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줍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다녀온 5학년 학생들은 학교 주변의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5학년 친구들이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있지만 이미 많은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어서 모두 치울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학교 주변 북봉산 입구 쪽이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미시청 홈페이지에 5학년 친구들이 직접 제안서를 작성하여 게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구미시로부터 학교 주변 쓰레기 수거 및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 경고문을 설치해주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5학년 친구들 덕분에 우리 주변이 더더욱 깨끗해질 것 같습니다.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는 구미봉곡초 5학년 친구들! 참 멋집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올해 우리 학교에는 예술동아리(연극부)가 만들어졌어요. 5,6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진 연극부의 이름은 봉.극. 라이프입니다. 봉곡초에서 연극을 하는 라이프(삶)라는 뜻으로 연극부 친구들이 만들었어요. 줄여서 봉극이라고 부릅니다.

봉극에서는 우리끼리 정한 별명으로 서로를 부릅니다. 불주님, 달샘님, 썸머님과 함께 어떤 연극활동을 하고 보냈는지 함께 보시겠어요?

11월 24일(목), 11월 25일(금) 이틀에 걸쳐 봉극의 첫번째 공연 <행복을 찾아서>가 구미봉곡초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80명 정도의 관객과 봉극친구들의 학부모님께서 참석해주셔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당이 연극 공연장으로 변해 신기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연극 시작 전부터 설렘이 느껴졌습니다. 연극공연 후 기념사진 촬영까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11월 2일 우리 학교 연수실에서 2022학년도 학교규칙(생활규정) 제·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5월부터 구글 설문조사를 이용한 학생, 학부모님의 의견수렴 과정과 5학년 프로젝트(인권 박람회)활동 과정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합하여 총 5건의 안건을 제안자들과 함께 토론하여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개정에 학생들이 제안자 및 위원으로 토론회에 참여해보는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간접적인 경험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정된 학교규칙(생활규정)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선수들이 또 한 번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제55회 경북추계종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초부(단체)1위 구미봉곡초등학교(장성운, 정영호, 최현도, 손창민, 안지훈, 양경원, 안다엘)

개인단식 1위: 장성운(6-3) 개인단식 2위: 정영호(6-5)

개인복식 1위: 정영호(6-5), 장성운(6-3) 개인복식 3위: 손창민(5-1), 최현도(5-3)

제 59회 경북학생체육대회

개인단식 2위: 안다엘(4-4) 개인복식 3위: 최현도(5-3), 양경원(5-4)

구미봉곡초 또래상담자들과 전문상담교사는 지난 11월 9일, 10일 아침 등교길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사랑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또래상담자들은 ‘친구사랑 행복학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포춘쿠키를 전달하였습니다.

구미봉곡초 위(Wee)클래스에서는 지난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학년별 신청학생 대상으로 ‘자연사랑, 이웃사랑’이라는 주제로 제로플라스틱 교육과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친환경 샴푸바는 학생 1인당 2개씩 만든 후 1개는 기부하고 1개는 가정으로 가져갔습니다. 학생들이 기부한 친환경 샴푸바와 감사카드, 학교에서 준비한 작은 간식은 11월 23일 오전 구미소방서에 전달하였습니다.

구미봉곡초 위(Wee)클래스에서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칭찬릴레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 학생들이 칭찬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찾아주고 표현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학생 개개인의 자아존중감도 높이는데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학생들이 작성한 칭찬릴레이의 내용을 살펴보니 저학년일수록 친구의 특기(예: 발차기를 잘해요, 노래를 잘 불러요)를, 고학년일수록 친구의 사회적 특성(예: 내가 힘들 때 위로해줘서 고마워, 친절하고 다정해요)을 칭찬했습니다.

11월 4일 금요일, 학부모회 학부모님과 책나눔봉사단 학부모님이 함께 인문학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문경에서 가을을 한껏 느끼고 지역의 특산물도 맛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의 생김새가 마치 달아나는 노루가 어미를 돌아보는 것과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고모산에 위치한 고모산성에 얽힌 이야기도 알아보고 성벽의 둘레를 산책했습니다.

문경에 위치한 지역 양조장에 방문해 맥주의 종류, 만드는 법, 기계를 둘러보고 직접 시음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여해주신 학부모님 모두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 많은 학부모님께서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1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조인숙 교수님과 함께하는 자녀교육 강연이 있었습니다.

1차 자녀와의 대화법, 2차 2022개정 교육과정, 3차 커피 힐링 인문학, 4차 우리 아이 진로를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인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