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1. Ethnobotany
- 본초강목에서 생강은 만병을 방어한다고 하며, 다음 같이 쓰여있다.
- 기침을 치료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배가 불러오는 증상, 곽란이 멎지 않는 증상, 배아 아픈 증상, 냉리(冷痢), 혈폐(血閉) 등을 치료한다. 환자가 허하고 몸이 차면 양을 더해야 한다. 생강 가루를 술에 타서 복용하면 편풍(偏風)을 치료한다. 폐경(肺經)의 기분에 쓰는 약이므로 폐에 유익하다.
-본초강목-
민간요법
- 타박상 치료 - 생강을 짓찧어서 짜낸 즙에 대황가루를 넣고 풀처럼 개여서 다친 곳에 0.5㎝두께로 붙이고 하루에 한번씩 갈아준다.
- 구내염 치료 - 생강을 짓찧어 짠 즙으로 자주 양치하고 생강 가루를 입안에 뿌려준다.
- 저혈압 - 1일 10~20g을 물로 다려서 복용하면 혈관확장작용과 혈액 순환 개선 작용으로 손발이 더워지고 혈압 이 상승된다.
2. 식물의 계통
생강목 - 생강과 - 생강속
- 생강속은 동아시아, 인도, 말레이시아에 약 50종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3. 식물의 생태
- 생강은 동남아시아, 인도가 원산지이다.
- 이후 상인들에 의해 중동, 지중해로 전파되었다.
- 중국에서도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데, 우리나라에는 고려 현종 때 왕의 하사품으로 쓰였다고 알려져있다.
- 전북 완주군 봉동면 등 남부지방 각처에서 재배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 따뜻하고 습기가 적당한 곳, 비옥한 땅과 지하수가 높고 건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잘 자란다.
- 8월에 꽃이 피고 9월에 열매를 맺는다.
4. 알려진 효능
- 생강은 항산화, 간보호, 진통, 항염증, 항신경염증, 항암, 항고혈압, 항당뇨, 항혈전, 항박테리아 등의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 이 외에도 소화기계통에 대한 작용이 있고, 신경계에 대한 작용으로 항우울 등의 효능을 갖는다.
5. 유효 성분
- 비정유 성분의 gingerol, shogaol이 생강 특유의 알싸하고 매운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 gingerol은 가지가 없는, 다양한 알킬사슬 길이를 가진 동족체의 종류로 항산화, 항균, 간보호, 항염증, 진통 등의 효능을 갖는다.
- shogaol은 장기 보관 또는 열처리에 의한 진저롤 C5, C4 위치가 탈수된 유도체로 항산화 및 항염증, 항암 등의 효능을 갖는다.
6. 관련 설화 또는 전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농상백이란 말은 “신농이 매일 일 백지 약초의 맛을 보았다,”는 뜻이다. 즉, 신농은 약초의 성질을 스스로 맛을 보고 알아냈다는 뜻이다.
신농은 어느 나무 옆에 쓰러지고 말았다. 신농은 한참 후에 깨어났다. 신농은 자신이 쓰러져 있던 곳에서 잎사귀의 끝이 뾰족한 푸른 잎이 달려있는 풀을 발견하였다. 그 풀은 진한 향기를 발산하였다. 신농은 그 풀의 냄새를 맡고 또 맡았다. 드디어 두훈 증상과 흉민 증상이 사라졌다. 신농씨는 즉시, 그 풀의 괴근을 캐내어 입 속에 집어 넣고 씹어보니 향도 있고 매우며, 시원한 기분을 느꼈다. 신농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더니 설사를 하였으며, 신체가 정상적으로 건강해졌다. 신농의 성은 강씨 임으로 이 풀의 이름을 ‘생강’이라고 명명하였다. 신농 자신을 기사회생 시켜 준 신기한 작용이 있는 풀이란 뜻이다.
7. 참고문헌
Theerakulpisut, P., Triboun, P., Mahakham, W., Maensiri, D., Khampila, J., & Chantaranothai, P. (2012). Phylogeny of the genus Zingiber (Zingiberaceae) based on nuclear ITS sequence data. Kew Bulletin, 67(3), 389-395.
Racoti, A., Rusen, E., Diacon, A., Dinescu, A., Buleandra, M., & Calinescu, I. (2016). Ginger Essential Oil Encapsulation in PMMA Microcapsules. I. technology, 2, 4.