 '이런 게 불편해.'라는 단순한 수준에서 '이런 불편함에는 이런 원인이 있었구나.'라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지는 것이 고무적이었음. 이러한 사고의 전환 또는 발전은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군가에게 '~해주세요.'라고 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 이렇게 해봐요.'라고 제안하거나 솔선수범하여 봉사하는 모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 ‘학생 참여를 통한 학교 공간 혁신’을 한 실제 사례를 토대로 창작한 온작품을 읽으며 이야기 흐름대로 우리 반도 프로젝트를 진행함.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어른이 아닌 어린이가 학교를 바꾸는 일에 참여하는 모습에 놀라고 신기해했고, 이야기를 읽을수록 햇살초 학생들처럼 우리 학교 공간도 직접 바꾸고 싶어함. 어느 프로젝트보다 책임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해마다 4학년 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수업이 한층 더 무르익어감을 느낌. 모둠별로 한 군데 장소를 정하고 문제점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하여 관찰하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힘들다고 느끼기도 하고, 모둠 친구들과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그런 쓴맛을 경험하며 다시 한번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음.
-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안에도 ‘정말 우리가 학교를 바꿀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던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하며 과제 해결에 참여함. 학교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포스터를 만들고 제안하는 글쓰기를 함. 마침내 교장 선생님께 제안하는 날 떨리는 마음으로 무사히 인터뷰를 마친 아이들은 단순히 ‘문제점 찾기→해결 방안 제시하기’가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고민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함. 이번 프로젝트가 갈수록 개인주의가 팽배한 교실 속에서 ‘나의 이익’이 아닌 ‘너와 나의 이익’을 위해 우리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고민’하는 마중물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