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본초경은 중국 최초의 약물학 관련서적이다. 신농본초경은 365종류의 약품을 다루며, 부작용, 장기간 복용 가능성, 체질 개선 등 몇가지의 평가기준에 따라 상, 중, 하품으로 분류한다. 시호가 약물이라고 되어있는 첫 기록이며, 신농본초경에서 상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약간 쓰며, 독이 없다. 상한에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과 유행성 질병으로 안팎의 열이 풀리지 않는데 주로 쓴다. 노열과 관절이 열나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허로로 더웠다 추웠다 하는 것을 없애고, 살에 열이 나는 것과 이른 새벽의 조열을 풀어준다. 간화를 사하고, 더웠다 추웠다하는 학질과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동의보감-
시호가 들어가는 처방들이 많으며, 그 중 소시호탕이 있다. 이는 한열(寒熱)의 왕래와 식욕 부진 및 구토 증세를 치료하는데 처방된다.
임금이 말하기를, “이제 들으니, 각도에 역질(疫疾)이 성행한다 하니, 수령에게 교유하여, 구료(救療)에 힘쓰지 아니하면, 요사(夭死)하게 될 것이니, 내가 심히 민망히 여겨서 향소산(香蘇散), 십신탕(十神湯), 승마갈근탕(升麻葛根湯), 소시호탕(小柴胡湯) 등의 약을 여러 도의 감사에게 하사하여, 본방(本方)에 의하여 구료하라.” 하였다.
-조선왕조실록-
생약학교수협의회. (2008). 本草學. 아카데미서적. pp 133-135.
Yuan, B., Yang, R., Ma, Y., Zhou, S., Zhang, X., & Liu, Y. (2017). A systematic review of the active saikosaponins and extracts isolated from Radix Bupleuri and their applications. Pharmaceutical biology, 55(1), 62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